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辛甲乙
酉未申酉, 乾, 7대운
戊己庚辛壬癸
寅卯辰巳午未
이 사주 用神이 금방 보이죠?
金이 많아 우선 불로 지져야 甲乙이 살겠죠? 丁火 偏官이 用神입니다.
財星이 混雜되었으며 각자 절지에 앉았으니 여자가 좀 그렇죠?
納音으로 보면 甲申은 생받는 물이니 生水로 좋고
乙酉는 浴地에 앉은 물로 좀 지저분하죠.
부인은 당연히 正財 甲木이 되어야겠고, 乙木 偏財는 연애하는 여자인데 좀 그렇죠?
누가 더 예쁠까요? 甲木? 乙木? 당연히 乙木이 예쁘겠죠.
辛金일주는 年支와 時支에 홍염살이 있고,
남편으로서 나는 日支 未에 홍염살이 있습니다.
이 사람 바람 많이 피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겠습니다.
辛巳대운에 乙木을 쳐주니 正財 甲木만 남아 결혼했답니다.
財星, 印星, 官星 모두 混雜은 좋지 않고 하나를 치던지 合하던지 해서 없에줘야 뭐가 되어도 된답니다.
그럼 庚대운에는 말할 필요도 없죠. 乙庚合으로 바람 피우는 象이 아니겠습니까?
甲木은 庚金 앞에 별 볼 일 없죠. 부인 별 볼 일 없이 망신살 위에 앉았으니 망신당할 일만 남았군요.
그런데 辛酉年에 이 남자 乙木 여자를 만났답니다.
壬戌年에는 丁壬合하면서 日支와 戌未刑으로 丁火가 動하여 움직입니다.
바람피웠다고 하네요. 身强한 辛金일간이 傷官 壬水로 배설해야겠죠. 팔자속인가요?
庚金은 劫財로 乙木을 잡기 위해 乙木이란 돈을 써야 하겠죠.
申金이 망신살인데 庚金 올라와 돈 쓰고 망신당할 일만 남았군요.
壬戌年 김용길선생이 문점자에게 남편 바람피운다고 맞춘 사례로 소개한 사주인데 제 나름의 방식으로 풀어보았습니다.
이분의 투출신 표출신 이론은 재미는 있죠.
참고로 이 사주는 한밝 김용길의 신사주학 53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