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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Re:자평진전에대하여

일통 2010. 7. 31. 12:08

일단 사주학을 공부해서 프로가 되려면

사주와 관련된 모든 책을 다 봐야 하지만 간단하게 질문에 대한 답을 한다면

[자평진전]만 열심히 파고들어도 사주에 대해서는 거의 다 알 수 있게 됩니다.

이 말은 곧 괜히 아까운 인생의 시간을 허비해 가면서 까지 어중이떠중이 같은 일반적인

책을 안 봐도 된다는 뜻도 포함이 됩니다.

 

[자평수록 39편]이라는 책의 제목을

[자평진전]이라고 하면서 출간하게 됐는지에 대해서

한 번만이라도 깊이 생각을 해 보시면 답이 나올 것입니다.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학문이 바로 자평명리학입니다.

년본일주 체계와 일간위주 체계가 짬뽕이 되어 있는 책을 보면서

이해도 못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헛소리들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주관련 거의 모든 책은 다 공부해 본 사람이 하는 말이니까 믿어도 됩니다.

 

그리고 [자평진전]이 완전한 책이 아닌 것이 아니고

자평학을 공부한다는 사람들이 그동안 자평학으로의 변천과정과

사주학의 정립 원리를 정확히 모르는 체로 [자평진전]을 대했기 때문에

책에서 말하는 의미를 모르면서 자기 마음데로 해석하여 

엉뚱한 소리들을 늘어 놓게 되는 경우가 많았고, 지금도 그런 부류의 인사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기 때문에 얼토당토 않는 자기 맘데로식의 [자평진전] 이론과

망언들이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삼명통회]나 [적천수] 같은 책들은

명리학에 있어 보석과도 같은 귀중한 책이지만 그 체계의 기본은

년본일주 즉 자평학이 아닌 삼명학에 많은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에

년본일주 개념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두 책을 접해 본들 별다른 소용이 없게 됩니다.

 

물론 한 번 읽어보는데 의미를 둔다면

한 달과 일주일만 하면 다 볼 것입니다만 삼명통회 같은 경우 년본일주와

자평학에 대한 거의 모든 내용들을 다 수록해 놓았기 때문에 정독을 한다면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3년 이상은 잡아야 제대로 볼 수가 있고요.

적천수 같은 경우도 문장은 짧지만

명리학의 깊은 의미를 세련되고도 함축적으로 담고 있기 때문에

정독하는데만도 1년 이상은 걸리게 됩니다.

 

난강망 같은 경우는 그나마 공부해 나가기에 무리가 없는 책이지만

정확한 논리 전개보다는 조후에 대해서 빈틈없이 잘 논해 놨기 때문에

텍스트 보다는 자평명리학의 보조 책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난강망에는 체계적으로 ‘이렇다’라고 확신에 찬 답을 주는 경우가 없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어리석은 사람들이

자신이 공부하는 학문이 자평명리학이라는 사실도 모르고

아무 책이나 모두 다 같은 사주학 책이라고 말하는 것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자평진전]은

명색이 청나라 때 재상을 하셨던 분이 지은 책입니다. 시골 선비들의 논문과 같겠습니까?

 

마지막으로 제대로 명리학을 공부하시려면

[귀곡자찬], [낙녹자 소식부], [연해자평], [삼명통회], [명리정종], [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을 다 봐야 합니다.

 

그러고도 시간이 있으면

[명리약언]과 [사주첩경]을 보십시오.

출처 : 한국 프로 사주 학회
글쓴이 : 혜도짱(전정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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