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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Re: 멀티자평 방식의 풀이

일통 2011. 6. 16. 11:20

구분




乾 命
57세
당령


73 63 53 43 33 23 13 3








 

 

저녁 먹을때라고 들었는데 술시로 잡았습니다.

임오일주가 해 건록월에 태어나 을목이 투출하였습니다.

을목은 년월지 해미 목에 뿌리하고, 정화 정재 역시 일간과 유정하고 오술, 오미에 뿌리하여 튼튼합니다.

일주 또한 건록월에 경금 편인이 있어 약하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상기 명주는 시인이자 치과의사입니다.

장남이고 중학교때 부친 선망하여 대학 졸업때까지 경제적으로 매우 힘들게 살았습니다.

일찌기 20대초에 신춘문예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였고,

학교졸업하고 군복무후 바로 갑신대운 말에 어렵게 개원하였습니다.

임오 대운 중간, 늦은 나이에 임플란트 시술 등을 배우고 병원이전한 후, 병원은 환자로 문전성시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는 중에도 왕성하게 창작활동을 계속해, 신사대운에 '시인들이 뽑은 올해의 시'를 계속 썼으며 국내 유명 문학상도 수차례 받았습니다.

질문입니다.

 

 

 

1. 위 명조의 격용은 무엇일까요?

1) 해 건록월에 상관이 투출하여 왕성한 재성을 용하고 재인불애하여 인성으로 일주를 도우는 명식인가요?

즉 건록 투상관 생재 패인?(ㅎㅎ이렇게 쓸 수 있는가 모르겠습니다)

 

잘 쓰셨습니다..

 

상관패인격이다 아니다 상관생재격이다 라고 ~ 주관적으로 하나로 규정지으려는 의도가 있는 것 보다는

< 건록투상관 생재 패인 > ... 이렇게 있는 그대로의 격국을 말하는 것이 훨씬더 객관적으로 잘 설명된 것입니다

 

이럴때는 위치적인 것이 중요한데요

년월의 합충의 작용력은 약하기 때문에 생관생재를 본질로 하고 + 편인이 있어 다재다능하게 되었는데

사실은 편인첩신으로 일간은 상관생재에 대해서 몰두하지 못하고 돈안되는 생각(편인 성향)을 많이 하게 됩니다

 

쉬운 예로 < 상관생재격에 인성운 > 인데요

상관생재 명조에 인성운이 와도 이런 셩향을 비추게 됩니다

즉, 돈이 되는 주직업 이외에 돈안되는 편인( 낭만 이상 환상세계 )적인 시인의 길을 동시에 걷는 거죠

 

일단 월겁투 상관생재의 형태라면 .. 상관 재성이 훼손되지 말아야 하고 강할 수록 훌륭한데

상관은 해미 목국을 근간으로 하며

재성은 오술 화국을 근간으로 하니 => 용신과 상신의 힘이 강한 것이고

 

일간도 건왕하면 좋은데

일간 뿌리가 월건록 하나이고 편인의 호위로써 근을 이루기 때문에

돈은 많이 모이고 모여도 편인과 월건록에 대한 신뢰나 의존성을 평생 가지게 됩니다

 

단 월건록이 투간하여 천간에 활동할 경우에 파재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초년 금방운은 인성의 방신운이니 상관생재는 억압되어도 편인을 살려 공부에 전념하고

중년은 화방운이니 상관생재가 잘 될 것입니다

일시지 오술화가 재성의 근간이니 부인을 얻으면서 돈도 더 많이 모을 수 있습니다

 

 

 

2)혹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고 사이에 오화가 있지만,

년월간이 을경 합거하여 오화 재만 남겨, 건록 용재격이 되는가요?

 

년시의 을경합은 결합력이 약합니다

상관생재격에 편인첩신으로

편인은 일간방신을 돕는 좋은 의미와 상관생재를 방해하는 나쁜 의미를 겸하는데

대운적으로 재방으로 향할때는 상관생재가 충분하니 + 방신하는 좋은의미가 부각됩니다

 

제가 멀티자평을 주장하는 이유도 이런 이유 입니다

한가지 글자도 길흉 하나로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 양면성을 띤다는 것이지요 !!

 

 

3)아니면 재와 인성이 천간에 같이 떠 있으면서, 일간을 사이에 두고 재극인하니, 패가 된 명조인가요?

 

상관생재격에 편인을 첩신한 경우인데

편인이 상관과 멀리 떨어져 다행이고 + 재인 사이에 일간이 끼어 있는 것이 50% 약한 작용력을 만드니 이또한 다행입니다

상관패인격에 재운, 또는 상관생재격에 인성운 ...과 마찬가지라 할 수 있으나

=> 결국 위치적으로 흉의가 없어서 다행인 경우 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무엇을 용하며 운로에서 어떻게 작용해 왔는지요?

 

윗명조는 초년에 인성방으로 흐르고 + 중년에 재방으로 흘렀습니다 ( 이것이 최선입니다 )

초년에 학업에 몰두 할 수 있고 + 중년에 돈벌어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으니까요( 편인의 좋은 작용도 부각됨 )

 

 

 

2. 재와 유정하고 일간이 약해보이지도 않은데, 일찍 부친이 돌아가신것을 명조와 운로로 추정할 수 있나요?

(건록격이, 장남이고 부선망하여 자수성가하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는 전에 들은 바 있습니다만)

 

제가 6형제의 명조를 모두 분석해 본 결과

한사람의 명조로 부모의 선망을 판가름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어떤 자식은 식재가 태왕하고 어떤 자식은 인성이 태왕하고 어떤 자식은 재다신약이고 일관성이 없더군요

 

윗 명조는 월상 정화가 비록 건록 위에 있는 흉의는 있지만 다른 지지로 뿌리가 있고

정화를 기준으로 격국을 파보면 정관봉재인 으로 무리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월상을 기준으로 판단한 격국이 이렇게 좋게 나오면 부모님의 선업이 깊다는 뜻이 됩니다

누가 먼저 죽느냐 보다는 살아생전 행실이 선업위주냐 악업위주냐?? 전 이것을 더 위주로 봅니다

 

단, 한 형제의 명조에 흉의가 강하게 나타날 때는 선망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3. 신사대운 계사년에 사화가 월령을 잇달아 충하는데 큰 문제 없을까요? 이때 술토나 미토가 도우미가 될 수 있을까요?

늘 친절하고 명쾌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또...

 

 

사해충의 본질은

사중무토가 해중임수를 충하고 + 사중경금이 해중갑목을 충하고 + 해중임수가 사중병화를 충하는 것이니

해수의 가장 중요한 방신에 대한 충, 즉 사중무토가 해중임수를 충하는 것을 돕는 세년운이 온다면 건강에 위협이 되겠죠

즉, 세년운으로 토성이 강해지는 세년운에는 더더욱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출처 : 역학살롱(實戰命理의 場)
글쓴이 : 상관패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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