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1. 용신통합설
2. 십신용신설
이라는 말이 나도는 것을 보게된다. 틀린 말이 아니다.
다만 격과 격국의 성불과 고저와 청탁을 모르고서는 위에 설은 무용지물이다.
간혹, 용신통합설을 언급하면서 격과 국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학우님을 보게된다.
그런데 격과 국을 논하기는 하는데 성불과 고저와 청탁을 모르고 있다. 그런바 풀이를 보면 정법을 벗어나 있으니 결국 결과는 외격인 억부법으로 시작하여 마무리 하는 꼴이된다.
이것을 찿아 득하는 것이 쉽다면 명리학은 학문이 아니라 소설책에 불과 할 뿐이라 할 수 있겠다.
또는 어디선가 행운용신이라는 말도 도는 것을 보았다.
내가 진로용신이니 행운용신이라는 말은 2000년 하반기 활동을 시작할때부터 설하며 강의를 해왔다.
그런데 10년의 세월이 흐르고서야 서서히 읽혀지고 있다는 말이다. 물론 중간에 5년은 두문분출하듯이 하였지만 말이다.
나에게 내년은 편인과 식신이 임하는 해이다. 그러나 도식은 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매씨합살(합살위기)의 이론으로서 여기저기 설하였기에 읽어본 학우님들을 잘 알 것이다.
식신이 도식을 당하지 아니한다면 식신과 인성이 발한다는 뜻이된다. 즉 식신패인한다는 말이다.
바로 내년을 마지막으로 제자육성을 마무리 하고 나는 카운슬러로서 마지막 길을 간다고도 언급하였으니 이것도 잘 알 것이다.
격국과 억부의 정의를 내년하반기쯤에 마무리 설하려 하였으나 학우님들이 먼저 이 개념부터 알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설한다.
그런바 이글이 마무리되면 충분히들 이해하여 열공들 하기를 바란다.
진로희용신과 행운희용신을 논하면 한신 하나만 남는다.
결국 모든 오행은 기신이 될 수도 있고 용신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아래와 같다.
진로용신이란 글자그대로 자신의 타고난 천직을 말한다.
천직업에 상중하가 있고 그안에서도 또 상중하의 진로가 있다.
어쨋거나 자신의 천직의 진로로 잘갔다 하여도 행운용신(억부,병약,조후,통관,전왕,보좌,부법등외 잡격)이 돕지 아니하면 발하기 어렵다.
또, 천직의 길로 가지 못하였어도 행운용신운에는 길하다. 그러나 이운이 지나면 더욱 고난이 온다.
진로를 잘선택해서 갔어도 운이 돕지 못하면 발복하지는 못하지만 맑다. 즉, 청빈하다는 말이다.
진로를 벗어났으나 행운이 길하면 자신의 행복만을 추구하며 즐겁게 살다가 행운용신운이 지나 진로용신운이 들면 행운용신은 극상을 당하니 진정으로 삶이 고달프게 된다.
즉, 금수가 인비격국으로 진로용신이라 한다면 억부로 화가 행운용신이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자라면서 부모덕이 미치지 못하여 공부를 제대로 못하고 자신의 길을 제대로 못갔다 하여도 행운용신운에는 잘나가니 진로고 뭐고 그냥그대로 즐겁게 지낸다. 그러다가 이운이 서서히 물러가면 재부터 물러가니 어려움이 살살 다가온다.
이후 인비겁이나 관인운이 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절을 보내게 되니 진로가 잡스러워 진다.
그런데 진로가 인비겁인데 초년기에 들어서면 부모의 덕이 있던 없던 스스로가 본능적으로 노력을 하게된다. 즉, 자수성가형으로서 기본기를 다지게 된다. 그러다가 청장년기에 행운용신운이들면 발복하게 된다.
살아가면서 인사에 의하여 간간히 어려움은 누구나 겪듯이 겪지만 별무리없는 인생이 된다.
즉, 초년기에 진로용신운이들면 인비격의 기본기가 닦여지나 가난 할 수는 있고, 진로용신운이들면 기본기도 닦이고 인비겁이 진로용신이니 부모가 잘살기에 생활이 넉넉 할 수도 있다.
이후 행운용신운이들면 무난하게 진입하여 성공한다.
또, 초년기에 행운용신운이들면 이는 도화와 역마성이니 재능이 발달하여 문화,창작,예술,연예,방송인으로서 성공 할 수도 있으나 가난 할 수도 있고, 행운용신은 재운이니 부모의 재물덕으로 잘 살 수 있으나 부모가 오냐오냐하면서 키우니 재능이 발하지 못 할 수도 있다.
이후 진로용신운이 들면 선비기질로 변화하여 백수건달이 된다.
그러면 한신하나가 남는데 어려움을 잘견디고 올바로 갔다면 한신은 좋게 돕고, 주색과 잡기로서 흘렀다면 한신은 흉하게 돕는다.
그러므로 모든 오행은 길 할 수도 있고 흉 할 수도 있다.
이것을 올바로 알고자 한다면 격과 격국의 성불과 고저와 청탁을 반드시 구별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아니하고 대충 격이 이것이다 하고 외격으로 논한다면 하나도 맞지를 않게된다.
궁금하다고 묻고자만 연연하다가 터득하였다고 스스로 판단되었어도 모르는 명조를 내밀면 당연히 구별을 하지 못하게 된다.
명리학은 궁구의 학문이다.
밥상을 차려줬으면 스스로 입맛에 맞는 반찬을 골라서 먹으면 되는데도 불구하고 상대에게 맛을 보아달라고 한다면 이는 밥먹을 자격이 없는 것과 같다. 즉. 스스로의 공부방법이 서투르거나 명리와의 깊은 인연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는 도의 길을 남에게 깨우쳐달라는 것이니 이는 부처도 하기 어려운 법이다.
명리학은 그 비밀이 무궁무진하다. 그런바 궁구의 학문이므로 길을 알려주고 방법을 알려주고 간간히 설해주면 스스로가 삿삿이 찾아서 궁구하려하는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
그렇게하자니 성격상 답답하거나 머리회전상 어렵다면 차라리 쉬운 점술법이나 억부법을 취용하여 많으면 설하는 것이 용신이고 적으면 도우는 것과 신살과 점술법을 취하여 논하는 것이 났다.
그렇지 아니하고 진정한 명리학의 이치를 알고자 한다면 궁구하는 마음자세를 바꾸어라...만약 어렵다면 거북이가 되어라...좀 늦을지언정 언젠가는 터득 할 것이니 말이다.
이후 명리의 이치를 어느정도 알게되어 이치가 보이기 시작하면 근본심과 생동심의 육신의 마음이 모든 길흉을 결정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를 알게되면 혈액형의 심리또한 대단히 중요한 팔자심리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게된다.
사집총 학술및 명조토론방에 올려져 있는 이란성 쌍둥이 사주를 판단하고자 한다면 혈액형의 심리가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 심리를 터득하면 예컨데 같은 일란성 쌍둥이라 하면 같은 대운이 와도 그맥은 같으나 삶의 질이 다름을 추명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런바 진로용신과 행운용신은 자신이 초청년시기를 어떻게 걸어왔는지에 따라서 길 할 수도 있고 흉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알아야 중말년의 삶 또한 어떻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팔자에 격과 격국의 성불과 고저와 청탁은 대운과 세운과의 중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이루어지고 물러간다는 것을 명심하여 이를 잘 이해 해야 할 것이다.
최영지 사주심리학회
호암 최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