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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체용론

일통 2010. 7. 9. 10:44

體用論에도 몇가지 견해들이 보입니다만 읽으면서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되는 것중에 하나입니다. 학습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體用개요


<滴天髓의 體用>: 道有體用,不可一端而論也,要在扶之抑之得其宜.


道에는 대략 두가지의 의미가 있다. 우선 形而上이란 것으로 우주만물의 생성의 본원, 본체를 의미하는 것이 그것이다. 다음은 形而下는 만사 만물의 규율, 법칙을 의미한다. 적천수에서 말하는 道는 후자를 의미한다.


체용에는 대략 3가지의 의미가 있다.


(1) 체는 形體, 形質, 實體를 가리키고, 用은 기능(효능), 작용, 속성을 가킨다

(2) 체는 本體, 本質을 用은 現象을 의미한다.

(3) 체는 根本原則을, 用은 구체적인 방법을 의미한다.


종합하면 体란 사물의 성질, 본질을 用이란 사물의 기능과 효용을 의미한다.


“道有體用”이 말하는 것은 우주만물은 모두 규율과 규칙이 있고, 모두 体(본질)이 있고 用(기능과 작용)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사주팔자는 우주의 규칙을 품고 있으므로 역시 体와 用이 있는 것이다.


“不可一端而論也”는 추명함에 있어서 오로지 “체”만을 보고 용을 보지 않거나 오로지 “용”만을 보고 체를 보지않는 것이 아니라 두가지를 겸하여 같이 보아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要在扶之抑之得其宜”는 용이 체에 대하여 혹은 억 혹은 부의 관건은 서로 잘 들어 맞게 적재적소에 활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즉 사물의 본질(체)이 긍정적 효용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하여는 거기에 합당한 방식, 형식, 현상이 필요한 것이 관건이라는 말이다.

명리상으로는 명국은 체인데 좋은 효능이 일주가 필요로 하는 것을 위한 것인지의 여부, 충분히 발휘될 지의 여부는 용이 체에 대한 억부가 적재적소인지가 관건이 된다는 것이다. 이 경우를 “得其宜”라고 한 것이다.


명국의 체는 무엇인가? 명주의 주요 성질, 본질 오행이다. 어떤 오행이 명주의 주요 성질을 규정할 수 있는 가? 가장 왕한 오행이다. 가장 왕한 오행 혹은 십신이 명국의 체이다. 무슨 말인가?


명국의 재가 왕한 사람은 물질상의 이익에 대한 욕망이나 추구함이 매우 강렬하다. 사람의 가치를 왕왕 물질의 다소를 가지고 교량하거나 움맂이나 재물에 대한 점유욕과 통제욕이 매우 강하다. 이런 이유로 처세가 매우 현실적이고 실리적이다. 여기에서 말한 욕망, 관념, 사상등은 명주의 주요한 본질이다. 명주 일생의 행위는 이러한 본질적인 것에 지배나 제약을 받게 되고 이러한 본질은 명국중에 왕한 재성인 것이다. 따라서 왕한 재성이 명국의 체이다.


관살이 왕한 사람은 리더가 되고 싶은 욕망, 지배욕이 강하고, 명예, 권력, 지위등을 매우 중시한다. 이런 이유로 염려하고 걱정하는 것(스트레스)도 강하고, 자율성도 강하며 사상적 압력(스트레스)이 강하고 동력(움직이는 힘)도 강하다. 이런 것들이 관살이 왕한 사람의 주요한 본질이니 이는 왕한 관살이 그렇게 하도록 하는 것이며, 왕한 관살이 명국의 체이다.


사물의 성질은 상호 모순에서 유래한 방면이 결정한다. 즉 가장 왕한 오행은 명국의 주된 모순의 중요한 방향이다. 그것이 주도적, 지배적 지위에 있는 것이고, 그것이 다른 것을 규제하고 속박하고 명국의 기타 오행과 명국의 기본적 성질 및 발전변화의 추세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다른 오행은 피지배, 피제약적 위치에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명국의 체란 가장 왕한 오행이다.

 

사주팔자를 추론할 때에 가장 우선적으로 가장 강한 오행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그 명국의 본질이 소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일주 자신이 왕하고 기타 오행도 왕하면, 즉 日主가 신왕하면 일주의 오행을 制化하는 것이 있는 지를 본다. 기타 오행이 왕하면 그것을 제화하는 것이 있는 지를 보고 동시에 일주를 겸하여 고려한다. 이미 왕신을 제화하고 있으며 또 능히 일주를 생부할 수 있다. 왕신을 제화하고 동시에 일주를 능히 생부하는 것이 용신이다. 즉 도유체용의 用이다. 


소위 “용”이란 명국의 용신이고, 즉 가장 왕한 오행의 기능이 내게 소용이 있는 지, 가장 좋은 방식이 무엇인지,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것인지는 용신의 유정, 무정 유력무력이다. 용신이 유정하고 유력하면 최고 왕한 오행의 효능이 내게 소용이 되는 것이고, 가장 좋은 방식이며, 충분히 발휘되어 부자아니면 귀하다. 만약 용신이 무정무력하거나 용신이 없으면 즉 가장 강한 오행의 효능은 내게 소용이 없는 것이고, 내게 스트레스와 고통을 가져다 순다. 평탄하지 못함, 좌절, 상병, 관청과 다툼, 빈천함등이다.


(예1/건): 적천수


丙戊丙甲

辰寅寅戌


壬辛庚己戊丁

申未午巳辰卯


무토 인월에 신약하고 칠살이 가장 왕하다. 즉 칠살이 명국의 체이다. 이것이 명국의 기본적 성질을 좌우하고 규정하며 지배한다. 좋은 점은 병화가 첩신하고 투간하여 화살생신하는 점이다. 병화는 장생에 임하고 상해가 없어 유력하며 두개의 병화가 옆에 붙어 일주를 생하니 유정하니 병화가 용신이다. 용신이 유정하고 유력하니 왕한 살은 내게 필요한 효능을 가지게 되고 내게 쓰임이 있게 되는 것이다. 왕살은 인성을 통과하는 데 이는 좋은 방식을 거치게 되는 것이고 이로서 그 본질을 충분히 발휘하게 되어 부귀한다. 급제하고 부윤에 이르며 황당에 가니 명리가 쌍수한다고 한다.


(예2/건)


戊甲庚戊

辰戌申戌


乙甲癸壬辛

丑子亥戌酉

453525155

0393837363 


신약하고 살왕재왕하다. 즉 재살이 공동으로 명국의 체를 구성한다. 재살의 좋은 방면의 본질과 효능이 도리어 일주에게 소용이 없다. 혹은 체가 드러나지만 소용이 없다고도 한다. 이유는 재성은 비겁의 제복이 없고, 살은 인성의 전화가 없기 때문이다. 즉 인성과 비겁은 용신인데 명국에 없다. 이 경우 재살의 부정적 본질과 기능이 체현되니, 재왕하면 파재, 여자로 인한 부담, 살왕하면 상병, 시비, 악인등이다. 실제 학력이 없고 교양이 없으며 유년에 부친이 사망하고(재살이 기신), 일생 상재나 병재가 끊이지 않고 생활이 어렵고 지금까지 미혼이다.


󰊲 體用關系


어떤 사물이든 본신 자체로는 좋고 나쁨의 구별은 없다. 소위 좋고 나쁨이란 사상적 개념에 불과하다. 창(검)이란 것도 본래 그 자체로는 좋고 나쁨을 확정할 수 없는 것이다. 나쁜 사람에게 가면 무법자의 살상도구가 되지만 선량한 사람에게 들어가면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악을 제거하고 선함을 고양하는 것이다.


명국의 체도 그 자체로는 좋고 나쁨이나 선악의 구분이 없다. 즉 진/선/미/, 假/惡/醜를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다. 관건은 어떻게 운용하느냐인데 좋은 방향으로 운용하여, 진선미의 측면을 체현하느냐, 좋지 않게 운용하여 거짓, 악함, 추함등이 드러나느냐의 문제이다. 여기서 운용이란 가장 강한 오행의 성질과 기능을 방식, 경과, 현상을 드러나게 하는 것으로서, 운용이란 용신의 생극작용을 말한다.


용신의 유정과 유력은 긍정적인 측면의 명국의 체의 성질과 효능을 충분히 발휘하여 드러나게 하는 것이고, 용신이 무정하고 무력한 것은 혹은 용신이 없는 것은 명국의 부정적인 체의 성질과 효능을 발현되게 하는 것이다.

용신의 유정과 무정은 체의 본질과 효능을 좋은 측면을 체현하는 지, 좋지 않은 측면을 체현하는 지를 가리킨다.

용신의 유력과 무력은 체의 본질과 효능이 체현되는 정도의 대소를 가리킨다.


명국의 체를 인식하는 것은 명주의 기본적, 주요한 성질을 인식하는 것이다. 용신을 인식하는 것은 명주의 본질이 좋고나쁘게 혹은 그 정도 및 발전변화의 대체적인 추세를 인식하는 것이다.

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명주가 어떤 사람인지를 모르는 것이고, 그사람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것이니, 용신을 취할 수 없는 것이고, 좋은 방면이 무엇이고 좋지 않은 측면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것이다.


만약 오로지 체만 알고 용을 모른다면 명주는 어느 방면의 성질과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 아는 것이고 좋고 나쁨을 확정할 수 없는 것이다.

즉 명국의 체, 용은 모두 분명하게 알아야하고 하나가 결여되면 안된다. 따라서 체용을 판별하는 것이 추명의 가장 중요한 단계이다.


󰊳 體用分類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체란 가장 왕한 오행이다. 다만 명국에 하나만이 가장 왕한 오행이 있다면 체는 쉽게 분별할 수 있지만 두개 혹은 3개의 오행이 가장 왕할시에는 2개 혹은 3개의 오행이 공동으로 명국의 체를 구성한다. 예를 들어 재관이 서로 왕하면 재관이 공동으로 명국의 체이고, 만약 4개5개의 오행이 모두 왕하면 이는 비교적 중화된 명국인데 구체적으로 비교하기가 곤란하다.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는 상대적으로 왕한 오행을 체로 한다. 실제로 비교적 왕한 오행을 판별하지 못하면 월지 오행을 체로 한다. 혹은 4개 혹은 5개 오행의 종합적 성질을 체로 한다. 하지만 이러한 명국은 비교적 드물다.


용은 체를 따라 정하는 것이고 용은 체로 인하여 나뉘는 것이다. 즉 용신은 최고로 왕한 오행(体)의 침(針)으로 확정하니 용신을 취하는 것이 이것이며 극설 혹은 억부이다. 주의할 것은 최고로 왕한 오행이 일주가 아닐경우 최고로 왕한 오행을 부억하면서 일주를 겸하여 고려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임철초가 말한 “旺則宜泄宜傷,衰則喜幫喜助,命書萬卷,總不外此二句.”(왕하면 설하거나 상하게 함이 마땅하고 쇠하면 비겁으로 돕거나(幇) 인성으로 도움(助)를 기뻐하는 것이니 명서가 아무리 많아도 이 두구절을 벗어날 수 없다)는 旺이란 최고로 왕한 오행인데, 일반적으로 극이나 설을 좋아하고, 쇠란 쇠약한 오행인데 일반적으로 일주 및 용신을 지칭하며 이경우 통상 생부를 기뻐한다는 것이다. 체용의 대체적인 분류는 다음과 같이 한다.


(1) 하나의 오행이 体인 경우


① 日主가 최고로 왕하면 日主가 체이고 관살 혹은 식상이 용신이다.

② 인성이 최고로 왕하면 인성이 체인데 재성 혹은 비겁이 용신이다.

③ 관살이 왕하고 신약하면 관살이 체인데 인성 혹은 식상이 용신이다.

④ 재왕하고 신약하면 재성이 체인데 비겁이 용신이다.

⑤ 식상이 왕하고 신약하면 식상이 체인데 인성 혹은 재성이 용신이다.


(2) 두개의 오행이 왕하여 体인 경우


① 인왕하고 신왕하면 인성과 身이 체이다. 재성이나 혹은 식상이 용신이다. 재성을 용하면 재는 능히 인성을 파괴하니, 이때 비겁이 재를 겁탈하지 않아야 한다. 식상을 용하면 효인이 탈식하지 말아야 식상이 능히 泄身한다.


② 身과 식상이 왕하면 식상과 身이 체인데, 재성이 용신이다. 재를 용하면 식상은 능히 생재하니 비겁이 극하지 못한다.


③ 관살과 일주가 양왕하면 신과 관살이 체인데 식상 혹은 인성이 용신이다.


④ 재와 일주가 양왕하면 재와 일주가 체인데 운이 신을 도우면 유년에 싱강과 재를 용신으로 하고, 운이 재를 도우면 유년에 인성과 비겁을 용신으로 한다. 원국에 관이 있으면 약한 것이 마땅하고 운/세에서 인성과 비겁을 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⑤ 재관이 양왕하면 신약인데 재관이 체이고 인비가 용이다. 인성을 관살을 화살하여 신을 생할 수 있는 데 이때 재성이 인성을 파괴하지 않아야 한다; 비겁을 용하면 능히 재를 극하는 데 관성이 비겁을 제복하지 않아야 한다.


⑥ 재와 식상이 양왕하면 식상과 재성이 체이고, 신약하니 인비를 공용한다. 인성은 식상을 능히 제복하고 일신을 생하는 데 재성이 인성을 파괴하지 않아야 한다. 비겁은 능히 재를 극하고 身을 돕는데 식상이 비겁을 설하지 않아야 한다.

⑦ 재와 인성이 양왕하면 재와 인이 체인데 관살을 용하거나(유통) 혹은 비겁을 취용한다.(克財)

⑧ 관살과 인이 양왕하면 관살과 인성이 체인데 비겁을 취하거나(유통) 재성을 취한다(극인)

⑨ 관살과 식상이 양왕하면 관살과 식상이 체인데 재성을 취하거나(유통) 인성을 취용한다(극식상)

⑩ 인성과 식상이 양왕하면 인과 식상이 체인데 비겁을 취하거나(유통) 재성을 취용한다(극인성)


(3) 3개의 오행이 왕하여 体인 경우


명국중에 3개의 오행이 모두 왕하면 이것이 공동으로 체가 된다. 통관이나 세에 순종하는 것을 취용한다.


(4) 종격/조후의 体


종왕 혹은 종약의 경우 명국에서 세를 이룬 오행이 체이다. 그 세를 따르는 것을 취용한다. 겨울과 여름생인은 한난이 과도한 경우 체를 명확히 한 후에 우선 조후용신을 취한다.


󰊴 扶抑得宜 


體用을 분명히 하였으면 명국의 중요한 포인트와 그 포인트의 향배를 찾아낸다. 즉 명국의 중요한 성질과 대체적인 추세를 정할 수 있다. 여기에서 “억부가 적절함을 얻음”을 알아야 하는 바, 旺神에 대한 克泄 및 弱神에 대한 生扶가 적정하여야 하고 위치가 부합되어야 하며 과하거나 불급한 것 모두 부귀의 기운을 손상하는 것이다. 『抑扶得宜』를 두가지 방향에서 접근해보자.


① (위치상의 득의) 왕신에 대한 극설과 약신에 대한 생부의 위치가 서로 인접하여야 할 것이 필요하다. 즉 이러한 극설과 생부의 위치가 긴첩(緊貼)하여야 득의한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得宜가 아니다.



② (역량상의 得宜) 왕신에 대한 극설, 약신에 대한 생부의 역량이 적당하여야 한다. 왕신에 대한 극설이 부족하면 왕신의 좋은 본질이나 효능이 충분히 페현되지 못하고 부귀의 기운이 온전히 드러나지 못한다. 이 경우 반드시 세/운에서 극설의 신(용신)을 반드시 생조하여야 원래의 부귀를 충분히 발현되게 한다. 만약 왕신에 대한 극설이 태과하면 옛날의 병은 비록 가지만 새로운 병이 하나 생기는 것이니 역시 부귀의 기운을 감축하는 것이 되어 세/운에서 반드시 극설의 용신을 극제하여야 새로운 병이 치유되고 부귀가 드러나게 된다.


弱神에 대한 생조도 태과나 불급은 좋지 못하다. 태과하면 새로운 병이 생기는 것이며 부귀에 이르기 어렵고 세/운에서 이 태과함을 억 혹은 극하여야 하며, 불급하면 세/운에서 이를 도와야 부귀가 꽉들어차게 된다. 관건은 쌍방의 역량이 정하는 것이다.


총론하면 용신은 유정하고 유력하여 좋은 곳에 있어야 그 올바름을 얻는 것이다. 용신이 무정하고 무력 혹은 없으면 마땅함을 얻지 못한 것이다. 득의하면 부귀가 드러나고 그렇지 못하면 빈천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우선 체를 분명히 하고 체가 명확해져야 용신을 정할 수 있는 것이다. 체용을 알고나면 다시 유정무정과 유력무력을 상세히 살펴야 한다. 추명이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다.


(예3/건)


辛辛庚辛

卯巳寅卯


甲乙丙丁戊己

申酉戌亥子丑

52423222122

029282726252.12


辛이 寅月생이고 寅卯가 三重하여 財星이 最旺하으로 體이며 身弱財旺하고 官은 有氣하다. 用神은 반드시 比劫과 印이다.


기쁜 것은 천간이 일편 비겁이어서 비록 신약하지만 신을 돕고 재를 제복할 수 있으니 행운이 배반하지만 않는다면 좋다. 중년후에 운이 서방의 금왕지로 가니 약한 신을 도와 일으켜 부귀가 도위한다. 83년에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에 나서 몇 년을 분투한 끝에 93년에 자산이 억대를 넘었다. 2000년에는 이미 십억대의 부자가 되다.



(예4/건)


甲乙己壬

申亥酉辰


甲癸壬辛庚

寅丑子亥戌

46362616 6

9888786858


乙木이 酉月에 생하고,申酉가 이중으로 있으며 토가 생한다. 金旺하고 體이다. 身弱하니 좌하 해수를 기뻐하고 해수는 酉申을 화하여 日主乙木을 생하고 년간에 壬水가 투출하여 三支에 통근하니 水生木이 약간 과하여 싫어할 것처럼 보인다. 기쁜 것은 월상의 기토가 투하여 임수를 극하고 그 과한 것을 제거하는 것이다. 또한 갑목 비견이 인접하여 “藤蘿系甲”의 상이니 따라서 印比가 用임이 분명하다. 用神이 有力하고 配合이 합당하며 대운이 순행하니 부귀를 의심할 여지가 없다. 대학졸업후 관료로 들어가 98(무인),99년(기묘)년에 승진한다.


(예5/곤)


庚戊甲戊

申寅寅子


戊己庚辛壬癸

申酉戌亥子丑

564636261606

049484746454


갑인이 당령하고 일지에 인목을 만나며 더욱이 년지 자수가 재성으로 살을 생한다. 살이 왕하니 살이 체이다. 일주 무토는 허부하여 비록 년간 무토 비견이 도와도 역시 약하여 살을 감당하지 못하니 오로지 약세에 종하여야 한다. 종약격은 생부함을 꺼리니 인비는 희용신이 되지 못한다. 묘한 것은 시에 庚申 식신이 있고 유력하고 투출하니 식신을 용신으로 써서 식신제살의 격국이 성립된다.

실제로 명주는 대학 졸업후에 고급엔지니어이고 남편 역시 대학교의 교수이다. 명주가 46세에 시주에 바로 연결되어 경신주가 움직인다. 식신은 자유를 의미하니 명주는 이직한다. 기유대운을 만나면 制殺이 약간 과하게 됨이 꺼린다. 약간의 水재성이나 火 인성이 있어서 식상을 제복하거나 재성이 식상을 轉化하면 비로소 적의(適宜)하게 된다. 다만 가장 좋기는 한점의 水를 용하는 것이고 火를 용하면 一身을 생하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예6/건)


庚庚甲戊

辰戌寅申


戊丁丙乙

午巳辰卯

38281808

05958575.12

      

甲寅財星이 當令하고 土金은 각 3개로 木, 金, 土의 오행이 모두 왕하다. 이들이 공동으로 체를 이루는 상이다. 다만 자세히 보면 갑인은 비록 당령하였지만 아래에 신금의 충이 있고 위로는 두개의 경금이 극제하며 더욱이 3개의 금은 모두 토 인성의 생이 있으니 3개의 토의 역량은 경금으로 귀속되니 금이 체이다. 관살 혹은 식상을 용신으로 취한다. 만약 목/금/토 3개의 오행이 모두 공동으로 체라면 재성 갑인은 비록 왕하지만 고립무원이고, 토와 금은 당령하지 못하였지만 黨衆하고, 무리의 토가 금을 생하여 금이 목을 극하는 것이 태과하니 마땅히 火관성을 용하거나 水식상을 용하여 금을 제화하고 수로서 설금 생목하여 목을 보호하여야 한다.


그러면 화를 용하는 것이 좋은가 수를 용하는 것이 좋은가? 명국의 구체적 조합을 보아야 한다.

만약 수를 용하면 인월은 수의 병사지이니, 비록 신진이 수를 공하지만 행운이 일로 목화의 지이니 수는 휴수되어 무력하니 따라서 수를 용하지 못한다. 만약 화를 용한다면 인중 병화는 장생에 임하여 기가 왕하고 인술이 화를 공하며, 행운이 화의 세를 도우니 화가 비교적 왕하다. 목이 당령하고 왕하니 화의 설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경금은 완금이어서 화의 제련이 필요하고 또한 토가 두텁게 있어 생하면서 보호하니 금 역시 왕한 화를 무서워하지 않는다. 소위 용신은 수를 버리고 화를 용한다. 화를 용하면 수를 보는 것을 두려워한다.


명국이 신왕하고 재왕하니 따라서 일찍이 장사를 한다. 90년대 초에 이미 10억대의 자산을 모으고, 95(乙亥), 96(丙子), 97(丁丑)년 유년에 수가 왕한 곳을 만나며 행운은 丁巳運이니 水火相戰으로 용신이 상해를 입는다. 장사에 대패하고 특별히 96년 사업을 하다가 수억원대를 배상하다.


(예7/건)


戊辛己壬

子亥酉寅


乙甲癸壬辛庚

卯寅丑子亥戌

605040302010

221202928272


신왕에 식상이 왕하다. 식상이 체이고 재성이 용이다. 금수의 세에 순하게 따른다. 년지에 인목을 기뻐한다. 비록 월에 휴수되었지만 생합(해수)을 만나고 대운이 일로 수목의 왕한 곳이니 재성을 도와 일으킨다. 재성은 약한 것이 변하여 왕하게 되니, 용신이 유력하고 유정하다. 명주의 부귀는 정해진 것이다. 은행부행장이며 甲寅, 乙卯지에 용신이 들어오니 부귀는 한량없다.


(예8/건)


壬甲壬庚

申午午子


戊丁丙乙甲癸

子亥戌酉申未

514131211101

110191817161


甲日主가 午月午日생이니 火旺하여 화가 體이므로 焚木의 우려가 있다. 기쁜 것은 월시에 壬水가 兩透하여 制火, 生木, 護金 그리고 調侯이니, 水가 용신인 것은 분명하다. 수의 기능이 매우 크다. 水는 午月이면 休囚인데 다만 年支에 통근하고 兩金의 生을 얻으며 다시 대운이 일편 金水의 旺地로 壬水를 도와 일으키니 火는 制化되어 得宜하게 되어 傷官佩印格이 성격되니 문장으로 귀하다. 교수이며 일생 풍파가 없다.



(예9/건)


辛丁戊丙

亥丑戌子


乙甲癸壬辛庚己

巳辰卯寅丑子亥

65554535251505

02928272625242.1


식상이 왕하고 관살이 왕하며 신약하니 명주는 약세에 종하는 종약이다. 식상과 관살이 양왕하니 체이고, 상쟁상전한다. 재성으로 상관을 전화하여 관을 생하는 용신으로 한다. 기쁜 것은 시간 신금 재성이 투출하고, 술월에는 신금이 유기하며 월일에 통근하니 역시 유력하다. 더욱이 재성이 식상을 장하고 있으며 신금은 해수에 좌하여 조합이 유정하니 기운이 돌아가 관에 모인다. 貴를 논한다. 관료이다.


(예10/건)


癸丙壬丁

巳子子丑


丙丁戊己庚辛

午未申酉戌亥

534333231303

908070605040


丙火日主가 子月子日에 생하고 官殺이 또 兩透하여 官殺이 太旺하니 體이다. 日主는 弱하지만 불복하니(巳火, 정임합) 종하지 않고 용신은 인성을 취한다. 만약 인성이 없다면 식상도 가능하다. 원국에 인성이 일점도 없으며 행운에서 인성의 사절지지이니 인성을 용하지 못하고 오로지 식상을 용한다. 축토 상관은 두개의 자수에게 합을 당하여 상해를 입는다. 혹자는 축토가 수의 세를 도와서 극수하지 못한다고도 한다. 사화중의 무토 식신은 수가 왕하기 때문에 화는 극을 당하고 토는 씻겨나가는(蕩) 상이다. 용신이 모두 무기하고 무력하다. 관살이 왕하고 신이 약하되 불복하면 부 또는 억이 모두 득의를 얻지 못한다. 명주는 보통사람이고 내내 미혼이다.

출처 : 역학동
글쓴이 : 도현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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