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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지장간의 시간흐름 - 공간속의 시간변화과정.

일통 2016. 6. 22. 10:37

지장간의 시간

 

지장간이 격이나 정하려고 만든 게 아니라 설명했죠. 간단하게 지장간의 시간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를 이해해보죠.

 

- 임계 즉, 빅뱅을 일으켜 음기를 양기로 돌려 봄을 향하는 시간을 상정한 것이죠.

 

- 계신기. 양기를 팽창해가는 과정에 신금 즉, 사유축 삼합을 하여 움츠려드는 그 기운을 없애는 과정을 거쳐 반대로 목을 내놓을 준비를 하는 시간이죠. 또 저장의 기능을 하던 기토의 쓰임을 없애서 무토로 돌려놓을려고 준비하는 시간을 상정한 것이 축월이죠.

 

- 무병갑. 자축인의 시간 흐름에서 처음으로 양기가 현실화되는 과정이죠. 기토에 저장되었던 계신의 시간을 병갑으로 돌려놓는 첫단계. , 인오술 삼합의 첫단계죠. 확장하겠다. 세상을 밝은 곳으로 이끄는 시간을 시작하겠다는 뜻이죠.

 

그 과정에 많은 시간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 계수의 보이지 않게 양기를 발산하던 기운이 병화로 팽창의 시간으로 바꾸어 봄과 여름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가겠다 암시하죠. 그리고 해자축인을 지나면서 밑으로 뿌리만 내리는 속성이 드디어 처음으로 아래로 내리는 운동을 반대로 위로 오르게 하겠다는 시간을 상정하죠.

 

- 갑을. 갑의 위로 오르는 속성이 극에 이르러 드디어 땅을 뚫어 우리가 눈으로 확인 가능한 좌우확산의 시간을 맞는 것이죠. 뿌리와 가지가 갈라지는 분기점이죠. 수직상하 운동을 바꾸어 좌우확산 운동을 하여 사방팔방에 생기를 퍼트리는 시공간을 맞는 것이죠. 봄에 싹이 파릇파릇 나오는 시공간이라는 뜻이죠.

 

- 을계무. 그 묘월의 시공간이 진월에 이르면 무계합으로 열기를 끌어 올리면서 을목을 더욱 확산시키겠다는 시공간이죠. 마치 봄날에 아지랑이 피어 오르면서 온천지에 싹들이 무럭무럭 자라는 시공간을 의미하죠. 봄나들이 가는 시기.

 

- 무경병. 진월의 가지들이 물이 오르고 계속 성장만 하면 꽃피고 짝짓기 할 수가 없으니 자연의 시공간은 사월에 이르면 그 가지들을 꽃으로 돌려놓는 작용력을 통하여 꽃을 피우고 짝짓기를 하여 열매 맺을 준비를 하는 시공간으로 바꿉니다. 그 것을 위해 진사월에 을경합, 무계합을 통하여 열매가 맺힐 수 있도록 사방팔방 짝짓기를 합니다. 바람을 통하여 사방에 자신들의 씨들을 퍼트리죠. 이 것이 사월의 시공간입니다.

 

- 병기정. 사월에 그렇게 짝짓기를 했으니 드디어 열매가 맺는 시공간을 맞이합니다. 자월에 양기가 처음으로 폭발하여 묘월을 지나 사월에 무한팽창의 기운이 처음으로 수렴작용으로 바뀌어 열매를 맺고 저장하는 시공간을 맞은 것이죠. 그러기에 병화의 시간이 정화의 시간으로 바뀌고 그 공간에 수렴이라는 저장기능인 기토가 병정화를 조절하는 것이죠.

 

- 정을기. 오월에 열매를 맺게 하는 정화의 수렴기능이 점점 더 강해지면 열매는 더욱 단단해져 가고 반대로 열매를 맺게 해준 근본 인자 을목은 정화의 수렴작용으로 좌우확산을 하지 못하고 미토에 잡혀서 활동성이 답답해지죠. 간지로는 을미가 그런 의미를 가진 곳이죠. 기토는 해묘미 성장의 시간을 마감하고 사유축 꽃피고 열매 맺는 시공간과 조화를 이룰 준비를 하죠.

 

- 戊壬庚. 월에 을목의 활동을 조절하여 未申月에 두 번째 乙庚合을 통하여 열매를 단단하게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수렴작용으로 돌려진 시공간에서는 응축작용이 처음으로 시작되죠. 그게 申子辰 삼합입니다. 상향의 기운이 하향의 운동을 시작하는 첫 출발점이죠.

 

- 庚辛. 신월을 지나 유월에 이르면 단단해져 가는 열매가 완성되어 떨어지는 시공간을 설명합니다. 열매가 땅에 떨어졌다는 개념을 잘 이해해야죠. 열매를 키우지 않겠다. 병화의 쓰임일 없애 오히려 수렴작용의 정화의 쓰임을 더욱 강하게 사용하겠다는 시공간이죠.

 

- 辛丁戊. 술월의 시공간은 유월에 떨어진 열매를 더욱 단단하게 하고 딱딱하게 하여 열기를 가하기 시작하죠. 수렴작용과 열작용을 동시에 해주어야 하는 시공간으로 그 이유는 해월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새로운 갑목이 쉽게 나오도록 마지막 열기를 저장하게 되죠.

 

만약 이 열기가 없다면 새로운 뿌리를 땅에 내리는 작용력이 매우 약해지죠. , 발아를 하지 못하죠. 그렇게 술월에 단단한 열매에 열을 가하는 시공간을 맞는 것이죠.

 

- 戊甲壬. 해월에 이르면 술월에 열을 먹은 신금과 丁壬합을 통하여 새로운 목으로 발아될 준비를 하는 시공간에 이르죠. 임수의 시간에 의해 뿌리는 밑으로 밑으로만 내려갑니다.

 

- 壬癸. 자월에 이르면 다시 빅뱅으로 아래로만 내려가는 운동의 속성을 위로 오르도록 돌려놓죠. 한쪽에서 임수는 뿌리를 지속적으로 내리고 계수는 반대로 뿌리를 위를 향하도록 유도하죠. 甲壬癸 조합이죠.

 

이러한 시간이 공간에서 매년 반복하는 것이죠. 이 원칙을 벗어날 수 없슴다. 하늘이 두쪽나기 전까지는. 모든 명리이론은 이 원칙을 벗어날 수 없슴다. 이게 삼라만상의 변화과정이고 자연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명리의 첫걸음이죠.

 

인간의 잣대로 겨울을 추우니 어짜고 저짜고 더우니 어짜고 저짜고는 다 개소리. !

격국이 어짜고 저짜고 십신으로 설명하는 것도 다 개똥같은 소리. !

 

오로지 자연의 이치를 이해하는 것. 그것이 명리공부 첫걸음. !


출처 : 紫雲 자연속의 나를 찾아서(时空学)
글쓴이 : 紫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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