庚 丙 辛 戊 맹파명리 p 147 참조
寅 申 酉 申
이 사주는 금이 세(勢)를 이루었고 , 寅申충 이라는 매우 효율적인 기제로써 , 寅목을 제(制)하므로 공(功)이 크다
寅목 인성을 제(制)하여서 인성의 상징인 권력을 얻는다 (인성과 관성은 권력 / 권위를 상징함)
寅목 인성의 천간에 庚금이 개두하였고 , 인신 충으로 빠져나갈 구명 없이 제(制)하니 , 공(功)이 성대하므로 큰 권력을 얻는다
원나라의 승상 명조
※ 단건업은 일간이 재성과 합한 구조를 설명하면서 , 반드시 신강해야 제성을 감당하고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는 데 , 위 사주는 종혁격이라 해야 겠으니 , 신강약을 따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壬 丙 戊 壬
辰 申 申 寅
이 사주는 금수가 세(勢)를 이루고 당(黨)을 지었다
인신충으로 년상의 寅목을 제(制)한다
앞의 명조는 인목이 주위(主位 .. 일지 / 시지)에 있었고 , 이 명조는 빈위(賓位 .. 월지 / 년지)에 있으며 , 壬수의 상생을 받고 있으니 , 그 제(制)하는 효율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그러므로 대귀한 사주는 아니다
기업체를 경영하여 수십억의 자산을 소유하였다
※ 위의 두 예를 보면 , 단건업 명리의 부귀빈천을 가르는 법도는 매우 선명해 보입니다
즉 지지에 있는 글자 하나를 쥐 잡듯이 잡아야 공(功)이 커서 귀한 사주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월지에 있으면 더욱 좋겠고 , 빠져나갈 구멍이 없어야 하며 , 형 / 충 / 천(穿) / 합 .. 등의 기제로써 글자 하나를 완벽하게 때려 잡아야 합니다
곧 적천수 중과론(衆寡論)에서
강한 것을 쓰고 약한 것은 버려라 (用强捨弱者元機)
진소암 註 .. 강하게 세를 잡은 것이 미약한 것을 대할 적에는 , 그 미약한 것을 없애버리는 게 낫다 (强衆而敵寡者 勢在去其寡 ... )
부분을 연상하게 합니다
※ 효율이 높은 제법(制法)에 대해서 단건업은 말합니다 맹파명리 p 141
합제(合制) .. 지지의 음합 / 암합 / 반합 등의 제법을 말하는 데 , 사신합의 효율이 최고로 높다 구체적으로 말해보자면 ..
원국에 금수가 당을 짓고 세를 이뤘다면 申이 巳를 제한다 같은 이치로 ,
원국에 목화가 세를 지었다면 巳화가 申금을 제한다
묘술합은 묘목이 술토를 제한다
묘신암합은 신금이 묘목을 제하고 ,
오해암합은 화토가 세를 이뤘다면 午가 亥를 제하고 , 금수가 세를 이뤘다면 亥가 午를 제한다
위의 묘술합 / 묘신합 / 오해합 등의 제법은 , 사신합의 제법에 비하여 효율이 높지는 않아도 매우 효과적이다
사유반합은 원국에 목화가 세를 이뤘다면 巳화가 酉금을 제하므로 , 역시 효율이 높아서 공(功)이 크다
자축합은 丑토가 子수를 기반하여 토극수 하므로 공(功)이 있다
인축암합은 寅목이 丑토를 제하여 공이 있으나 , 위의 제법(制法) 들에 비하면 효율이 높지 않다
인해합은 해중의 임수가 인중의 병화를 제한다
진유합은 유금이 진중의 을목을 제한다
오술합은 오화가 술 중의 신금을 제한다 이상의 제법들도 사신합의 제법에 비하여 효과가 낮다
오미합은 서로 상생하므로 제법의 공이 없다
예를 들면 .. p 142
丁 戊 辛 丙
巳 寅 丑 午
목화가 세를 이뤘다 그 뜻은 습토인 丑토를 제하고 丑 중의 辛금을 제하겠다는 데 있을 것이다
축인암합하여 공(功)이 크다
칠살(인목)이 주공(做功)한 것이므로 관리의 명이다
을사 대운에 현장의 직위에 올랐다
辛 壬 癸 壬
亥 寅 丑 子
수와 습토가 당을 짓고 세를 이뤘다 원국에 寅목 가운데 일점 화가 존재한다
인해합하여 화를 멸식하고서 공을 이루겠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제법의 효율은 높지는 못하다
비겁이 재성을 제하는 구조이지만 거대한 발재에 이르지는 못할 것이다 윤택한 월급 노동자의 명
※ 년주 기준으로 일지가 공망을 범했네요 인해합의 공(功)이 크지 않았던 이유는 범공망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丁 乙 己 壬
丑 丑 酉 子
정임합하여 시상의 정화를 제하는 공이 있고 ,
일지의 축토가 자수를 합반하여 내 것으로 고정시키는 공이 있는 사주이다
그러나 효율은 높지 못하므로 경영자의 위상은 아니다
다음으로는 충제(沖制)를 말할 수 있다
진술충과 축미충의 효율이 최고로 높은 바 ,
금수와 습토가 당을 짓고 세를 이뤘다면 축토 / 진토는 未고와 戌고를 파괴(制)하여 공을 이룬다
목화와 조토가 당을 짓고 세를 이뤘다면 미토 / 술토는 辰고와 丑고를 파괴(制)하여 공을 이룬다
그 다음의 효율은 인신 사해의 충이고
자오 묘유 충의 효율이 비교적 낮은 편이다
예를 들면 p 145
庚 己 己 乙
午 未 丑 巳
희랍의 선박왕 오나시스의 명조이다
화와 조토가 세를 이뤘다 축미충하여 축 중의 금수를 제한다 월령의 제성과 제성의 원신(金)을 제하여 공이 크므로 거부가 되었다
庚 丁 丙 乙
戌 未 戌 巳
역시 화와 조토가 세를 이뤘다 미술 형하여 술 중의 신금을 제하겠다는 것이다
비겁이 재성을 제하는 형식으로서 돈을 모을 수 있는 구조이다
단 , 술 중의 신금이 미약하므로 그 재물이 거대하지는 못하다
화대운에 수백만을 모았다
다음으로는 극제(克制)의 법도를 말할 수 잇는 데 ,
극제의 효율은 높지 못하다
일반적인 경우에 원국이 합제 / 충제의 공이 아니고 , 극제(克制)의 공을 이루고 있다면 , 그저 보통사람의 명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극제의 효율이 높으려면 , 지지의 한 글자를 빙 둘러싸고 사정 없이 상극해야만 한다
戊 癸 丁 辛
午 酉 酉 丑
금과 습토가 당을 짓고 세를 이뤘는데 ,
일간은 무계합하여 시주 무토 관성과 오화 재성으로 그 정신이 흐르게 된다
그래서 이 명조는 재성을 써서 인성을 제하는 격국이라 하겠다 (用財制印의 격국)
오화가 유금을 극제하지만 그 공이 크지 못하다 남방 화운에 운전업으로 처자를 부양할 수 있었다
丁 丙 辛 己
酉 午 未 巳
화와 조토가 당을 짓고 세를 이뤘다 酉금을 상극하여 공(功) 을 세워야 한다
비겁이 유금 재성을 제하는 구조다
오화가 유금에 첩하여 극한다 유금의 천간에는 정화가 덮어져 극하고 있으니 빙 둘러싸고 사정없이 상극하고 있다 이런 경우에 공이 크게 되므로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아쉬운 점은 대운이 화목으로 흘러 , 포신(捕神 .. 당을 이룬 세력) 운으로 행하니 발재가 크지는 못했으나 장수 하였다
※ 전형적인 군겁쟁재 패가망신의 구조로 불 수도 있겠지만 , 단건업은 공이 커서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천제(穿制)를 말할 수 있다
상천 중에서 유술천 / 묘진천 / 자미천 / 축오천 등의 기제가 효율이 높다
甲 丁 甲 戊
辰 卯 寅 戌
주위(主位)의 묘목이 진토를 상천한다
원국은 목화세(묘목 / 인목 / 갑목 / 술토)가 강하여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으면서 묘목이 진토를 상천하므로 그 공이 크다 하겠다
진토는 癸 살성의 고(庫)가 되므로 , 관료들의 집단을 상징해준다
국무총리의 명이다
甲 甲 壬 乙
戌 子 午 未
화와 조토가 세를 이뤘다
주위(主位)의 子수 인성은 쓸모가 없다 왜냐면 .. 일간 갑목은 뿌리가 없는 나무로서 수의 상생이 필요치 않다고 보므로 子수를 제해야 할 것이다
년상의 미토가 자수를 상천한다
미토는 양인고가 되므로 군대를 상징해준다
무술 경관의 요직을 맞음
※ 이상으로 맹파명리 단건업이 소개한 재법(制法) 들의 면모를 대충 살펴 봤습니다
결론적으로 , 사정없는 상극에 커다란 공(功)이 실린다는 말씀이로군요
밋밋한 상극 보다는 , 합(合)으로 상극해주면 그 공이 참으로 크고 , 충 또는 천(穿)으로 상극해도 공이 크다고 합니다
대육임법의 용신(삼전) 세우는 법도 오로지 <상극>의 이치에 의존합니다
어찌보면 , 세상을 추동시키는 힘(功)은 <상생> 보다는 <상극> 에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 주의할 것은 , 공이 실리는 한 글자가 지지에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 천간에 있다면 재능은 있으나 길상이 되지는 못한다고 말합니다
己 戊 壬 庚
未 寅 午 戌
화세와 조토가 一黨을 이뤘으나 공을 이룰 대상이 없습니다 천간 庚금에 공이 실릴 수도 있을까 하지만 , 이 명조는 이십을 채우지 못하고 돌아간 아이의 명조입니다
13 세 임술년
※ 그러나 천간이 합되었을 경우에는
壬 丁 辛 丙 p 122
子 卯 卯 午
목화가 특별히 왕하여 세(勢)를 이뤘다 병신합 하여 辛금을 제거(制去)하겠다는 의도로 갖는다
병신합 하는 년간 丙화는 午화와 동주했는 데 , 午화는 일간 丁화의 록궁이 되므로 , 일간丁화와 통한다
그래서 동주한 丙화가 辛금 재성을 합하여 제(制)하는 바는 곧 일간인 나의 뜻이기도 하다
거금(去金)하여 득금(得金)하는 명조이다
발재(發財)할 수 있는 구조이지만 , 시상의 壬子수가 병(病)이 되므로 , 午 대운에 子수를 충거하여 크게 발재 했다
※ 이 명조는 목화가 일당을 짓고 , 시상의 壬子수를 자묘형과 자오충으로 제(制)하였다고 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단건업은 ' 자묘형 ' 대신에 ' 자묘파 ' 를 봐줍니다)
※ 또는 이런 경우
戊 丙 己 戊 p 129
戌 子 未 午
이 여자의 명조는 火와 조토의 세로서 자수 관성을 거(去)하겠다는 의도이다
그런데 여자의 명으로서 관성은 남편이 되기 때문에 거(去)해 버리면 불길하다
지금까지 미혼이고 특별한 직업도 없다
※ 년주 기준 일지 자수가 공망을 범했습니다
단건업은 이를 지적하지 않았지만 , 공(功)이 큰 데도 불구하고 결혼도 못하고 직업도 없었다면 , 공망의 흉상을 염두해 두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