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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단 한번의 악연이 일생을 망친 이 사람

일통 2009. 10. 28. 11:55

남자

시 일 월 년

戊 丙 戊 丁
戌 戌 申 亥

己 庚 辛 壬 癸 甲 乙 丙 丁   대운: 역행
亥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89 79 69 59 49 39 29 19 9.2

현재 나이: 63 세
현재 대운: 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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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필자의 고향친구이다. 학교는 3년선배이지만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친구로 지내던 사람이다.

재주가 뛰어나고 성격도 좋고 집안도 좋은데 단 한번의 악연으로 일생을 망친사람이다.

간단하게 적어보면

이 친구의 형이 군대가기전에 사업을 시작하여 사업이 한창 번창해 나갈 때 이 형 대신에 이 친구가 군대를 가게 되었다. 그러니 사업을 하는 형을 대신하여 군대를 가게 된 것이다. 근데 군데에서 고향선배이자 형의 동기생이면서 친구인 김 모씨를 만나게 된다. 그 김모씨가 근무하는 곳이 바로 보안대였다. 이 친구는 형의 친구이자 고향선배이니 믿었을 것이다. 그 김모씨가 이친구의 명찰을 보니 본인의 이름이 아니고 형의 이름 즉 김모씨의 친구인 형의 이름인 것을 보고 이 친구에거 물으니 이 친구 믿고 바른대로 말을 해 주었다.

그리고, 알게 모르게 돈도 주고 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 문제는 이 김모씨가 전역을 하면서 군대 후임에게 그 사실을 알려주고 전역을 한 것이다. 그 말을 들은 후임은 전혀 다른 제3자이니 그 괴롭힘은 상상을 하고도 남을 것이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바로 탈영이다.

그 후 이 친구는 탈영을 밥먹듯이 하엿고 군대생활을 자그만치 7년을 하고 전역을 하게 된다. 군생활을 한 것을 필자와 같이 계산을 해 보니 약 26개월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이렇게 한번 가버린 삶이 이 친구의 일생을 망쳐버리고 말았다. 자기의 재능을 살려보지도 못하고 젊을 시절을 그렇게 군대에 얽매여서 살았고 그 후 그 친구형의 도움으로 사업이랍시고 했지만 되는 일이라고는 없다. 언제나 다리를 잡고 늘어지는 것은 군대시절의 생각들이었다.

이 친구가 그렇게 한많은 삶을 마감하고 두달전에 저 세상으로 갔다. 저 세상에서는 편안하게 잘 살았으면 하는 필자의 마음이다.

이렇게 악연한번이 일생을 망칠 수도 있다. 남에게 피해를 주면 자신에게도 반듯이 그 해가 돌아 온다는 것을 왜 모르는지 모르겠다.

아 참....

그 친구가 먼 훗날에 악연의 김모씨를 만나서 반 죽을 정도로 작살을 냈지만 속은 시원하지 앟드란다. 흘러간 세월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이 글을 쓰는 것은 사람답게 살아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다 .

오늘 아침 참 아까운 친구의 삶이 생각나서 인생무상도 느끼고 하여 한 글자 적어본다.

 

출처 : 와글 와글 철현 학회
글쓴이 : 청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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