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란?
중화라는 의제는
사주학에서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것이 섞여 각각의 성질을 잃거나 그 중간의 성질을 띠게 함. 또는 그런 상태"
라고 나와 있으나
사주내의 기운들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이 고루 펴짐을 뜻한다고 볼 수가 있는데,
'균형'이란 뜻도 내용에 포함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러나 참고할 것은
일부에서 알고 있듯이 그 중화가 일간을 억하고 부하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비겁이 왕하면 관살로 극하는 것이 가장 좋고, 태왕할 때는 식상이 있어 설하는 것이 좋다.
식상이 왕하면 인성으로 극하는 것이 가장 좋고, 태왕할 때는 재성이 있어 설하는 것이 좋다.
재성이 왕하면 비겁으로 극하는 것이 가장 좋고, 인성으로 방신하는 것도 좋다.
관살이 왕하면 식상으로 극하는 것이 가장 좋고, 태왕할 때는 인성이 있어 설하는 것이 좋다.
인성이 왕하면 재성으로 극하는 것이 가장 좋고, 태왕할 때는 식상이 있어 설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사주학에 있어서는
아무런 구심점도 없이 어떻게던 중화만 하면 된다는 식이 아니라,
용신 즉 월령을 중심으로 하여 중화를 해야 하는 대원칙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관건이 월령에 있고 월령의 주도하에 사주 내의 중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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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25일 혜도짱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