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온 글입니다.
래정법(來定法) | 명리마당
地平線 | 2013.08.25. 11:33 | http://cafe.daum.net/2040/MsI/43977
28. 래정법(來定法)
손님은 자기가 무슨 일로 찾아왔는지를 점쟁이가 먼저 말한다면 점쟁이의 말을 더 신뢰하게 되고 카운슬링의 효과는 더욱 높아진다. 래정법이란 손님이 무슨 문제로 찾아왔는지를 고민을 들어보지 않고 미리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그것은 어렵지 않다. 손님의 생년월시를 안다면, 해운이나 월운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래서 손님이 오면 먼저 생년월일시를 물어보는 것이 좋다. 간혹 무당이나 신끼가 있는 점쟁이는 손님이 들어오자마자 무슨 문제로 찾아왔는지를 먼저 말하는 경우가 있다. 손님으로서는 당황하게 되고 때로는 점쟁이의 말을 맹신하게 되기도 한다. 학문으로 추명을 하는 역술인은 그것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사주학은 다른 점술이 못하는 그 사람의 인생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
1. 여자
天干 |
정인 |
日干 |
정인 |
편재 |
戊 |
辛 |
戊 |
乙 | |
地支 |
戌 |
卯 |
子 |
卯 |
정인 |
편재 |
식신 |
편재 | |
怨嗔 |
|
|
| |
地 藏 干 |
辛 |
甲 |
壬 |
甲 |
丁 |
|
|
| |
戊 |
乙 |
癸 |
乙 |
식신 |
정관 |
癸 |
丙 |
巳 |
|
정관 |
|
|
|
己 |
|
庚 |
|
丙 |
|
위 사주는 먼저 해운이나 월운의 癸巳를 해석하면 월지의 지장간 癸가 식신인데 운에 의해 천간에 투출을 했다.
여자에게 식신은 남자에게 다가가는 것이고 더구나 癸巳의 巳는 정관이므로 틀림없이 남자에게 다가가는 것이 된다. 즉, 남자를 사귀는 운인 것이다.
그런데 癸巳에 의해 사주는 시지 정인이 怨嗔운에 걸렸다.
정인이 원진이면 마지못해 살림을 내거나 애정을 이루는 것이다.
따라서 손님은 어쩔 수 없이 남자와 만나거나 결혼을 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2. 남자
天干 |
정인 |
日干 |
정관 |
상관 |
辛 |
壬 |
己 |
乙 | |
地支 |
亥 |
戌 |
丑 |
卯 |
비견 |
편관 |
정관 |
상관 | |
沖 |
怨嗔 |
三合 |
| |
地 藏 干 |
己 |
辛 |
癸 |
甲 |
甲 |
丁 |
辛 |
| |
壬 |
戊 |
己 |
乙 |
정재 |
식신 |
丁 |
甲 |
巳 |
酉 |
편재 |
정인 |
|
|
己 |
庚 |
庚 |
|
丙 |
辛 |
위 사주는 일지의 지장간 丁이 丁巳운에서 천간에 투출했다. 따라서 직장이나 여자의 문제가 될 것이다. 그런데 삼합으로 정인이 들어왔으므로 살림을 꾸미는 문제이니 여자의 문제다.
남자의 경우에 여자를 얻으려면 비겁이 합을 걸어야 하는데 충을 걸었으므로 이루어지지 않음을 뜻한다.
결론적으로 이 남자는 여자와 결혼을 하려하지만 주위에서 반대하는 문제에 봉착한 것이다.
결과까지 이야기 하라면 결혼은 성사되지 않을 것이다.
3. 여자
天干 |
정인 |
日干 |
비견 |
식신 |
癸 |
甲 |
甲 |
丙 | |
地支 |
酉 |
辰 |
午 |
辰 |
정관 |
편재 |
상관 |
편재 | |
|
|
自刑 |
| |
地 藏 干 |
庚 |
乙 |
丙 |
乙 |
|
癸 |
|
癸 | |
辛 |
戊 |
丁 |
戊 |
편재 |
식신 |
戊 |
丙 |
午 |
|
상관 |
|
|
|
丙 |
|
|
|
丁 |
|
위 사주는 지장간의 戊가 戊午운에서 천간에 투출했고 그것이 편재이니 새로운 자리를 바라는 것이다. 이것은 보통 이직을 하는 경우다.
그런데 월지 상관이 自刑이니 떠나는 것이 힘든 것이다.
여자에게 떠나는 것이 힘든 경우는 거리상의 문제가 많으니 새로운 자리가 멀다는 것이다.
그래서 가야하나 말아야 하는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다음 달의 己未운을 보면
天干 |
정인 |
日干 |
비견 |
식신 |
癸 |
甲 |
甲 |
丙 | |
地支 |
酉 |
辰 |
午 |
辰 |
정관 |
편재 |
상관 |
편재 | |
|
|
合 |
| |
地 藏 干 |
庚 |
乙 |
丙 |
乙 |
|
癸 |
|
癸 | |
辛 |
戊 |
丁 |
戊 |
정재 |
편재 |
己 |
戊 |
未 |
|
상관 |
|
|
|
丁 |
|
乙 |
|
己 |
|
운에서 己未월은 정재가 천간과 지장간에 연결이 되었으므로 직장의 문제가 틀림없으며, 월지 상관이 合을 이루었으니 떠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사주는 직장의 이직 문제인데 그것은 새로운 직장이 나타났는데 거리가 멀어서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결국 갈 것이다.) 간혹 특별한 걱정거리가 없는 경우에 찾아오는 손님도 있다. 그런 경우 대게 전반적인 자기의 사주에 관해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고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이 경우가 역술인에게는 가장 어려운 경우다. 사주만으로는 그가 어떤 집안에 태어났는지, 예를 들어 부자 집안에 태어나서 유복하게 자랐는지, 아니면 가난한 집안에서 어렵게 태어났는지 알 수 없으며, 또한 현재 어떻게 살고 있는지, 직업은 무엇인지, 결혼은 했는지, 자녀는 있는지 등등 그 사람의 현재 상태를 알 수 없다. 동일한 사주를 가진 사람이 우리나라(남한)에만 7,80명이 있고, 그들의 삶은 모두 다르다. 어떤 사람은 의사일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선생님일 수도 있으며, 또 어떤 사람은 장사를 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심지어 쌍둥이도 사주는 같지만 사는 것이 다르지 않던가. 만약 사주만으로 그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결혼은 했는지, 자식은 몇 명을 두었는지, 경제적 형편은 어떤지 등등을 맞춘다면 그것은 거짓말이다. (점쟁이가 신끼가 있거나, 무당의 경우 그러한 것을 맞추는 경우도 드물게 있다.) 그런 경우 직업에 따른 사주의 유형을 분석한다. 그러면 무슨 일을 하는지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식신의 여부를 살펴본다. 식신이 강하면 기술자의 사주이니 기술로 살아갈 것이며, 식신이 없다면 사무직이나 장사를 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특히 수기운이 강하면 창고나 매장을 운영하는 사람이고, 금기운이 강하면 유통업을 하는 사람이 된다. 그런 경우에 화기운이 강하면 의류나 신발, 악세서리를 유통하는 일을 하는 것이 된다. 사주만으로 직업을 맞출 수는 없다. 그러나 그 사람이 어떤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지는 알 수 있기 때문에 그 환경을 퍼즐조각 맞추듯이 하나하나 맞춰나간다면 손님은 역술인을 신뢰하게 될 것이다. 그러고 나서 그 사람의 관운, 배우자운, 직장운 등을 말해나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