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선생님이 연구를 많이 하셨습니다. 창광학회와 청명학회의 이론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학인들이 간단히나마 이해할 수 있도록 하셨고 상원학회의 이론도 간단 명료하게 설명하셨습니다. 한국 역학을 이끌어갈 훌륭한 분으로 생각했는데, 역시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님의 글 중에 있는 예문에 대해서 제 사견을 달아봅니다.
- 상략 -
위의 이치를 명리학 석사이자 전문 술사 원장님의 사주로 예를 들어 보면,
己 乙 乙 壬 : 乾命(39)
卯 丑 巳 子
71 61 51 41 31 21 11 01
癸 壬 辛 庚 己 戊 丁 丙
丑 子 亥 戌 酉 申 未 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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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군겁쟁재에 해당하여 상관을 써야 하나 4) 인수의 극으로 인하여 구응할 재용신입니다. 참 용신찾기 쉽습니다. ^^ 상관생재를 쓰면 재의 쓰임이 빛을 발하니 상관의 시대적 감각으로 크게 부유로울 수 있는 명이지만 관향인지라 인수를 생하여 열심히 사주 공부했습니다.
[松栢 생각]
己 乙 乙 壬 : 乾命(39)
卯 丑 巳 子
71 61 51 41 31 21 11 01
癸 壬 辛 庚 己 戊 丁 丙
丑 子 亥 戌 酉 申 未 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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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인들은 명주가 어떤 유형 업종의 사업을 하다가 망하면 그 직업이 명주에게 불리한 유형 업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곤 합니다. 저는 인간은 아주 영명하여 자신의 직업을 잘못 선택하는 법이 없다고 봅니다. 망한 대운에서 선택한 유형 업종의 직업이 해당 대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직업이라고 보지만, 다만 운이 받쳐주지 못하다 보니 세상 사람들의 도움을 받지 못해서 망했다고 봅니다.
위 명조에 대해서도 명주는 살인화생하는 직업이(전문 술사) 맞다고 보고서(희신) 그리로 갔다고 보는 것입니다.
위 명조는 상관용재격으로 볼 수 있으나, 巳中에서 己土가 투간하여 투간 재격에 巳中 庚金을 생하는 재왕생관격으로 보고 신약하여 살인화생하는 명조로 볼 수가 있습니다. 조후상으로는 여름철에 水氣를 보완하는 壬水를 조후 용신으로 보면서 상관패인격이나 재격패인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겉모습이 상관 생재의 형태이니 개인 사업을 할 수 있으나 상관패인이 희신이니 공부해서 풀어먹는 직업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살인화생하는 희신법을 쓰니 공부하고 명예를 소중히 할 수 있는 명조이며 대기업이나(내가 직접 운영하지 않는 업체) 관공서를 등에 업고 개인 사업을(실적급) 할 수 있는 명조로 봅니다. 土재화가 기신이므로 현재 달가운 운이 아니지만(이런 때는 사주카페에 취직하는 게 좋다) 辛亥대운 이후로는 대발할 것으로 봅니다.
저같은 경우는 격국을 정의함에 있어서 사주 전체적인 모습을 한 마디로 아울러서 간단히 표현하는 것을 격국으로 보는데, 그렇기 때문에 월지를 중심으로 복잡하게 얽혀있을 경우에는 여러 개의 격을 함께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각각의 격국이 모두가 해당 명주에게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본명은
1) 상관용재격이니 개인 사업을 하되,
2) 살인화생(격)이 희신이니 정부의 인허가나 공부같은 일을 해서 그것을 활용하여 개인 사업을 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3) 살인운이 오면 직장 생활이나 공부를 하고 식재운이 오면 사업을 할 수가 있는데, 식재운에 사업을 하면 재화가 기신인 명조에 사업이 순탄하지 않다고 보는 것입니다. (다만, 본명은 신약명이 아니기에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봅니다)
4) 단순히 격국만을 말하면 상관용재격이니 개인 사업을 하되, 신약하여 감당할 능력이 부족하니 인수로 공부해서 체력을 보강해야 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다만, 본명은 신약명이 아니기에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봅니다)
5) 본명은 원국이 아기자기하게 잘 짜여있고 수화상제하는 명조이므로 또 巳中 庚金 희신이 장생지에 강하여 사주 그릇이 훌륭한 명조로 봅니다. 해서 흉보다 길이 많은 명조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