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文
사주중에 음착양착살(陰錯陽差殺)이 있으면 그의 부군(夫君)이 영락하게 되고 사주중에 財星과 官星 그리고 印星이 합신(合身) 하면 친정부모를 모시리라.
양착살의 종류.
丙 丙 戊 戊 壬 壬
子 午 寅 申 辰 戌
음착살의 종류.
丁 丁 辛 辛 癸 癸
丑 未 卯 酉 巳 亥
이타관법 에서는 신살(神殺)을 흔히 취용하지는 않으니 자세한 설명은 피하나 위에 거론한 神殺流 중에서 丙午, 戊寅, 戊申, 壬辰, 壬戌, 丁巳, 丁未, 癸巳, 癸亥 日柱등은 官星의 부침이 삼한편이니 주의 하여야 한다. 이유는 日支가 刑殺에 해당하는 경우이며 丙午, 癸巳, 癸亥 日柱등은 허자가 日干이 白虎 入墓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財官寅이 合神하면 日支에 官支가 있으면서 時支나 月支에 財星, 印星이 合하는 경우를 의미하는데 임상에서 잘 맞는 경우는 보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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己丙甲癸
丑午寅未
丙午일이 음착양차살을 놓아 그의 부군이 영락했다.
굳이 음착양착살을 거론 하지 않아도 유일한 官星(丑中癸水)이 丑未刑을 당하여 남편성에 해당하는 것이 刑의 작용을 당하고 있음을 짐작 할 수 있다. 다만 日柱가 丙午로 月支 寅과 함께 戌을 부르니 丙日干 丙火가 虛字로 入墓에 빠지며(月柱와 日柱 사이의 시기에...) 원국에 丑未刑을 戌土로 다시 刑하여 月柱 日柱사이의 시기에 官이 刑의 작용을 당하였음을 짐작 할 수 있다.
乙丁癸乙
巳亥未亥
亥水 官星이 月支 未中乙木과 亥未半合하여 출가해서도 생모와 같이 산다고 설명 되어 있다.
단순히 亥未合으로 인해 모친을 모시고 살았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원국의 巳亥沖을 天干의 乙木으로 沖을 일시 해소하니 모친과 연이 깊어졌다고 설명할 수도 있다.
즉 財官印 의 合身(六合, 半合)으로 친정의 모친을 모신다고 단순히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며 근원적인 중화상의 세력 구조와 地支의 암합 천간의 유인력으로 인한 合沖의 관계를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