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군분투하고 있는 맹파도 헤매고 있는데 또 여씨, 신 맹파의 자료들에 자연법에 일진법까지...할건 많고 머리는 따라 주질않으니 자운샘 말씀처럼 인연이 안되면 시작도 하지 마란 말씀이 떠올라 때리치아뿌까 하는 생각이 하루에도 열두번씩 든다.
하는 둥 마는 둥하며 쉬었다가 다시 보고 한 전통명리는 그래도 몇 달 공부하고선
옆집 아지매 사주도 봐 주곤 했는데(맞고 안 맞고를 떠나서...) 맹파 명리는 도통 감을 못 잡겠다.
나름 두어 달 꽤나 열심히 했는데 아직 감이 전혀 오질 않는다. 아니 무슨 말인지 조차 모르겠다. 명리를 직업으로 삼는 분들의 대단함이 절절히 느껴지네!
---------------------------------------------------------
제가 맹파명리를 번역하고 번역 자료를 판 분들에게 꼬옥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일단 한번 읽으시라 그런 다음에 평가를 하시라 이렇게 설명을 합니다만...
워낙 기존의 이론에 익숙한 분들에게 맹파의 논리는 참으로 희한하기 때문에
그 핵심을 잡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간단한 예로 정통 명리는 주로 중화를 위주로 합니다. 헌데 맹파명리는 주로 때려잡는다는
표현을 씁니다. 즉, 사주체 내에서 어떠한 강한 세력이 어떠한 약한 세력의 글자를 때려잡아
그것을 내것으로 취한다는 개념으로 사주를 접근합니다.
헌데 이것은 절대로 틀린 개념은 아닙니다. 어떤 강한 세력이 약한 세력을 잡아서 취하는 것은 일상 생활과 동일하죠.
힘이 있어야 돈도 여자도 명예도 잡을거 아닙니까 ?
사실 홍콩 이가성 한국 롯데 신격호 회장님 또 장개석 사주들 보세요 대부분 굉장히 편중된
사주들임에도 어마어마한 그릇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중화된 사주들 보면 또 별로 대발은 없어요 그냥저냥 평탄하게 살 뿐이죠. 중화를 지키니 평탄하게 산다...이것을 맹파는 역으로 세를 갖추어 상대를 제압하면 그것을 크게 먹는다 이런 설명입니다. 허니 꼬옥 틀렸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단씨맹파의 맹점을 몇가지 설명해드리면
1. 몇몇 이론상에 맹점이 보인다는 겁니다.
2. 단씨 설명이 차말로 부실합니다. 말을 정말 어렵게 비비꼬아서 이해가 어렵습니다.
이건 제가 번역을 하기 때문에 잘 압니다. 즉, 말을 해도 아주 어렵게 하는, 제가 제일
싫어하는 그런 설명을 합니다. 쉽게 하면 누가 잡아먹나 ? 이 부분이 제일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맹파를 잘 이해를 해야 설명을 금방 이해를 하는데 설명이 더럽게 되어 있으니
그 말을 이해하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죠. 이 부분이 제일 고통스런 부분입니다.
그래서 제가 책을 드리고 자꾸 저에게 질문을 하세요 라고 합니다. 어차피 글을 이해를 하지 못할 것이 걱정되어서 그런 것입니다. 헌데 원문을 올린다고 해도 마찬가지 개념입니다.
제가 이해를 못하는 내용은 없지만 설명을 그렇게 했으니 방법이 없잔아요? 저도 그렇게
번역할 수밖에 없는거죠.
헌데 한가지 알아야할 것이라면 단씨맹파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는 겁니다.
전통의 명리학에서 제시하지 못한 부분들을 새롭게 제시를 해주기 때문에 사고의 확장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물론 이것은 단씨 맹파에서 얻은 것은 아닙니다.
다른 맹파에서 얻은 것이긴 한데 격국억부에서는 음양을 잘 보지를 않습니다. 헌데 맹파류에서는 사주원국의
음양을 꽤 살핍니다. 이런 습관을 가지는 것은 매우 좋은 것입니다.
헌데 위에서 언급을 했지만 제가 뉴맹파를 번역하고도 그냥 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건 단씨맹파를 함 읽어보고 느껴보고 허점을 파악해보고 막혀보고 다시 뉴맹파를 보면
많이 뚫어집니다. 훨씬 이해도 쉽습니다. 설명이 간단명료하고 복잡하질 않습니다.
깔끔합니다. 모님이 자꾸 말을 합니다. 단씨맹파에서 막힌 부분들을 뉴맹파에서 많이
해결을 했고 새로운 많은 것을 깨닫고 단씨가 잘못 설명한 부분들이 무엇인지를 알았고
등등.............
그럼 왜 뉴맹파로 가지 않고 단씨맹파를 하느냐....뉴맹파를 볼라면 맹파의 기초를 잡아야 하는데 이론의
틀을 잡으라고 단씨맹파를 보라고 하는 겁니다. 뉴맹파로 바로 가면 또
띠웅~ 해서 이해를 못합니다. 더 고차원적인 설명이기 때문입니다.
헌데 대부분 단씨맹파에서 나가 떨어집니다. 이해가 어려우니까...제가 번역을 어렵게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원문을 보시면 설명이 더럽게 복잡하고 어렵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제가 번역서에도 욕 진짜 많이 합니다.
그러니 중문으로 보던 한글로 보던 그 내용 번역 그렇게밖에 안됩니다.
뉴맹파 글보세요 매끄럽습니다. 내용이 간단합니다. 헌데 묘하게도 단씨맹파를 함 읽고 뉴맹파를 보는 것이 훨 이해가
빨라진다는 겁니다. 여기까지가 맹파이야기입니다.
그럼 여씨 명리학을 좀 설명해보면 이건 맹파와 완전히 다릅니다. 주로 십신을 위주로 형충회합의 어떤 근본 틀을
설명합니다. 독특한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글을 보면 외울 것이 너무도 많습니다. 제가 외우는 것을 아주 싫어합니다. 그러다보니 그런 글을 보노라면 번역할 맘이 딱 없어집니다. 그래서 하기 싫어 던져놓고 있는데 김민샘이 자꾸 해달라고 하니 일부를 번역해서 올린 것입니다.
사실 훨더 쓸만한 것이라면 건상비술이라고 각 일주대비 월지론의 사주 예문이 풍부한 책으로 대충 3천페이지에 달합니다. 이것 또한 맹파류인데 주로 이론이 아닌 실전을 통하여 얻어진 구결을 이용하여 사주를 보는 그런 책입니다. 이것도 번역을 해달라고 하시지만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그냥 눈으로만 봅니다.
여기까지는 중국 명리학 이야기입니다.
저기위에 적어두신 자연법과 일진법은 사실은 제가 좋아하는 관법으로 중국명리학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맹파도 아니고 여씨도 건상비술도 아니고 제가 얻고 터득한 것입니다.
경험상 터득한 그런 것들에 해당하는데 그 근간은 사실 십간 십이지지를 자연에 대비하여 자연현상을 이해하는
그런 관법입니다.
근데 이건 제가 따로 설명을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기초개념정리를 보시면 대충 제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아실 것이고 제가 통변하는 것을 보시면 대충 어떤 것이구나 느끼실 겁니다. 거의 격국 억부 이야기나 나오질 않습니다. 주로 간지를 가지고 놉니다.
구조를 가지고 꼴을 가지고 사주를 봅니다. 원국을 위주로 봅니다. 이건 제가 원래 그리 볼려고 노력했는데 나중에 맹파 보니까 맹파도 원국을 위주로 보더군요. 이건 제 흥미와 맹파가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 부분이기도 합니다. 물론 제가 언급한 구조 꼴 원국에는 이미 격국과 억부와 자연의 이치와 계절학 그리고 글자의 근본 뜻이 녹아져 있습니다.
다만 제 관법은 중국이론과는 전혀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맹파를 번역하면서 저는 맹파의 좋은 점을 취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굳이 열심히 제 관법을 설명을 하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기초로 돌아가 기초부터 차근차근 이런 관법이기 때문에 보통의 급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겐 어울리지 않는 그런 공부라....
그래서 단기간 공부는 맹파를 보시라 설명을 합니다. 이건 집중하면 단시간에 많은 효율을 올릴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깊이는 떨어지지만 사주를 파악하는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꽤 쓸만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
독학으로 공부할라면 머리 엄청 좋아야 합니다. 제가 125이상이라고 하고 자신없음 끈기없음 포기하라는 이유입니다.
다른 방법은 선생 잘 만나야죠. 그럼 돈 들어갑니다. 그럼 돈 이야기를 해야 하고 저는 또 업으로 하질 않으니 한의대 학생들이나 가르칩니다. 이건 일종의 돈벌이 수단은 아니고 공부차원이죠....
맹파도 공부를 제대로 하고프면 좋은 선생 이 카페에도 있습니다. 순수맹파이론으로는 제일 고수로 알고 있습니다. 약장사 냄새가 나네...여기까지..
결론적으로 상신님 말씀하신 이거저거 할 것은 많은데 정말 정신이 없다...
헌데 중요한 것은 인내심과 끈기와 정확한 공부목적과 방향입니다.
무엇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격국 억부보다 자연의 이치를 궁구하는 것이
훨더 즐겁습니다. 맹파보다 훨 더 재밌습니다. 그래서 맹파는 그져 참조하는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맹파가 가치가 없냐? 또 그건 아닙니다. 자기에게 맞는 관법이 존재하니 자기의
상황에 맞게 선택을 하라는 의미입니다.
인내심에 한계가 올 때 .......... 그것을 이기고나면 새로운 세상이 보입니다.
모든 것이 그렇듯.............인내심입니다. 이루고자 하는 끈기입니다.
世上無難事 只怕有心人
제가 좋아하는 글귀인데 세상에 어려운 일이 없다.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 단지 그러할 이룰려는 마음이 있는지가 두려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