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안녕하세요 요새 저의 진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일통 2009. 10. 28. 11:57

 

 

안녕하세요?

 

요즘 저는 정말 제 진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제가 욕심이 많은건지.. ㅠㅠ 사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들어온지도 2달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은 엔지니어링 회사의 캐드직(컴퓨터 프로그램 도면작업)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이곳은 캐드직인데도 부서내 행정이나 총무일 다 맡아서 하더라구요. 뭐 그냥 제생각은 거의 부서 보조 같습니다.

 

전에 회사도 지금 회사와 같은 계열이었지만 보수도 이곳보다 많고 그런 잡다한일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일에 대한 자부심이랄까.. 그런것이 이곳에서는 없구요..

 

저의 대학 전공은 실내건축디자인이었습니다.  적성에 맞았지만 일이 너무 고되고 밤샘이 너무 많고 쉬는날이 거의 없어

 

3달하고 직종을 아예 바꿨습니다.  하지만 지금 같은 일을 하면서 아무래도 저의 전공이 아니다보니.. 거의 시키는일만 하고..

 

일을 하면서 프라이드를 갖고 싶은데.. 그런것을 느낄수 없어 전 직장도 관두고 다시 새로운 거에 도전해 보고 싶었지만..

 

시간만 자꾸 흐른채 아무것도 안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원채 의지박약에 왜이렇게 맘먹은대로 안되고 흐트러지는지..

 

거의 6개월을 놀면서 다른 회사들 면접도 많이 봤지만 3일나가고 관두고 15일나가고 관두고... 해서

 

더이상 놀수 없어 맘 잡고 지금 이 직장에 왔습니다만.. 아직도 맘을 못잡은채 보조일은 하기 싫고.. 자꾸만 제가 생각하지도

 

않았던 부서 잡일을 하다보니.. 자존심도 상하고 ... 또 이곳 회사는 연봉도 300이나 깎아서 들어온거고.. 집도 많이 멀고..

 

지금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평생 보조일만 할수밖에 없는건가요..

 

요새는 10급 공무원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데요  10급 공무원또한 보조적인 일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고민중입니다만..  저는 무슨일을 해야 체질에 맞고 잘 할수 있을까요?

 

제가 지금 생각한 10급 공무원에 도전한다면 괜찮을까요? 내년 1월에 시험있다고 하는데 만약에 보게되면 될수 있을까요?

 

부탁드립니다.

 

 

출처 : 덕연의 N-사주카페
글쓴이 : 청국장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