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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2지지의 의미 (자)

일통 2011. 4. 22. 12:35

12지지의 의미


자왈, 곤돈언혼돈(子曰, 困敦言混沌)
축왈, 적분약언양기분신, 만물개약기성(丑曰, 赤奮若言陽氣奮迅, 萬物皆若其性)
인왈 섭제격언만물승양이기(寅曰, 攝提格言 萬物承陽而起)
묘왈 단알언양기유만물이기(卯曰, 單閼言陽氣惟萬物而起)
진왈 집서언복칩지개칙서이기(辰曰, 執徐言伏蟄之皆勅徐而起)
사왈 대황락언만물개대출이황락(巳曰, 大荒落言萬物皆大出而荒落)
오왈 돈장언만물성장지의(午曰, 敦牂言萬物盛壯之意)
미왈 협흡언만물화합(未曰, 協洽言萬物和合)
신왈 군탄언기만물토지아(申曰, 涒灘言棄萬物吐之兒)
유왈 작악언만물개기지아(酉曰, 作噩言萬物皆起之兒)
술왈 엄무언만물개엄모(戌曰, 閹茂言萬物皆淹冒)
해왈 대연헌언대헌만물어천양기심장어하야(亥曰, 大淵獻言大獻萬物於天陽氣深藏於下也)

초춘천기조신시(初春天氣早晨時)



12지지의 본래 의미는 지구의 자전을 의미하는 글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구의 공전을 의미하는 글자인 10천간에 대해 자전을 나타낸 글자인 것입니다.

바로 천간과 지지는 큰 나무, 호롱불, 쥐, 소, 호랑이, 토끼 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공전과 자전을 하게 되는데 그 시간대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간지는 숫자의 개념으로 보면 될 것입니다. 즉, 10진법, 12진법, 그리고 60진법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럼 지지의 의미를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地支

時間

 23:00

01:00

 01:00

~03:00

 03:00

~05:00

 05:00

~07:00

 07:00

~09:00

 09:00

~11:00

 11:00

~13:00

 13:00

~15:00

 15:00

~17:00

 17:00

~19:00

 19:00

~21:00

 21:00

~23:00

陰陽

陰 (밤)

陽 (낮)

陰 (밤)


(1) 지지 자(子 : 支名困敦)는 23:00~01:00

자(子)를 옥편에서 찾아보면 지명곤돈(支名困敦)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어둡고 캄캄한 자(子)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자(子)시는 우리가 알고 있듯이 전일 23:00시부터 자정인 24:00시 그리고 당일 01:00시까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때의 태양과 지구 관계를 살펴보면 태양과 가장 가까운 경도(자오선 : 런던의 옛 그리니치 천문대를 지나는 경선의 경도를 0으로 함)를 서울 기준으로 남북으로 지나는 자오선을 0도로 가정해서 그때부터24:00시간이 지나면 가장 멀리 떨어 진 경도 즉 180도의 위치가 되는데 이때의 1시간 전에서 1시간 후까지 2시간을 곤돈이라고 하는 자시인 것입니다.

노자도덕경 42장에 만물부음이포양(萬物負陰而抱陽 : 만물은 음을 등지고 양을 안고 있다)에서 보듯이 만물이 태양을 향하고 있는 낮 시간 대가 양이며 등지고 있는 밤 시간 대가 음인 것입니다. 음의 시간대 중에서 정 반대 편에 있어 가장 어둠이 깊은 시간대를 통과하는 2시간이 곤돈인 것입니다.

 

 한자의 자(子)를 보면 마치다는 의미의 료(了)에다 하나 일(一)자를 더한 것입니다. 이는 지구 자전이 360도 회전하여 하루를 마치고 새로운 하루가 시작된다는 의미의 글자 인 것입니다. 또한 이는 모든 만물의 한세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세대의 시작을 그 씨앗, 즉 자식이 하기 때문에 자식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들자이기도 한 것입니다.


사요취선을 보면 자왈 곤돈언혼돈(子曰, 困敦言混沌)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는 「지지 자(子)는 곤돈이라 하며 곤돈(困敦)은 어두워 사물의 구별이 확연하지 않은 상태의 형상을 뜻 한다」라고 한 것은, 즉 자(子)의 명칭은 곤돈(困敦)으로 태양의 정반대편에 위치한 지구의 경도(經度)상에 있는 지역으로 사물의 구분이 어려운 한 밤중의 어둠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정오는 태양과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지구의 경도상의 지역이 되며 정오가 지난 후 계속하여 시계 반대방향으로 자전하게 되는데 이 자전에 의하여 태양과 가장 먼 거리, 즉 태양의 정반대편에 위치하게 된 경우의 어둠을 혼돈에 비유한 것입니다. 따라서 그 위치는 지구상에서 가장 어두운 경도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곤돈이라고 이름한 것이며 곤돈은 혼돈이다. 라고 한 것입니다.


지구가 자전함에 따라 태양과 거리가 가장 멀었던 지구상의 어느 경도가 자정인 극음을 지나면서 태양 쪽으로 조금씩 가까워짐에 따라 음(陰)이 약해지기 시작하고 양(陽)이 서서히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는 시간이기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명리학에서는 자정이 아닌 자(子)시인 23:00시부터 그날의 하루가 시작된다고 보기도 합니다.

자(子)의 성정은 혼돈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갖고 힘차게 일어나는 양(陽)의 태동상태로서 남녀관계의 시작과 물질에 대한 욕망이 강한 성정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출처 : 역학동
글쓴이 : 도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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