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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60 갑자의 비밀- 천지의 운행 (펀글)

일통 2017. 5. 25. 08:46

60 갑자의 비밀- 천지의 운행1 | 명리마당

道之士 | 2017.05.24. 13:46 | http://cafe.daum.net/2040/MsI/52934



<60 갑자의 비밀- 천지의 운행> 1

 

고대의 천문학자들, 星家들은 끊임없이 밤하늘에 빛나는 星座를 관측해왔다. 별을 헤아려 보는 그들의 눈에는 환희가 가득 찬 우주여행 이었고 신비 그 자체였을 것이다. 펼쳐지는 파노라마의 장관이었을 것이다.

 

그러한 고대인의 통찰과 신비를 후대에게 남긴 최대의 선물인 60 갑자의 의미를 다 터득한다는 것은 사막의 모래에서 금을 줍는 것과 같을 것이다. 60 갑자의 창제는 황제씨에 근원된다고 한다. 고대 중국의 占筮의 형식으로 거북의 등, 龜甲에 문자를 새겨 불에 구우면 갈라지는 형상을 보고 길흉의 점을 쳤던 복사(卜辭)인데, 상나라 시대의 유물인, 殷墟에서 발굴된 갑골문에 60 갑자가 나타난다. 거기에는 60 갑자로 이미 역법을 세워서 사용했음을 익히 알 수 있다.

 

그러면 고대인이 천문을 관찰하고 터득한 60 갑자의 창제 원리는 어떤 법칙이었을까? 그것은 하늘의 목화토금수 오행성, 태양과 달의 七政과 지구 坤土와 황도면에 북극성을 중심으로 배치된 사방의 28수의 관찰과의 관계를 역산하고 정의했던 것이다.

 

이러한 역법의 창제는 力學的 관계에서 해득될 수 있다. 천수상(天垂象)은 문채(文彩)로 나타나는데, 곧 하늘이 드리운 별빛이다. 이란 의미는 코끼리라는 뜻이다. 고대 중국에 코끼리가 없었으므로 코끼리의 형상을 상상 속에서 머릿속에 그렸던 것이다. 곧 상이란 형이상 개념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보이지도 냄새도 없는 무색무취(無色無臭)과 같은 개념인데, 무색무취 하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다고 개념 할 수는 없다. 그것이 의 개념과 등치된다. 하늘에 드리운 상을 형이하 개념으로 질서화 시켜 로 나타난 것이 의 개념인데, 로 나타난 것이다. 의 개념을 기와 질이나 형과 질, 양과 음으로 나타내고 사용하고 있다.

 

역학의 개념으로 , , 라 하는데, 상수학이고 곧 상과 수의 원리인 것이다. 그러면 은 무엇이고 는 무엇인가? 기질과 기세의 개념을 알아야 음양의 개념을 한정할 수 있다. 기란 보이지 않는 것이며 파자하면 이다. 기에서 내포한 의미는 미세한 입자가 바람타고 유행하는 것이니, 곧 양의 동적인 성질이고 따라서 양이라 정의 할 수 있다. 곧 빛이 라고 해도 되고 확장하여 오행의 기라고 해도 된다. 빛이란 양자학에서 입자와 파동(律呂)으로 정의 한다. 따라서 빛이란 방향성이 존재하고 그것을 기가 나아간다고 정의 할 수 있다. 자연에서는 朱子 선생이 주장한 바와 같이 두 상대의 개념과 물체가 상호 이질적이지만, 곧 음양이 서로 對待하여 두 기운이 상호 교합하여 유행한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서 질의 개념을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양인 기를 빛이라고 한다면 빛이 순행하는 것은 상대할 음이 있기 때문에 나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日月이고 이라 한다. 대대하고 상대할 음이 있으므로 빛이 나아가 음인 질을 만나서 빛이 빛나는 것이고 이것을 논어에서는 문질빈빈(文質彬彬)이라 한다. 이는 음양이 교구하고 교합한 것이며 상생하여 빛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러면 음인 입장에서 질의 개념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가? 기가 주류무체 하여 움직인다면 질은 自動의 입장이 아니라 음으로서의 被動의 성질로 이다. 기란 자율적이며 질이란 기가 온축되고 응결된 상태이다. 질이란 글자를 파자하면 ‘2 이다. 이는 빛이 음()2개의 도끼로 조각하고 있는 모습이다. 조개 패글자인데, 여자의 자궁을 형상하는 상형문자이다. 빛이 여자의 성기로 도달하여 무늬를 내는 것이다. 그래서 주역의 산화비(山火賁) 괘에서 卦體의 의미는 빛이 산 아래로 내려 와서 와 교합하고 문채의 무늬를 내니, (:)위에서 무성히 자라나고 있는 모습()이다. 문질빈빈(文質彬彬)의 의미는 수풀()에 빛(:터럭,)이 들어와 조각내어 빛나는 상이다. 이란 양의 기를 받아 생명을 키워내는 음의 성질이니, 음으로서의 정한 세력을 형성하는 의 의미이다. ‘는 고어로 (모을 집)(힘 력)이니, 음이 양의 기운을 온축하는 것이다. 는 예(:심을:)同字이니, 양의 기를 받아 정하여 생명을 키우는 것이며 기와는 상대적 개념이다. 곧 음의 개념이다.

 

기가 순행하면 세는 역행하는 것이고 기가 나아가면 세는 물러나는 것이니, 진퇴의 개념이다. 예를 들어 전류의 흐름은 양에서 음으로 나아가지만 전자는 음에서 양으로 물러나듯이 음양은 양이 순행의 자취를 만들면 정한 음은 역행으로 물러나는 것이다. 사람의 몸에서도 기와 혈이 작용하여 생명을 유지시키는데, 기는 양에 해당되고 혈은 음에 해당된다. 곧 인체의 생명 유지는 기가 통해야 혈이 흐르는 이치이니, 이것이 음양의 작용이다.

 

적천수의 陽干從氣不從勢, 陰干從勢無情義는 이러한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양간의 기는 자율적이고 산재하며 세력을 형성하려 하지 않으며, 음간의 세는 정적이고 양간의 기에 편승하려하지 않으며 세에 집중한다는 양간과의 역행의 뜻을 가지므로 양간과는 무정한 것이다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양간이 순행하면 음간은 역행의 뜻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에서 양간과는 달리 독자적인 無情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러면 음양의 개념을 살펴보았으므로 우주 운행의 차서를 담당하는 60 갑자의 운행을 탐구해 보자.

 

먼저 천간에는 왜 10의 수가 있고 지지에는 12의 수가 있는가? 이는 하늘과 지구, 땅의 운행 질서로 파생된 수의 개념이다. 고대의 성가들이 28수의 기준으로 지구에서 바라본 하늘의 목화토금수 오행성을 관찰하여 하늘의 오행성의 운동을 5의 수로 한정하였다. 천동설 입장에서 하늘과 태양, 달 지구의 관계로 지구를 편입시키니. 오행성에 지구가 포함되어 6의 수가 된다. 태양과 달과의 관계에서 태양과 달은 서로 운동방향이 다르니, 日月을 중심으로 오행성과 지구의 관계도 순역의 방향이 정해진다. 태양과 달의 운동 방향이 다르므로 일월과 지구의 관계에서 일식과 월식이 생긴다. 다시 태양이 우선이면 지구는 역방향의 좌선 운동이 생긴다. 곧 일월이 있으므로 지구에는 밤과 낮이 생기고 양이면 , 음이면 이 주관한다. 밤과 낮이 지구에서 동시에 생기니 음양이 공존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지구가 일월에 의해서 주야가 생기듯이 지구의 입장에서 밤과 낮, 춘하추동의 (金水)(木火)에 해당하는 오행성의 운동도 생기는 것이다. 28수로 기준하여 五行星을 관찰하면 日月을 중심으로 일월의 위치에 따라 음의 방향과 양의 방향이 생기는 것이다. 日月의 위치에 따라 오행성의 음양이 생기니 하늘이 10이고 마찬가지로 오행성과 지구가 6이므로 음양의 12의 수가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운행 법칙을 천간과 지지의 조합, 60갑자로 나타낸 것이다. 지구에서 일월의 위치 변화가 없다면 이러한 법칙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면 60갑자가 왜 甲子로 시작하여 癸亥로 마치고 다시 甲子로 시작하는가? 이것을 종즉유시(終則有始)라 한다. 주역에 제출호진(帝出乎震)’이란 만물은 ()괘에서 甲己 土에서 운행이 시작되고 끝나고 다시 시작된다는 의미이다. 하늘이 甲己 土, 乙庚 金, 丙辛 水, 丁壬 木, 戊癸 火, 甲己 土의 순서로 운행한다. 이는 오행성이 28수의 運氣 변화에 따라 토금수목화토.. 상생으로 운행한다는 것이며 해마다 五運의 운이 10년 주기로 교대하는 것이다. 地支에서는 五行星日月, 지구의 관계이므로 지구와 오행성으로 12지지가 아래와 같이 배열된다.

 

              丑 -

토성 목성 화성 금성 수성 지구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고대의 천동설 입장에서 는 태양에 대응되어 하늘이고 는 달을 거느린 지구로 대응되어 땅을 나타낸다. 따라서 지구에서 하늘이 관찰되는 태양, , 지구에서의 방향과 태양의 주위를 공전하는 오행성의 위치를 지구 중심 원의 공간을 직선으로 나열하면

 

토성(子丑)-목성(寅亥)-화성(卯戌)-금성(辰酉)-수성(巳申)-태양()지구(;)-수성(巳申)-금성(辰酉)-화성(卯戌)-목성(寅亥)-토성(子丑)

이런 배열이 되는데 -日月에 위치와 방향에 따라 음양 좌우로 배치되니 지지 12란 수가 된다. 日月이 있어서 자전하는 지구의 한 공간 안에서 밤낮이 있으니 음과 양으로 구분된다.

 

위의 원리에 따라 본격적인 60 갑자의 창제 원리를 논해보자. 運氣學에서 천간은 의 개념으로, 지지는 三合의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천간의 란 북극성을 중심으로 황도면에 배치된 28수의 방위와 日月과 오행성의 배치에서 五運의 기운을 형성하는데 甲己 土, 乙庚 金, 丙辛 水, 丁壬 木, 戊癸 火運이다. 황제내경의 五運大論에서 설명하고 있다. 오운은 모두 角軫에서 일으키고 甲己의 해 土運戊己의 금천지기(黅天之氣)가 각진(角軫)을 지나가는데, 에 속하고 에 속한다. 그 해의 月建戊辰, 己巳로 천간이 모두 이므로 土運이 된다. 月建이란 北斗星 자루가 그 을 가리키는 것을 말한다. 이 말은 甲己의 해에 辰巳 緯度의 동남 위치에서 戊己의 금천지기(黅天之氣)가 관측된다는 뜻이며 得龍而化運()월에 이르면 甲己 土化神 戊土月遁에서 나타난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원리로 해마다 교대하는 太歲月遁을 관측을 통해서 그 순서를 삼은 것이다.

 

주역에 제출호진(帝出乎震)’이란 (), 곧 선천팔괘로는 이고 후천팔괘로는 인데, 甲己 土에서 운행이 시작된다는 뜻이니, 선천 역의 乾坤 중심이 되어 天地交合하여 坤土에서 시작된다는 뜻이며 하늘()의 운행을 나타내는, 목화토금수로 상생하는 河圖의 운행 원리이다. 는 태극이다. 水土同德으로 선천팔괘에서는 이고 후천팔괘에서는 으로서 선천의 의 자리를 가 대체하니, 體用의 의미에서 水土同德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도와 낙서에서도 선후천으로 대응된 水土의 자리에 1 6 가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이 같은 원리에서 60 갑자의 선두가 甲子가 되어 나타남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천간은 甲己 土이며 지지는 1 로 지지가 이루어진 三合申子辰 旺地 子水가 나타난 것을 시작으로 삼은 것이다.

육십갑자는 월령에서 한 달 약 30일을 오행성과의 대응을 10년으로 삼았으므로 월령의 달의 공전 12개월은 하늘의 운행과의 대응은 120년이다. 이렇게 대응시킨 원리는 나중에 밝히고 60 갑자로 말하자면 천간과 지지가 1012 지지로 대응되는 것인데, 조합의 수는 120이 된다. 그런데 왜 60이 되는가? 그것은 천간과 지지가 극으로 만나기 때문인데, 천간을 양이라 하고 지지를 음이라 했을 때 천간과 지지는 순행과 역행이 일어난다. 이는 하도와 낙서의 순역의 방향이 일어나는 것과 같다. 곧 음양의 조합이기 때문이다. 오행의 로서의 生成의 순서는 수화목금토(12345678910)이고 水木이 양이고 火金이 음이지만, 朱子 선생이 말한 오행의 운행으로서의 순서는 하도의 목화토금수(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이며 하늘에서는 오운으로 나타나고 지구에서는 오행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늘인 이 순으로 진행하면 역으로 다가오는 땅의 지지 가 만나니 甲子가 된 것이다. 다음은 인데, 과 만나게 되어 있다. 그래서 乙丑이다. 표로 나타내면

 

순행 癸壬辛庚己戊丁丙乙甲>>>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 역행

 

이런 식으로 갑자년, 다음에 을축년, 병인년............

 

<甲子旬中>을 나열하면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다시 천간의 운행과 지지의 운행을 살펴보면

 

천간 오행 >>  토 금 수 목 화 토 금 수 목 화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지지 三合오행 << 수 금 화 목 수 금 화 목 수 금

 

천간은 토금수목화토로 상생하여 순행을 보이지만 지지는 수목화(;지구:금화교역을 의미한다:화생급이 된다)금으로 역행하며 삼합으로 상생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천간은 體數5인데 를 만나는 의 자리는 6이 되니 6이며 지지는 體數6인데 가령 申子辰三合하는 년이 4년후 5번째 자리에서 180도 삼각형을 이루어 합하니 5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황제내경에서 4()에 걸쳐 12지지를 3(가령 申子辰)로 나누어 天地歲期會同한다는 것을 고대의 100각 물시계로 그 각도를 측정하여 밝히었다. 이것이 三合이 이루어진 원리이다. 體用의 수가 56으로 갈마들어 天地交合함을 알 수 있다.

 

이렇게 갑자, 갑술, 갑신, 갑오, 갑진, 갑인순중으로 60 갑자가 진행하는데. 각 순중은 10년을 관장 하고나서 지지가 자술신오진인으로 10년마다 역행함을 알 수 있다. 이는 10간 모두가 그러하며 10년 단위로 모든 지지가 역행이 일어남을 만세력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런 순으로 진행하여 <甲寅旬中>을 살펴보자.

 

>>     토 금 수 목 화 토 금 수 목 화 -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

三合<< 화 목 수 금 화 목 수 금 화 목 -

 

甲子에서.....癸亥로 끝나 다시 甲子로 시작하는데 16()로 돌아와서 다시 1로 시작됨을 알 수 있다.

 

다음은 60 갑자의 소변화와 대변화에 따른 오행성과의 관계 및 사주 명식의 일과 시의 관계로 알아보겠다. 아울러 소강절 선생이 언급한 64괘도에서 양남음녀와 음남양녀의 내용을 다음에 고찰하겠다.--감사합니다. 지산명리학연구회





출처 : 조흔사주 원리학당 [사상 명리학]
글쓴이 : 松栢 조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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