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에 따르면 기씨는 "학선이를 가졌을 때 도랑에 흘러들어온 붕어가 비단잉어로 변해 높은 곳에서 재주를 넘으며 갈채받는 꿈을 꿨다"고 태몽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꿨던 태몽이 양학선의 금메달을 미리 예언한 셈이다. 기씨는 "사주를 보면 해외에 다니며 이름을 떨칠 운이라고 한다. 우리는 비행기도 못 타봤지만 우리 아들은 성공했다"고 말했다.
양 력: 1992년 12월 6일 ??:00 양학선
음/평: 1992년 11월 13일 ??:00 남자
? 丙 辛 壬
? 辰 亥 申
81 71 61 51 41 31 21 11 1.5
庚 己 戊 丁 丙 乙 甲 癸 壬
申 未 午 巳 辰 卯 寅 丑 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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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이런 사주라면 '해외에 다니며 이름을 떨칠 운'이라는 말을 할 수 있겠습니다. 즉 칠살격이면서 년지 申금이 지살에 해당이 됩니다(일반적인 분들은 칠살과 정관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여 같이 보는 경향이 많기 때문)
쉽게 설명하자면, 년간에 투간한 칠살 壬수가 지살 申금 위에 투해 있기 때문에 '먼 곳이나 이동을 하면서 명예를 떨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殺格에 財는 치명적인 病으로 작용을 하므로 부친의 덕을 보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행여나 未시라면 월지 亥수와 亥卯 半合을 하므로 모친의 덕과 스승의 덕 그리고 상장 복은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대운의 丑토와 丑未沖도 있지만 丑未 半刑을 이루므로 특별한 재능을 쓰는 길로 들어간 것으로도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어쨌거나 대운의 방에서 만난 丑토가 하나밖에 없는 일간의 근인 未토를 沖하게 되면 일간의 근이 흔들리게 되고 자연스레 명주도 안정을 할 수 없기에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정처 없이 떠돌아 다니게 되었던 것이라 봅니다. 현재의 시점을 보면 대운은 北方으로 흐르고 있지만 세운이 東方으로 흐르고 있어 吉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추론이지만 살인상생이면서 지살이나 역마 위에 투하여 있으면 타국이나 객지에서 이름을 한 번 남길 수도 있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앞으로 만나는 東方과 南方이 더욱 길하게 느껴져서 흐뭇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