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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실전사주학(인연의 고리)

일통 2011. 3. 14. 14:13

  術客이 되려면은 古典을 두류 거치고 많은 임상 후에 자신이 개발 연구한 새로운 무기가 있어야한다. 단지 고전에 집착하다보면 명리학은 한치도 나가지 못한다. 옛것을 익힌 후 새로움을 만들어야하는데 새로운 이론을 만들어내면 이단자나 사이비로 매도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과학문명은 나날이 발전하는데 명리학 만은 옛것에 묶어 고전만이 바이블로 여기는데, 옛것에 묶여 있는 것은 오로지 종교일 뿐이다.  본시 종교는 「道」이므로 변화의 과정은 없지만 명리학은 형이하학적 학문으로 象數學이므로 항상 변함이 있어야한다. 나는 대학에서 적천수와 궁토보감을 강의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지난 2년간 학생들에게 적천수와 궁통보감을 강의하였다. 제도권의 대학에서는 내 개인의 저서의 새로운 이론을 인정하지 않아 나의 책으로 강의하지 못함이 못내 아쉬웠다. 새로움을 받아드리지 않으면 죽은 학문에 불과하다. 
  나는 명리를 공부하고 연구할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 다만 후학들이 온고지신으로 우리나라 명리학이 단지 미신적인 점술이 아닌 미랴 예측 학문이고 처세학이며 생활철학으로서 은둔의 학문이 아닌 우리사회에 존경받고 선망의 직업인이 되었으면 한다.
  사주팔자는 하나의 씨앗이므로 씨앗이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가꾸는가에 따라 변화무상하게 되므로 사주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거리로 혹세무민하는 미신적 학문으로만 인정되는 원인이다. 그러므로 술객들은 학문뿐만 아니라 맑은 정신력을 갖기 위하여 많은 수양도 필요하고 때로는 관상도 사주와 접목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 실전사주의 한 예를 올리겠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좋은 부모를 만나 호의호식으로 잘살고 싶은 욕망이 있으나 현실은 그러하지 못하다. 태어나면서부터 찢어진 가난에 제대로 공부도 못하고 평생 어렵게 살아가는 자가 있는 반면, 태어난 순간부터 부귀한 부모를 만나 호의회식으로 자라 유학하고 부모를 유산을 받아 잘먹고 잘사는 사람이 있으니 인간은 불공정한 깨임이다.
  이러한 불공정한 깨임은 어디서 유래되는 것일까? 나는 전생에서 자신이 어떻게 살았는가하는 전생의 성적표라고 생각한다. 전생의 성적표는 무엇으로 표시하는가하면 나는 그것이 사주팔자라고 생각한다. 사주팔자는 전생의 인연표인 동시에 수만억겁에 얽키고 설킨 인연의 고리이기도 하다. 팔자를 잘 살펴보면 자신의 현생의 인연이 어떠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육친과 배우자, 病과 직업 이 모든 인연이 팔자에 농축되어있다고 보면 틀림없다.
  오늘이 있으면 어제가 있었고 내일이 반드시 오게됨과 같이, 今生이 있다면 前生이 있고 또 來生이 있는 것은, 대 우주의 진리이고 우주의 삼라만상은 이 진리의 틀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 내가 많은 시간과 많은 임상을 통하여 얻은 인연법은 

 

1, 同柱하는 육신과는 반드시 인연이 된다.
2, 년주의 육신과는 인연이 되지 않는다.
   (다만 일지와 합이 되면 인연이 되는 경우도 있다)
3, 충과 원진 되는 육친과는 인연이 되지 않고 합되는 육신과는 인연이      있다.  

 

그러면 여기에 한 사람의 팔자를 놓고 看命해보자

    乾命 65세
    庚 丙 己 丁
    子 申 酉 亥
대운 2 戊申, 丁未, 丙午, 32 乙巳, 甲辰, 癸卯

1, 이 남자의 처는 월지의 酉 정재인데, 酉 정재가 亥 자식을 낳았으니 년지의 亥가 본인의 친자식이나 丁火 겁재와 同柱하고 無情하니 다른 남자의 자식이 되고 자신과는 인연이 되지 못한다. 

2, 자신은 시상의 庚金 편재가 申子로 일자에 합하니 재취 처와 인연이 될 팔자인데, 庚金 편재와 子 정관과 同柱하여 일지 申에 합하니 庚金 편재가 낳은 자식이 子 정관이므로 재취가 데리고 자식과 인연이 되거나 재취 처에게 둔 자식이 나와 인연이 된다.       

3, 그러므로 초혼 처와는 인연이 되지 못하고 재취 처와 인연이 되는데 재취 처가 데리고 온 남매를 친자(親子)처럼 양육하고 함께 살고 있는 것은 다만 팔자 탓일 뿐이다.

 

  그러면 재취 처가 데리고온 자식의 명조에 부모와의 인연이 어떻게 나타나 있을까?         

 

- 재취 처는 명조(命造)이다. 「甲辰年, 甲戌月, 庚戌日, 辛巳時」
경술 괴강 일주가 시주의 사가 남편성인데 辛 겁재와 동주하고 있으니 유부남과 인연이 되고고 자신이 생계를 유지해야할 팔자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식당을 운영하여 살아가는 여인이다.

 

- 자식 命造는 딸 「丁卯년, 癸丑월, 癸酉일, 丁巳시」
              아들 「壬申년, 癸卯월, 戊戌일, 甲子시」

 

1, 아들 명조(命造)에 년.월상에 정.편재가 투출하였고, 년주의 壬水 편재보다는 월상의 癸水 정재에 합하니 친부(親父) 보다는 이부(異父)와 인연이 있다.

2, 딸의 명조(命造)에도 년과 시상에 丁火 편재가 투출하니 이부(二父)와 인연이 있을 命인데 년상의 丁 편재는 卯酉 충하니 인연이 되지 않고, 시상의 丁 편재가 일지 酉 인수와 합하니 이부(異父)와 인연이 된다. 
                  

 

출처 : 역학동
글쓴이 : 무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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