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松栢이 현대인이 지은 자평명리학 책 중에서 교재로 활용하고픈 책이 두 권이 있는데, 하나는 중국인 단건업씨가 지은 ‘명리진보’이고, 하나는 한국인 김용길씨가 지은 ‘한밝신사주학’이다. 언젠가 제자가 생기면 강론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木魚목어 선생님 한 분의 수고로 저를 포함한 많은 학인들이 '중국 맹파 명리'를 편하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중국 맹파 명리는 학인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몇 년 전부터 '맹파 명리'에 관한 자료가 올라오면 항상 인기가 좋습니다. @@@ 松栢송백 첨언은 => 부분입니다.
대운과 유년의 응기 |명리마당(이론)
木魚 | 2011.07.13. 15:06 | http://cafe.daum.net/2040/MsI/39656
너무 길어서 죄송하게 됐습니다. 잘못된 부분은 叱正해 주세요.
※ 맹파명리 p116 대운과 유년의 응기 부분
辛 甲 戊 壬
未 申 申 寅
甲木이 年와 時의 근(根)을 얻었다. 인록(寅祿)은 두 개의 申金의 충으로 괴멸되었다. 본시 활목(活木)은 지지에 철금속이 매장돼 있는 바를 꺼린다.
※ 단건업은 목(木)을 '활목(活木) / 사목(死木)' 두 가지로 나눠 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맹파명리 p36 참조
활목(活木)은 지지에 근(根)이 존재해야 함. 말 그대도 살아 있는 나무이므로 지지에 金오행이 있으면 좋지 못하고, 水오행으로 적셔주고 火오행으로 꽃을 피워주기를 희망합니다.
위의 예가 활목(活木)이라서 지지에 金오행을 꺼리니, 고난이 심한 명조로 보고 있습니다.
사목(死木)은 근(根)이 없는 구조를 말하는데, <가공 목재>의 상으로 金을 꺼리지 않지만, 火오행이 지나치면 불타버리고, 운(運)에서 水오행을 만나면 부패한다고 합니다.
※ 위의 명조를 어떻게 보시는지요? 년지 寅木이 천간의 壬水에 겨우 삶의 희망을 대고 있을 뿐, 寅申沖으로 훼멸되고 있습니다. 명주의 고통이 분명히 보이는데.. 이러한 원국의 구조를 土金이 당(黨)을 이루고서 寅木을 제하여 공(功)이 크다고 할 수 있을 것도 같지만, 이 명조는 본시 활목(活木)이었다는 데에 문제가 있습니다.
즉, 공(功)이 큰 것처럼 보이지만, 활목(活木)의 록궁(寅木)이 괘멸되어 곤고한 삶이 되었습니다.
辛 甲 戊 壬
未 申 申 寅
=> 본명은 金水가 강해서 기신인 명조로 土用火喜 또는 火用土喜 명조이다.
공(功)이 큰 예를 들면..
庚 丙 辛 戊 : 원나라의 승상 명조 (맹파명리 p147 참조)
寅 申 酉 申
이 사주는 金이 세(勢)를 이루었고, 寅申沖이라는 매우 효율적인 기제로써 寅木을 제(制)하므로 공(功)이 크다. 寅木 인성을 제(制)하여서 인성의 상징인 권력을 얻는다. 寅木 인성의 천간에 庚金이 개두하였고, 寅申沖으로 빠져나갈 구멍 없이 제(制)하니 공(功)이 성대하므로 큰 권력을 얻는다.
단건업은 일간이 재성과 합한 구조를 설명하면서, 반드시 신강해야 재성을 감당하고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위 사주는 종혁격이라 해야겠네요.
壬 丙 戊 壬 : 乾命
辰 申 申 寅
이 사주는 金水가 세(勢)를 이루고 당(黨)을 지었다. 寅申沖으로 년상의 寅木을 제(制)한다. 앞의 명조는 寅木이 주위(主位. 일지/시지)에 있었고, 이 명조는 빈위(賓位. 월지/년지)에 있으며, 壬水의 상생을 받고 있으니 그 제(制)하는 효율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그러므로 대귀한 사주는 아니다. 기업체를 경영하여 수십억의 자산을 소유하였다.
두 예를 비교해 보면 단건업 명리의 부귀빈천을 가르는 법도는 매우 선명해 보입니다. 즉, 지지에 있는 글자 하나를 쥐 잡듯이 잡아야 공(功)이 큰 바로 귀한 사주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월지에 있으면 더욱 좋겠고, 빠져나갈 구멍이 없어야 하며, 형/충/천(穿)/합 등의 기제로써 글자 하나를 완벽하게 때려잡아야 합니다.
기실, 이는 특별한 관법도 아닙니다. 곧 적천수 중과론(衆寡論)에서 강한 것을 쓰고 약한 것은 버려라. 용강사약자원기(用强捨弱者元機)
진소암 註 : 강하게 세를 잡은 것이 미약한 것을 대할 적에는 그 미약한 것을 없애버리는 게 낫다.
강중이적과자 세재거기과(强衆而敵寡者 勢在去其寡)에 잘 드러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하길.. 세속의 성공은 결국 육신(六神) 하나의 괴멸을 의미하는구나! 누군가의 희생을 딛고 성공하는 거구나! 말하자면, 위의 戊申生은 엄마의 결손, 아래의 壬寅生은 형제의 희생, 혹은 유년시절 자신의 혹독한 사고가 눈에 선합니다.
=> 병이 들고 약을 얻으면 대발한다는 '病藥병약 이론'이 있습니다. 병이 크면 클 수록 운에서 감당할 수 있을 때 즉, 약을 얻을 때 더 크게 발전합니다.
己 戊 丁 丙 乙 甲 癸 壬 --- 庚 丙 辛 戊 : 乾命 (원나라의 승상 명조)
巳 辰 卯 寅 丑 子 亥 戌 --- 寅 申 酉 申
丙 乙 甲 癸 壬 辛 庚 己 --- 壬 丙 戊 壬 : 乾命 (현대의 사업가 명조)
辰 卯 寅 丑 子 亥 戌 酉 --- 辰 申 申 寅
=> 戊申生과 壬寅生 모두 水木火가 희신이고 土金이 기신이다.
=> 두 명조를 비교한다면, 松栢은 壬寅生을 더 좋게 본다. 유통 상생되어 원만하기 때문이다.
=> 그런데 대운이 둘 다 잘 흘러가지만, 戊申生이 좀 더 잘 흘러간다. 대운을 함께 써보면 아래와 같은데 단, 壬寅生은 현대인이고 나이가 50세 이전이니 辛亥대운과 壬子대운을 넣는다.
丙 / 庚 丙 辛 戊 : 乾命 (원나라의 승상 명조)
寅 / 寅 申 酉 申
--------------------------------------------
辛 / 壬 丙 戊 壬 : 乾命 (현대의 사업가 명조)
亥 / 辰 申 申 寅
=> 戊申生은 土金이 많아서 크게 병들었으니 운에서 약을 얻으면 병이 큰 만큼 크게 될 수 있는데, 그 큰 것을(病병) 丙寅대운에 寅申沖과 丙辛合 및 丙克庚으로 내 것으로 만든다.
=> 壬寅生도 土金이 많아서 크게 병들었는데, 辛亥대운에 亥水木이 유통시켜서 내 것으로 만든다.
甲 / 庚 丙 辛 戊 : 乾命 (원나라의 승상 명조)
子 / 寅 申 酉 申
--------------------------------------------
壬 / 壬 丙 戊 壬 : 乾命 (현대의 사업가 명조)
子 / 辰 申 申 寅
=> 戊申生의 甲子대운은 水木의 희용신이 상생하는 아주 좋은 대운이다.
=> 壬寅生도 壬子대운이 旺金을 설기시켜서 寅木을 생해주는데, 천간으로 甲木이 투간되지는 못했다.
己 戊 丁 丙 乙 甲 癸 壬 --- 庚 丙 辛 戊 : 乾命 (원나라의 승상 명조)
巳 辰 卯 寅 丑 子 亥 戌 --- 寅 申 酉 申
丙 乙 甲 癸 壬 辛 庚 己 --- 壬 丙 戊 壬 : 乾命 (현대의 사업가 명조)
辰 卯 寅 丑 子 亥 戌 酉 --- 辰 申 申 寅
=> 초년운을 살펴보면, 戊申生은 운이 癸亥대운부터 일찍 들어오고,(壬戌대운도 좋다) 壬寅生은 辛亥대운부터 늦게 들어온다. 늦게 들어오는 운도 좋기는 해도 아주 좋지는 못하다.
효율이 높은 제법(制法)에 대해서 단건업은 말합니다. 맹파명리 p141
합제(合制) .. 지지의 음합 / 암합 / 반합 등의 제법을 말하는데, 사신합의 효율이 최고로 높다. 구체적으로 말해보자면, 원국에 金水가 당을 짓고 세를 이뤘다면 申이 巳를 제한다. 같은 이치로 원국에 목화가 세를 지었다면 巳火가 申金을 제한다.
卯戌合은 卯木이 戌土를 제한다.
卯申암합은 申金이 卯木을 제하고,
午亥암합은 火土가 세를 이뤘다면 午가 亥를 제하고, 金水 세를 이뤘다면 亥가 午를 제한다.
위의 卯戌合 / 卯申合 / 午亥合 등의 제법은 巳申合의 제법에 비하여 효율이 높지는 않아도 매우 효과적이다.
巳酉반합은 원국에 木火가 세를 이뤘다면 巳火가 酉金을 제하므로, 역시 효율이 높아서 공(功)이 크다.
子丑合은 丑土가 子水를 기반하여 土克水하므로 공(功)이 있다.
寅丑암합은 寅木이 丑土를 제하여 공이 있으나, 위의 제법(制法)들에 비하면 효율이 높지 않다.
寅亥合은 亥中의 壬水가 寅中의 丙火를 제한다.
辰酉合은 酉金이 辰中의 乙木을 제한다.
午戌合은 午火가 戌中의 辛金을 제한다. 이상의 제법들도 巳申合의 제법에 비하여 효과가 낮다.
午未合은 서로 상생하므로 제법의 공이 없다. 예를 들면, p142
@@@ 松栢 사상 명리학의 핵심은 ‘組合黨勢 조합 당세’에 있다. 이것은 특별히 누군가에게 배웠다기보다는 난강망을 공부하면서 스스로 터득한 것이다. 그런데 맹파 명리를 홍보한 책자 단건업씨 저서‘명리진보’를 보면서 ‘조합 당세’가 나오는 것을 보고 감탄한 적이 있다. 많은 이들이 단건업씨가 소개하는 ‘맹파명리’를 보고 새로운 학설이라고 생각하지만, 松栢은 진소암 선생 이후로 失傳실전됐던 자평학 원류인 연해자평을 제대로 간직한 학파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에 ‘맹파명리’를 정통 명리학파로 보아서 좋게 보는 것이다.
@@@ 다만 아쉬운 점은 단건업씨가 黨勢당세를 충분히 활용하고 있지는 못하다는 점이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당세를 제대로 알고 활용하려면 십성 격용론과(자평진전식) 형상 격용론을(난강망식) 제대로 이해해야만 비로소 가능하기 때문이다. 단건업씨는 임철초 선생의 일간 억부론을 계승한 ‘신파명리’를 공부한 적이 있는데, 임철초 선생은 격국 억부론을 모르는 분였기 때문이다. 그런 부족한 점이 있으나 명리를 이해하는 데는 훌륭한 책이니 권장하는 도서이다.
@@@ 아래 단건업씨의 저서 ‘명리진보’에 나오는 사례를 가지고 생각해 봅니다. ‘명리진보’ 번역 자료는 木魚목어 선생님이 올려주신 것입니다. 참고로 松栢이 이해하는 黨勢당세는 희신군이 아닌 기신군에 붙여주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글자 수가 많다고 희신군에도 당세라 이름을 붙이고 기신군에도 당세라 이름을 붙이면 공부하는 학인이 헷갈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丁 戊 辛 丙
巳 寅 丑 午
木火가 세를 이뤘다. 그 뜻은 습토인 丑土를 제하고 丑中의 辛金을 제하겠다는데 있을 것이다. 丑寅암합하여 공(功)이 크다. 칠살(寅木)이 주공(做功)한 것이므로 관리의 명이다. 乙巳대운에 현장의 직위에 올랐다.
=> 본명은 글자 수를 보면 木火가 많지만 (기신의) 당세는 월지 녹겁격에 투간 상관격이니 土金에 있거나 겨울생이므로 水에 있다. 木火는 희신군인데, 희신이 무리지어 많아서 좋은 것이다.
辛 壬 癸 甲 乙 丙 丁 戊 己 庚 --- 丁 戊 辛 丁 : 乾命(동지 세수설 적용 명조)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子 --- 巳 寅 丑 未
=> 월지 녹겁격에 투간 식상격인데 寅木 관살이 용신이고 추워서 火氣가 희신이다. 초년 亥子대운의 천간에 庚金과 己土가 개두돼 흉을 완화시킨다.
辛 壬 癸 壬 : 乾命
亥 寅 丑 子
水와 습토가 당을 짓고 세를 이뤘다. 원국에 寅木 가운데 일점 火가 존재한다. 寅亥合하여 火를 멸식하고서 공을 이루겠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제법의 효율은 높지는 못하다. 비겁이 재성을 제하는 구조이지만 거대한 발재에 이르지는 못할 것이다. 윤택한 월급 노동자의 명.
=> 본명은 월지 관살격에 일지 식상격이므로 왕쇠 판정이 쉽지 않다. 정관용인격에 水木의 겁상이 조합된 채 土정관을 너무 심하게 치니 희신은 火土金의 재관인이다. 조후상 가장 필요한 火氣가 너무 부족하다.
癸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 辛 壬 癸 癸 : 乾命 (동지 세수설 적용 명조)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子 --- 亥 寅 丑 丑
=> 초년 亥子대운이 천간에 辛金과 壬水가 개두돼 아주 흉운이다.
丁 乙 己 壬
丑 丑 酉 子
丁壬合하여 시상의 丁火를 제하는 공이 있고, 일지의 丑土가 子水를 합반하여 내 것으로 고정시키는 공이 있는 사주이다. 효율은 높지 못하므로 경영자의 위상은 아니다.
=> 칠살투재격에 土金의 재살이 당세를 이루고 있다. 이 명조는 칠살격이 재화를 극히 싫어하니 재살 조합을 당세로 보아야 한다. 水木火運은 일주를 강화시켜주는 희신운이다.
다음으로는 충제(沖制)를 말할 수 있다. 辰戌沖과 丑未沖의 효율이 최고로 높은 바, 金水와 濕土가 당을 짓고 세를 이뤘다면 丑土 / 辰土는 未고와 戌고를 파괴(制)하여 공을 이룬다. 木火와 조토가 당을 짓고 세를 이뤘다면 未土 / 戌土는 辰고와 丑고를 파괴(制)하여 공을 이룬다.
그 다음의 효율은 寅申巳亥의 충이고, 子午卯酉 충의 효율이 비교적 낮은 편이다. 예를 들면 p145
庚 己 己 乙: 乾命
午 未 丑 巳
희랍의 선박왕 오나시스의 명조이다. 火와 조토가 세를 이뤘다. 丑未沖하여 丑中의 金水를 제한다. 월령의 재성과 재성의 원신(金)을 제하여 공이 크므로 거부가 되었다.
=> 본명은 월지녹겁격에 투간 식상격에 乙木 관살이 용신이다. 제살태과격에 土金이 당세를 이루었으니 水木火運에 발전할 수 있다.
己 戊 丁 丙 乙 甲 癸 壬 辛 庚 --- 庚 己 己 丙: 乾命 (동지 세수설 적용 명조)
亥 戌 酉 申 未 午 巳 辰 卯 寅 --- 午 未 丑 午
=> 운이 동남방으로 흐르면서 壬癸水가 개두하여 크게 좋은 운이다. 선박은 木형상이고 유통업은 水형상인데 水木은 본명에 희신이다.
庚 丁 丙 乙
戌 未 戌 巳
역시 火와 조토가 세를 이뤘다. 未戌刑하여 戌中의 辛金을 제하겠다는 것이다. 비겁이 재성을 제하는 형식으로서 돈을 모을 수 있는 구조이다. 단, 戌中의 辛金이 미약하므로 그 재물이 거대하지는 못하다. 火대운에 수백만을 모았다.
=> 본명은 상관용재격에 土金이 당세를 이루고 있는 명조이다. 木火가 희신인 벽갑인정 명조이다. 벽갑인정 이론을 모르면 풀 수 없는 명조이다.
다음으로는 극제(克制)의 법도를 말할 수 있는데, 극제의 효율은 높지 못하다. 일반적인 경우에 원국이 합제 / 충제의 공이 아니고, 극제(克制)의 공을 이루고 있다면, 그저 보통사람의 명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극제의 효율이 높으려면, 지지의 한 글자를 빙 둘러싸고 사정없이 상극해야만 한다.
戊 癸 丁 辛
午 酉 酉 丑
金과 습토가 당을 짓고 세를 이뤘는데, 일간은 戊癸合하여 시주 戊土 관성과 午火 재성으로 그 정신이 흐르게 된다. 그래서 이 명조는 재성을 써서 인성을 제하는 격국이라 하겠다. (用財制印의 격국) 午火가 酉金을 극제하지만 그 공이 크지 못하다. 남방 火運에 운전업으로 처자를 부양할 수 있었다.
=> 본명은 글자 수는 金이 많아도 신약 명조에 火土에 黨勢당세가 있는 금백수청격 명조이다. 금백수청격 이론을 모르면 풀 수 없는 명조이다.
丁 丙 辛 己
酉 午 未 巳
火와 조토가 당을 짓고 세를 이뤘다. 비겁이 재성을 제하는 구조다. 午火가 酉金에 첩하여 극한다. 천간에는 丁火가 덮어져 극하고 있으니 빙 둘러싸고 사정없이 상극하고 있다. 이런 경우에 공이 크게 되므로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아쉬운 점은 대운이 火木으로 흘러, 포신(捕神 : 당을 이룬 세력) 운으로 행하니 발재가 크지는 못했으나 장수하였다.
※ 전형적인 군겁쟁재 패가망신의 구조로 볼 수도 있겠지만, 단건업은 공이 커서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辛 壬 癸 甲 乙 丙 丁 戊 己 庚 --- 丁 丙 辛 己 : 乾命
酉 戌 亥 子 丑 寅 卯 辰 巳 午 --- 酉 午 未 巳
=> 본명은 월지 식상격에 일인격을 겸한 명조이다. 火土에 당세가 있다. 드러난 용신은 辛金의 재화이지만 일인격이므로 진짜 용신은 壬水이다. 나이 들어서 丁卯대운 이후로 발전운인데, 원국에 壬水 용신도 없는데다가 대운마저 40대에 늦게 찾아오니 발전하지 못하고 말년 대운이 좋아서 장수만 한 것이다.
=> 원국에 壬水가 지지에 강력하게 있어서 크게 병들었다면 약을 얻는 호운에 발전할 수 있었겠지만, 용신도 없는 사주이니 발전하지 못했던 것이다.
다음으로는 천제(穿制)를 말할 수 있다. 상천 중에서 酉戌천 / 卯辰천 / 子未천 / 丑午천 등의 기제가 효율이 높다.
甲 丁 甲 戊
辰 卯 寅 戌
주위(主位)의 卯木이 辰土를 상천한다. 원국은 木火勢(卯木 / 寅木 / 甲木 / 戌土)가 강하여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으면서 卯木이 辰土를 상천하므로 그 공이 크다 하겠다. 辰土는 癸살성의 고(庫)가 되므로, 관료들의 집단을 상징해준다. 국무총리의 명이다.
=> 본명은 당세가 水木에 있다. 보이지도 않는 水를 강하다고 하는 점이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왕쇠는 12운성으로 보는 것인데, 癸水 기신이 卯木에 장생지를 놓고 辰中에 통근하여 강하다. 희신군은 火土金인데, 운이 남서방으로 잘 흘러가서 발전한 것이다.
甲 甲 壬 乙
戌 子 午 未
火와 조토가 세를 이뤘다. 주위(主位)의 子水 인성은 쓸모가 없다. 왜냐면 일간 甲木은 뿌리가 없는 나무로서 水의 상생이 필요치 않다고 보므로 子水를 제해야 할 것이다. 년상의 未土가 子水를 상천한다. 未土는 양인고가 되므로 군대를 상징해준다. 무술 경관의 요직을 맡음.
=> 본명은 상관패인격에 火土가 당세를 이루어 壬水 인수가 용신이다. 운이 동북방으로 흘러가니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 이상으로 맹파명리 단건업이 소개한 재법(制法)들의 면모를 대충 살펴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사정없는 상극에 커다란 공(功)이 실린다는 말씀이로군요. 밋밋한 상극보다는 합(合)으로 상극해주면 그 공이 참으로 크고, 충 또는 천(穿)으로 상극해도 공이 크다고 합니다.
※ 주의할 것은, 공이 실리는 한 글자가 지지에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천간에 있다면 재능은 있으나 길상이 되지는 못한다고 말합니다.
己 戊 壬 庚
未 寅 午 戌
火勢와 조토가 一黨을 이뤘으나 공을 이룰 대상이 없습니다. 천간 庚金에 공이 실릴 수도 있을까 하지만, 이 명조는 백혈병으로 유년에 급거히 돌아가신 아이의 명조입니다. 13세 壬戌年
=> 본명은 양인격을 겸한 인수격에 火土가 당세를 이루어 金水木이 좋은 명조이다. 癸未대운이 남방으로 火土가 강한 채 壬水 희신을 치고 寅木 용신을 태워버리니 요절한 것이다.
※ 그러나 천간이 합되었을 경우에는
壬 丁 辛 丙 ... p122
子 卯 卯 午
木火가 특별히 왕하여 세(勢)를 이뤘다. 丙辛合하여 辛金을 제거(制去)하겠다는 의도로 갖는다. 丙辛合하는 년간 丙火는 午火와 동주했는데, 午火는 일간 丁火의 록궁이 되므로 일간 丁火와 통한다. 그래서 동주한 丙火가 辛金 재성을 합하여 제(制)하는 바는 곧 일간인 나의 뜻이기도 하다. 거금(去金)하여 득금(得金)하는 명조이다. 발재(發財)할 수 있는 구조이지만, 시상의 壬子水가 병(病)이 되므로, 午대운에 子水를 충거하여 크게 발재했다.
※ 이 명조는 木火가 일당을 짓고, 시상의 壬子水를 子卯刑과 子午沖으로 제(制)하였다고 볼 수도 있을 듯합니다. (단건업은 '子卯刑' 대신에 '子卯破'를 봐줍니다)
辛 庚 己 戊 丁 丙 乙 甲 癸 壬 --- 壬 丁 辛 丙 ... p122
丑 子 亥 戌 酉 申 未 午 巳 辰 --- 子 卯 卯 午
=> 본명은 水木이 당세를 이루어 火土金이 희신인 명조이다. 목화통명격이나 습목상정격 이론을 모르면 풀 수 없는 명조이다. 단건업씨가 난강망 이론인 목화통명격과 금백수청격에 대해서 모르니 木火에 黨勢당세가 있다고 본 것이다.
※ 또는 이런 경우
戊 丙 己 戊 : 곤명 ... p129
戌 子 未 午
이 여자의 명조는 火와 조토의 세로서 子水 관성을 거(去)하겠다는 의도이다. 그런데 여자의 명으로서 관성은 남편이 되기 때문에 거(去)해 버리면 불길하다. 지금까지 미혼이고 특별한 직업도 없다.
※ 년주 기준 일지 子水가 공망을 범했습니다. 단건업은 이를 지적하지 않았지만, 공(功)이 큰데도 불구하고 결혼도 못하고 직업도 없었다면, 공망의 흉상을 염두해 두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亥대운이 되자 寅木이 亥水의 합을 수용하니 申金의 충극이 (金水木으로 통관되어) 해소되었다. 건강에 이상이 없고 무난하였다. 壬子대운의 子운에 子未상천으로 시지의 未土 근(根)이 손상되었다. 또한 申子合의 강력한 수기(水氣)로 寅木을 부패시킨다. 고로 요독증(尿毒症)이 발생했는데 치료하지 못했다. 甲申년 亥月에 돌아가셨다. 甲申년은 일간 甲이 출현한 해가 되니 자신에 대한 일이 발생한다는 의미가 되는데, 申金이 록신(祿神)인 寅木을 상충하니 응기가 되었다.
97 87 77 67 57 47 37 27 17 07
己 庚 辛 壬 癸 甲 乙 丙 丁 戊 --- 戊 丙 己 戊 : 坤命(77)
酉 戌 亥 子 丑 寅 卯 辰 巳 午 --- 戌 子 未 午
=> 본명은 월지 상관격에 일지 관살격으로 상관대살격이다. 水관살이 용신인데 火土가 당세를 이루어 제살태과격으로 金水木이 희신이다. 사주 원국이 하도 고약해서 시집을 가지 못한 것 같다.
=> 壬子대운은 호운이지만 양인이 있는 사주에 지지로는 子午沖을 맞으면서 천간으로는 戊己土에게 壬水 용신이 얻어터져 천극지충당하니 水運이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다. 辛亥대운이 되기 이전에 이미 사망한 것이다.
=> 단건업씨는 水木이 강해서 흉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지만, 본명은 水木이 희신이다. 희신운이라도 희신이 천극지충당하면 오히려 대흉한 것이다.
壬 辛 庚 乙 : 乾命(30)
辰 卯 辰 巳
년간 乙木은 부(父)이다. 유기(有氣)하지만 庚金에 합상(合傷)당하여 상당히 약하다. 대운과 유년에서 부(父)가 맞이할 재앙의 응기를 가늠한다.
※ 乙木이 유기(有氣)하다고 표현했는데, 단건업은 각각의 천간에 대해서 월령의 왕쇠보다는 동주한 상태에서 '허/실'만을 구분한다고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즉, 년간의 乙木은 巳火와 동주하여 '허'합니다. 그러나 월지에 근을 두어서 유기(有氣)하다는 표현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 원국에 乙庚合이 맺혀있으니, 살아가면서 언젠가는 <乙庚合의 사건>을 맞이해야 합니다. 그게 언제가 될 것인지를 따지고 있습니다.
丁丑대운 庚金이 旺地를 얻어서 상부(喪父)하였다. 甲戌年 부서.(父逝) 원국의 합과 甲庚沖의 발생이다.
※ 庚金이 대운 丑土를 만나 왕성해지자 乙庚合의 합상(合傷)을 乙木이 견디지 못했다는 설명. 운에서 丑土가 오면 원국의 巳火와 공합(拱合)하여 金오행을 활성화시킵니다.
甲庚沖은 약신(弱神)이 왕신(旺神)을 충하여 이러한 경우는 충이 아니면 합하지 못하고, 충하여 합이 원활해진 경우가 되겠다. 즉, 甲이 庚을 충하여 乙庚合을 분발시키니 乙木이 합상(合傷)당한다.
※ 약신은 甲戌年의 甲木이고, 왕신은 대운 丑土의 지원을 받는 庚金인데, 甲木이 庚金을 충하면, 왕신인 庚金이 분발하여 원국에 맺혀있는 乙庚合의 사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壬 辛 庚 乙 : 乾命(30)
辰 卯 辰 巳
=> 30세(癸亥소운) 丁丑대운 甲戌年에 부친이 사망했는데, 본명의 부친성은 정재 甲木과 식신 癸水의 조합이다. 甲木이 쇠지 辰中에서 무력한 채 辰戌沖으로 흔들리면서 甲庚沖으로 충거당하고, 癸水가 戌年에 쇠지에서 무력한 채 辰戌沖으로 動동한 戊土에게 합거당한다.
=> 보통 엄마가 강하면 아빠가 죽고 아빠가 강하면 엄마가 죽는다. 본명은 土金의 인수와 비겁의 조합인 엄마가 강하면 水木의 식상과 재화의 조합인 아빠가 죽는다.
乙 辛 庚 壬 : 乾命
未 丑 戌 子
金水局이 짜였고 戌中의 丁火를 제(制)하여 공(功)을 이루는 사주로 보인다. 乙木은 일주 辛金의 제제를 받는다.
※ 사주를 보면 바로 대세를 판단해야 하는데, 단건업은 위의 명식을 金水가 대세인 명조로 판단했습니다. 원국의 세(勢)를 간파했으므로 이제 그 세(勢)의 대상이 있어야 공(功)이 이뤄질 것입니다. 그 대상이 곧 戌中의 丁火라는 설명.(월지를 制하므로 더욱 좋음)
子대운에 丑土의 수기(水氣)를 도와 戌을 제(制)한다. 길상. 庚辰年에 辰土는 金水의 당(黨)이 되는데, 戌土를 충제(沖制)한다. 이 해에 재운이 크게 좋았다.
※ 습토(辰, 丑)는 水오행과 당을 짓고, 조토(戌, 未)는 火오행과 당을 짓습니다.
81 71 61 51 41 31 21 11 01
己 戊 丁 丙 乙 甲 癸 壬 辛 --- 乙 辛 庚 壬 : 乾命(29)
未 午 巳 辰 卯 寅 丑 子 亥 --- 未 丑 戌 子
=> 본명은 조토月 조토時로 火土가 당세를 이루어 金水木이 희신이다. 단, 金木상쟁은 흉하다. 십성 격국론으로 보면 인수용식상격에 壬水가 용신이다. 癸丑대운 庚辰年은 지지로 土沖하는데, 원국 천간에 金水木의 희신만 있는 명조이니 발전한다.
=> 庚辰年은 원국과 대운의 壬癸水 용신을 생해주니 好年호년이다. 乙庚合에 대해서 말하면, 이런 경우는 乙庚合의 사건이 발생하지만 金生水해서 좋은 쪽으로 작용한다고 본다. 나의 투기성 재물 乙木을 동업자 庚金이 활용하면서(乙庚合) 壬癸水 식상의 사업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金生水)
癸 癸 甲 癸
亥 卯 子 巳
식신을 용해서 빈위(賓位 : 월지/년지)의 재성을 생하는 구조이다. 巳火 재성은 명주 자신 밑에 존재한다. 이 뜻은 명주가 타인의 재정을 관리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미가 되어 기업가의 상이다. 만약 재성이 타간의 지지에 존재하게 된다면 육체노동 자의 명이 된다.
※ 년간 癸水 밑에 巳火 재성이 존재한다는 말인데, 년간 癸水는 일간의 비견이면서 록이 되므로 바로 일간 자신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밑에 존재한다고 했음. 빈위는 년월을 말하고 주위는 일시를 말하는 바, 빈위에 있으므로 타인의 재정을 관리하는 역할이라고 풀었습니다. 만약 재성이 다른 천간의 밑에 존재한다면 육체 노동자의 뜻이 있다고 하네요.
巳火는 戊土 관성을 포함하고 있으니 일간과 戊癸合하므로 직분에 권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戊대운은 巳火의 원신(原神)이 투출한 것으로서 이는 명주가 권력을 잡게 된다는 뜻이므로 길상이다. 辰대운에는 巳火를 설기하고 卯木을 천(穿)하니 한직으로 좌천돼야 했다.
※ 년지의 巳火는 戊土의 록궁이 됩니다. 戊土는 일간의 관성이죠. 巳火 중의 戊土는 일간(년간)과 합합니다. 그래서 <재관격>으로 본 것이죠.
己대운에는 甲木을 오합(五合)한다. 상관이 합살(合殺)하는 바는 권력을 쥐게 됨을 상징한다. 戊寅年, 己卯年에는 얻지 못했으나 庚辰年에 권력을 쥐었다. 이는 충의 동기에 의하여 합이 촉발된 것인데, 甲庚沖 즉 유년의 庚金이 원국의 甲木을 충하여 원국과 대운의 합인 甲己合을 촉발시켰다.
※ 이런 부분은 정말 멋지다 하겠네요. 흉신인 상관과 칠살이 합작하여 멋진 효과를 빚어냈습니다. 己土 대운의 庚金 유년에 원국의 甲木을 상충하여 甲己合을 작동시켰다고 했습니다.
84 74 64 54 44 34 24 14 04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 癸 癸 甲 癸 : 乾命(참고용)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 亥 卯 子 巳
86 76 66 56 46 36 26 16 06
癸 壬 辛 庚 己 戊 丁 丙 乙 --- 癸 癸 甲 癸 : 坤命
酉 申 未 午 巳 辰 卯 寅 丑 --- 亥 卯 子 巳
=> 일간은 개인적인 나의 모습으로 主人주인이라 하고, 연간은 사회적인 나의 모습으로 本人본인이라 한다. 癸巳년주는 사회적인 모습인 본인이 자좌 지장간에 재관인을 갖추고 있으니 재정 관리인이라는 의미가 있다.
=> 본명은 월지 건록격에 일지 식상격이므로 식상용재격 또는 식상용관격 또는 식상패인격으로 볼 수 있는데, 월지 녹겁격임을 감안하여 식상용관격으로 본다. 水木이 당세를 이루어 巳中 戊土 정관 용신을 치니 火金 재인이 보좌해주는 희신이다. 식상이 발달한 명조이니 관재 구설수의 위험이 도사린 명조인데, 천간으로 水木의 기구신이 조합된 명조이니 파란곡절이 많을 명조이다. 운이 좋아지려면 甲木도 제거하고 癸水도 제거할 때에 한해서 발전할 수 있다.
=> 戊辰대운은 정관이 양인을 차고 강한 채 나타났으니 명예와 관련된 일이 발생하는데, 甲상관이 투간한 명조이므로 水木 기신이 조합되는 해에는 관재 구설수의 위험이 있고, 甲木을 제압하는 火金이 나타나는 해에는 명예가 향상되게 된다. 戊辰대운의 辰土는 亥子 水와 亥卯 木이 강한 명조이므로 辰中 乙癸를 중시해서 水木으로 볼 필요도 있는 명조이다.
=> 본명은 생일이 늦으므로 戊辰대운 상반기는 35세인 丁卯年부터 들어온다. 己巳年은 火土金이 강한 해이니 발전할 수 있는 해이다. 戊辰대운 하반기는 40세인 壬子年부터 들어온다. 水年이니 흉년이 시작된다.
=> 己巳대운은 대운 자체가 火土金이 강해서 아주 좋은 대운이다. 45세인 丁丑年부터 대운이 들어오는데, 戊寅年, 己卯年은 자좌 상관견관 동주년이니 여의치 못했으나 庚辰年에 甲木 상관을 쳐주니 己巳土 관살이 살아나서 권력을 쥐었다.
乙 甲 乙 癸
亥 子 丑 丑
子丑合하여 丑財를 끌어와 쓴다.(用한다) 癸未年 일지 子를 천(穿)하고 土克水하여 子인성이 허탈해졌으니 일거리가 없었다. 그러나 未土가 丑土를 충동(沖動)하여, 일지가 丑財를 子丑合으로 끌어와 쓰는 바를 도우니 재물이 느는 상이다.
※ 결과적으로 丑未沖으로 子丑合이 인동되었다는 말입니다. 물론 子水가 상천당하여 결혼한 사람이라면 아내의 병고, 혹은 子水 인성이므로 어머니 혹은 자신의 신장 방광에 이상이 생길 수 있겠지만, 丑土는 재성이고 일간 甲의 천을귀인이므로 재물과 좋은 여자가 생길 것으로 예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癸未年 申月에 子水 인성이 생조를 받음에 발재하였다.
86 76 66 56 46 36 26 16 06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甲 --- 乙 甲 乙 癸 : 乾命 (입춘 세수설 적용 명조)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子 --- 亥 子 丑 丑
84 74 64 54 44 34 24 14 04
甲 癸 壬 辛 庚 己 戊 丁 丙 --- 乙 甲 乙 甲 : 乾命 (동지 세수설 적용 명조)
戌 酉 申 未 午 巳 辰 卯 寅 --- 亥 子 丑 寅
=> 월지 재화격에 군겁이 쟁재하는 명조이다. 다행이 운로가 丙寅대운부터 동남방으로 흘러가니 발전할 수 있다. 30세 戊辰대운 癸未年은 戊土 용신의 뿌리 丑未가 충하여 흔들리는 중에 천간의 水木 기구신에게 얻어터지니 실업자가 됐으나,(아마도 식상이 강한 乙卯月일 듯) 癸未年 庚申月에 庚金 인수가 甲乙木을 제거하니 戊癸合이(돈+문서) 좋게 작용해서 발재하였다.
丙 辛 丙 辛
申 巳 申 卯
관성을 합하여 용(用)하는 명조인데, 관성이 무력하고 또한 타간의 합을 당했으니 평평한 명조에 그친다. 卯木 재성으로 생관(生官)함이 기쁘고, 또한 卯木 재성은 노동에 준한 일정한 임금을 수령함을 뜻한다.
※ 단건업은 말하지 않았지만 이 명조가 범상함에 그친 이유는 <복음>에 있다고 봅니다. 복음의 피해는 예상의 한계를 뛰어넘습니다.
丙 甲 丙 甲
寅 子 寅 子
식신격으로 아름답게 보이지만 복음입니다. 십 세를 만(滿)하지 못하고 요절하였다 합니다.
※ 단건업이 쓰는 용(用)이라는 말은 우리가 쓰는 <용신> 개념과는 다르다는 것은 말씀이 없어도 다 아실 겁니다.
81 71 61 51 41 31 21 11 01
丁 戊 己 庚 辛 壬 癸 甲 乙 --- 丙 辛 丙 辛 : 乾命
亥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 申 巳 申 卯
=> 본명은 丙辛合 化火格으로 아주 좋은 명조로 보인다. 문제는 庖廚포주 팔자가 포주 노릇을 해야 크게 재물을 모을 수 있는데 그러지 않은 듯하다. 아마도 水木을 써야 할 사주가 하필 중요한 배필궁 일지에 지장간 戊土 인수가(교양, 체면의식) 있어서 감히 포주 노릇을 하지 않은 듯하다.
壬辰대운의 癸酉年에 壬水가 丙火를 충극하고 酉金이 卯木을 충한다. 재물이 궁핍하고 일거리도 없음. 이는 원국이 본래 약한데 왕신(旺神)이 충해와서 원국이 파손된 탓이다. 이와 같이 약신(弱神)을 왕신이 충한 경우는 동기로 봐줄 수 없으나, 원국이 왕한데 유년에서 충해오면 이는 응기로 봐줄 수 있다.
※ 원국이 왕할 때 유년에서 충해 오면 발전의 동기가 되겠지만, 원국이 쇠하다면 유년에서 충해와도 발전할 수 없고 해당하는 부분의 퇴보를 가져온다는 것.
=> 본명은 水用 명조에 土가 기신인데, 金은 金生水하는 金은 길하나 金克木하는 金은 흉하다. 申金은 壬水의 장생지이므로 金生水하는 金이지만 酉金은 壬水의 욕패지로 金克木하는 金이다. 일간의 신강약을 본다면 신강 명조이다. 水木으로 빼주고 丙火로 火養生木해줘야 한다.
=> 壬辰대운은 용신 壬水가 투간해서 호운이지만 한 편으로는 용신 壬水가 입묘지 辰中에 들어가는 흉한 점이 있다. 松栢이 보기에 癸酉라는 글자가 水로 작용하는 확률은 30%밖에 되지 않는다. 松栢이 이전에 쓴 글을 유심히 본 분이라면 '癸酉는 戊己土를 만나면 火로 본다.'고 쓴 글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戊寅年에 다시 일을 잡고 사업을 일신하였다. 이는 寅木이 巳火를 천(穿)하여 巳火를 동작시켰기 때문이고,(穿함과 동시에 木生火하므로 동작시키는 의미가 있음) 寅木이 申金을 충하여 巳申 육합을 인동시켰기 때문이다. 더우기 巳火의 원신(原神) 戊土가 와서 일간을 土生金해주니 사업에 도움이 되었다.
※ 寅木 유년에 원국의 巳火와 申金을 刑沖穿형충천하여 동작시켰다는 설명. 巳火는 관성이고 申金은 겁재이면서 식상성의 원신이 되므로 巳申合이 발동하면 새로운 일거리를 찾게 된다는 의미가 됨.
81 71 61 51 41 31 21 11 01
丁 戊 己 庚 辛 壬 癸 甲 乙 --- 丙 辛 丙 辛 : 乾命
亥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 申 巳 申 卯
=> 이 명조가 신약으로 보이는 모양이다. 松栢의 왕쇠 판정으로는 태강하게 보인다. 48세 辛卯대운은 호운으로 보지만, 戊寅年은 火土가 강하여 흉년으로 본다. 다만, 辛卯대운의 辛金이 戊土를 설기시켜 유통시키고, 卯대운의 寅年이니 木이 왕성할 수도 있는데, 월운에 따라 다르다. 戊年은 壬子월부터 시작한다.
丙 丁 丁 癸
午 巳 巳 卯
이 명조는 인성 卯木을 설기함을 쓴다. 또한 <일록귀시>의 午록을 쓴다. 丑대운에 午록을 천(穿)하여 좋지 못하다. 왜 그런가? 丑土는 원국의 癸水 살성을 대신해주는데, 이는 곧 살성 癸가 와서 午록을 천하는 뜻이 된다. 이는 직장 상사와의 불화를 의미할 것이다.
※ 癸水는 살성(칠살)이 됩니다. 癸水의 록궁은 子궁이지만 丑궁에서도 반록(절반의 록)의 관계가 존재한다고 단건업은 봅니다. 그래서 丑土에서 癸水 살성의 의미를 읽어준 것임. 여기서는 살성(칠살)을 직장 상사의 갈굼으로 봤습니다.
※ 이 명조에서 년상의 癸 관을 어떻게 보시나요? 단건업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천을귀인 巳卯를 얻고 살았습니다. 즉 원국을 귀하게 만드는 글자가 된다고 봅니다.
단, 午록은 왕하고 丑土는 쇠하니 관(官)이라고는 해도 어떻게 왕한 록을 멸식할 수 있겠는가? 단지 명주로 하여금 곤란을 다소 겪게 하는데 그칠 것이다. 癸未年에 丑土를 충하고 午록과는 합하여 丑午의 천(穿)을 해소한다. 직장 상사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뜻한다. 길상.
93 83 73 63 53 43 33 23 13 03
丁 戊 己 庚 辛 壬 癸 甲 乙 丙 --- 丙 丁 丁 癸 : 乾命
未 申 酉 戌 亥 子 丑 寅 卯 辰 --- 午 巳 巳 卯
=> 본명은 보기에 까다로운 명조이다.(따라서 이후 설명하는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이다) 본명은 목화통명격에 癸水가 病병인 명조이다. 목화통명격은 火가 용신이다.
=> 41세(丙寅소운) 癸丑대운 癸未年은 천간으로 癸水가 투간하여 흉하다. 다행이 지지로 未土가 癸水를 입묘시켜 무력하면서 丑未沖으로 요동치니 월운에 따라서는 土克水로 좋아질 수 있다. 특히 丙寅소운이 좋다. 癸未年은 壬子月부터 시작하는데, 癸丑月에는 癸水 기신이 음인살인 丑에 통근하여 아주 힘든 달로 본다. 그러나 丙辰月부터는 火旺해지니 발전할 수 있다.
=> 戊癸年은 월운별로 오행이 상하로 확실해서 천당과 지옥을 오고갈 수 있는 해이다. 壬子 癸丑月은 水旺하고, 甲寅 乙卯月은 木旺하고, 丙辰 丁巳月은 火旺하고, 戊午 己未月은 土旺하고, 庚申 辛酉月은 金旺하다.
壬 壬 癸 壬
寅 子 卯 寅
이 명조는 내식신(內食神)의 설기가 주공(做功)이다. 내식신(內食神)은 기업가를 의미한다. 丁未대운 중의 未대운에는 지지의 寅木과 卯木이 모두 입고하는 바, 未土는 기업을 관리하는 일을 뜻하게 된다.
※ 식상으로 설기시킴을 공(功)으로 삼는다는 말.
※ 식신인 寅木은 기업을 뜻한다고 했는데, 그러한 寅/卯木을 木庫목고인 未土가 수렴하므로 기업의 관리를 말했습니다.
未土 중의 丁火가 투간하여 일간과 오합한다. 이는 未土가 일간의 영도를 받게 됨을 말한다. 그래서 未土 대운 중에 기업을 관리하는 부서에 들어가게 되었다.
※ 맹파명리의 매력이 한껏 발산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未土가 주위(主位)가 되는 일지 子水를 천(穿)하므로, 이는 내가 원하지 않는 자리에 앉게 됨을 말하거나 별반 권력도 없는 자리가 될 것임을 말한다.
※ 주위(主位)가 되는 일지를 심하게 제극하며 공(功)이 이루어지는 구조는 육친의 비극도 함께하기 쉽다고 합니다. 대운의 未土가 일지 子水를 상천하여 내 앉은 자리와 내 몸이 불편해지는 象(상)이 되므로 마음에 안 드는 자리라고 말했습니다.
丙戌年 戌未刑한다. 이는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직장을 찾게 됨을 뜻함.
※ 土星의 상충/상형 즉, 丑戌未삼형, 辰戌丑未 상충에서 이동하기 쉬움.
87 77 67 57 47 37 27 17 07
壬 辛 庚 己 戊 丁 丙 乙 甲 --- 壬 壬 癸 壬 : 乾命
子 亥 戌 酉 申 未 午 巳 辰 --- 寅 子 卯 寅
=> 본명은 월지 식상격에 일인격을 겸하고 있다. 식상용재격에 火가 용신이면서 土金의 관인이 희신인 명조이다. 사주에 온통 기신으로만 돼있어서 흉하나, 다행인 것은 천간으로 기신이 水오행 하나만 있다는 점이다. 기신이 조합돼 있으면 기신 모두를 해소시켜야 하므로 힘들지만 하나만 있으면 한결 낫다.
=> 丁未대운 중의 하반기 未대운은 火土運으로 호운이지만 卯未 木局을 짜는 점이 아쉽다. 42세 癸未年부터 甲申, 乙酉, 丙戌, 丁亥年으로 흘러간다. 대운에서 火土가 왕성한데 연운에서 金이 왕성하니 대체로 호운으로 본다. 아쉬운 점은 연운 천간으로 기신 水木이 개두돼서 흘러간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