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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명리에 있어 술사의 중요성

일통 2013. 7. 4. 09:13

여러 손님들을 봐주다보니 내가 어떤 감명을 했는지 기억이 잘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간 다시 내방한 손님들의 명조중 자료가 좀 소상히

남아있는 명조를 다시 꺼내어 훝어보니 내가 봐도 소름끼치는것도

꽤나 눈에 보인다.

 

(다시 내방하거나 단골손님이 되었다는건 어느정도 예측이 적중했기

때문에 다시 내방하는것이기 때문이다.)

 

상당히 유사히 적중한것도 있고 어떤것은 소름끼치게 정확히 예측한것도

있었다. 어떤건 다시 그 명조를 봐도 내가 과연 어떻게 그런 통변을

해내었을까 신기하게 생각되는것도 있엇다.

 

그러고보면 이 통변이란건 그 당사자의 명조를 볼때 명리의 논리와

술사의 타고난 영기靈氣가 결합을 하는 순간이라고 할수 있을것이다.

래방손님의 에너지와 명리의 논리와 술사의 영기의 3박자가

절묘히 조화를 이룰때 신기막측한 통변이 나온다는 것이다.

따라서 후에 다시 재고통변 했을때 어떻게 이렇게 통변을 해냈을까

알수가 없는 경우도 생기는 것이다.

 

자신의 사망날짜를 적중했다는 한국 명리학의 태두였던

도계 박재완 선생이 사망당일 아침에 뽑은 괘가 겸괘 3효이다.

 

"勞謙 君子 有終 吉"

수고롭게 겸손하다. 군자는 끝이 있다. 길하다.

 

이 효사를 보고 수많은 해석을 할수가 있을건데

도계선생은 오늘이 내가 죽는날이라고 해석한것이다.

(실제 도계선생은 괘를 뽑은날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입고 저녁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수고로운건 현재 병을 앓고있는 자신의 현재 모습이고

군자를 자신으로 봤을때 어떤 일의 마침이 있어 길하다라고

했어니 보기에 따라서 현재의 고통에서 벗어나 회복되어 길하다라고

해석할 여지도 얼마든지 있는데도 불구하고 도계선생은

유종을 죽는다고 해석했던것이다 그러면 길하다 함은

죽음으로서 고통에서 해방되어 길하다고 해석하셨던 모양이다.

 

이처럼  같은 문구를 놔두고도 술사는 자신의 영감으로 통변의 선택을 하는것을

볼수 있듯이 명리통변도 술사가 자신의 통변가능성의 여러가지중 자신의

염감에 따라 선택을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여기서 술사의 역량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것이고

명리가 컴퓨터 프로그래밍화 될수없는 이유인 것이다.

 

 

 

 

 

 

자평올림

 

 

 

 

 

 

 

출처 : 관상자미두수지평학회
글쓴이 : 지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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