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운이 맞지 않는다는 사주
아래는 모 사이트에 올라 있던 자료를 빌려 온 것이다.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모 스님의 제자였고 현재 명리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분이 실관한 자료이다.
억부법으로 관명한 것이니 억부 측면에서 보기를 바란다.
운이 이해가 안 되면, 초보들 십중팔구는 용신을 바꾼다. 그렇게 끼워맞추고 나서 스스로 만족한다.
하지만 이 분은 아니다.
인당이 봐도 신약한 사주이고 을묘 대운은 용신 운이 틀림 없어 보인다.
용신법 대로 간명 한다면 마땅히 "대발할 운"이라고 하겠다.
하지만 실상은 그 반대이니........... 종격인가?
사주 위에 조상이 있기도 하겠지만 인당이 보기엔 억부법의 한계이다.
辛 丁 己 癸 乾
丑 亥 未 巳
69 59 49 39 29 19 9.4
壬 癸 甲 乙 丙 丁 戊
子 丑 寅 卯 辰 巳 午
15년 전에 사회에서 만난 친구로,
丙 대운에 싱가폴에 기술자로 가서 열심히 일을 하였고
辰 대운에 상관이 官을 剋해 官災가 발생해 이혼하고
乙 대운부터 계속 이런 저런 사업을 시도하기는 했지만 별로 되는 일이 없었고
卯 대운은 열 번 양보해도, 乙木대운은 辰土대운의 여파가 있으니까 그렇다 쳐도 卯 대운부터는 적어도 먹고사는데는 지장이 없어야 되겠는데,
아무리 식신제살로 인해 고분고분하지 않다고 해도 정관합을 가진 집안의 가장으로 늘 살려고 꽤 애를 쓰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사업 자금은커녕 때꺼리를 걱정하는 형편이었는데
乙卯/戊寅46-己卯47 戊寅년과 己卯년도 인테리어를 한다고 쫓아 다녔지만 경비만 까먹고 간신히 입에 풀칠이나 하고 살다가
乙卯/庚辰48 성격에 맞지는 않지만 좋은 조건으로 수건 대리점을 한다고 하다가 결국 수입이 되지 않아 신용불량에 걸려 그 나마 접어버렸고
乙卯/辛巳49부터 이런저런 일을 하는데 되는 일이 없어
乙卯/癸未50부터는 그나마 살고있던 쬐그만 집을 경매 당하고 500만 원 짜리 월세 방으로
甲寅/甲申51 현재는 택시운전을 하며 근근히 살아가고 있다.
하나도 되는 일이 없어서 처음에는 사주가 너무 시원치 않다 보니 운이 와도 발복 하지 못하는 가도 생각해 봤는데,
이 보다 훨씬 못한 사주도 운이 오면 발하는 경우를 보고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혹시 생년월일을 잘못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여
주민등록증도 확인하고 음력을 양력으로도 보고 한해 앞뒤로도 풀어보곤 했지만 역시 답이 없어 2년 간 고민하고 고심하다가, 성격이나 행동은 영락없이 위 사주가 틀림없다고 확신하고 다른 곳에서 답을 찾기로 하였는데,
하루는 형제의 사주를 전부 가져오라고 해서 사주를 살펴보니, 4남 1녀인데 형님은 용신도 힘이 있고 운세도 무난한데 계속 공장을 운영했었는데 늘 허덕허덕하면서 간신히 꾸려가다가 견딜 수 없어 정리를 하고 빚더미에 올라 앉았고, 동생 둘도 이혼하고 사는 모양이 여~엉 말씀이 아니었다.
역시 사주 위에 조상 있다는 말을 절감하고 아무리 개인의 운세가 좋아도 집안의 조상을 넘을 수는 없다고 절감하게 되었다.
2004-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