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行에 대하여 | 명리마당
풍산점 | 2016.07.10. 20:14 | http://cafe.daum.net/2040/MsI/51211
오행 체계가 불합리 그 자체라서 더 논할 것도 없지만, 한 가지 金生水는 왜 그리 되는 걸까요? 온갖 명리학 서적을 봐도 시원한 답을 제시한 분은 없었습니다. 궁금합니다.
(어떤 학자 분은 괭이(金)로 파헤쳐야 물(水)이 생기므로 그런 거라고 답을 하셨는데, 제가 바라던 합리적 대답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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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栢 조흔 2016.07.11. 00:38 - 후천수에서 봄, 여름, 장하, 가을, 겨울의 순서대로 흘러가는 것을 金生水라고 합니다. 이것은 양간을 말하는 것이구요. 전자가 앞으로 흘러가면 전기는 뒤로 가듯이 음간은 겨울, 가을, 장하, 여름, 봄으로 흘러갑니다. 그래서 水生金이 됩니다. 이 둘을 합쳐서 金水相生이라고 합니다.
선천수는 다릅니다. 엄마 뱃속에서 자라는 오장육부의 순서가 水生火, 火生木, 木生金, 金生土의 순서로 흘러갑니다. 이 순서는 우주가 창조되는 순서이기도 합니다. 이 순서를 설명한 것이 하도 낙서이지요.
道之士 2016.07.11. 13:47 - 감사합니다. 풍산점 님의 인문학적인 좋은 글을 읽었습니다. 우주창조의 오원질, 즉 수화목금토는 易初始素極입니다. 곧 우주 생성과정을 태극도설로 설명하면 본체에서 일기, 양이 동하여 壬丙甲庚戊(생수)가 생하고 음이 천에 대응하여 癸丁乙辛己를 成(성수)하였습니다. 이러한 우주 생성단계를 보여준 것이 하도낙서입니다. 곧 우주 대폭발은 수화가 충돌하여 폭발 발생하여 바람(목)이 생겨 (100억 년 전) 산재된 기와 물질이 인력작용으로 공전과 자전운동으로 응결된 이단계가 形質이 생하는 木(형) 金(질)의 단계입니다. 비로소 우주의 형태가 이루어져 세밀히 분화되어 삼라만상을 이룬 단계가 태극인 土의 단계입니다.
┗ 道之士 2016.07.11. 14:12 - 다시 토는 수로 돌아가(수토 동근, 수토 동덕) 다시 수화목금토 작용으로 有와 無의 우주운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이 태양계가 형성된 시점이 과학자들이 추산하기로는 약 50억 년 전으로 보고 지구의 기원을 삼습니다. 태양계가 엄청난 속도로 자전과 공전(나선운동)하면서 북극성을 1 공전하는데 소강절 선생이 밝혔던 129600년(현대 과학자가 밝힘)이 걸리고 또 은하의 중심별을 향해 공전하는데 약 2억 5000천 만년이 걸린다 합니다. 우리는 거대한 배에 타고 있어서 그 엄청난 속도를 느끼지 못하고 소리(大聲無音)도 듣지 못한 채 나선운동으로 우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 道之士 2016.07.11. 14:56 - 각설하고 하늘의 운동 곧 하도는 황도면으로 배치된 28수와 칠정(七政), 곧 일 월 목화토금수(오행성)의 배치에 따른 星家들의 관측이 지구의 입장에서 본 左旋, 즉 순행운동을 목화토금수로 공전의 운동을 10년 주기(목성 공전주기 약 12년)로 밝혀 관측한 것이며, 땅이 하늘에 대응된 운동은 달의 회삭현망의 12개월을 칠정에 대응하여 역행, 즉 수화금목토의 극에 관게로 밝혀 놓은 것이다, 왜 극의 작용이 일어날까요. 하늘이 순행하면 땅은 당연히 右旋하여 역행합니다. 따라서 방향만 다를 뿐이지 동일한 생극의 운동입니다, 생과 극을 나눠보면 안됩니다. 이는 표리의 관계여서 순행하여 공전하면 역행된 음의 운동이 생기며 자전하면 주야가 생기듯이 음양이 발생하고 갈마들 뿐입니다 .
┗ 道之士 2016.07.11. 16:02 - 그래서 대운 주기는 양은 순행하고 음은 12지지 이기 때문에 10년 마다 역행합니다. 자연의 이치입니다. 금생수는 수생금이 될 수있고 수극금, 금극수가 될 수 있는 논리는 자연의 변화에 따른 논리입니다. 단지 금이 금속, 쇠라는 개념으로 그 내포와 외연을 축소 시킨다면 자연의 변화이치, 즉 상태의 변화인 역이 아닙니다, 과거에는 지구의 자전일수가 410일 이었다고 현대 지질학자가 산호를 보고 밝혔습니다, 곧 태양계가 형성될 때 지구와 행성이 부딪혀 달이 되었는데 지구와 달이 가까이 있었으므로 인력으로 자전시간이 빠르고 달의 공전기일이 410일이 된 겁니다. 이걸로 유추해 보면 과거에는 5계절 즉 춘,하,,長夏,추,동 이었다고 합니다
┗ 道之士 2016.07.11. 16:03 - 지금은 화토가 화로 편입되어(화토동근, 화토동덕이라 생각) 4계절입니다. 지금은 미토가 그 역할을 합니다. 지금은 365.23..일이고 먼 미래에는 지구와 달이 인력작용이 변화하므로 지축(丑未)의 변화도 생기고 자전일수도 변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