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이부분은 만민영 선생께서 자평명리에 관해서 개인적인 생각을 논하고 있는데
우리들이 주의 깊게 생각하여야 할 부분은 일간 억부에 관해서입니다.
각 개인적으로 익숙해진 논리에 따라서 일간 억부를 5:5로 보아야 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건록에 통근만 하면 旺하게 보아야 하는가!
또 일간의 강약만 따져서 운명의 희기를 보아야 하는가 아니면
재관인식이 왕한가 아니면 약한가로서 판별하고 일간이 재관인식을 맡을 만한 역량만 있으면 되는가? 하는 문제를 자기 구미에 맞게 이해할 수도 있는 내용입니다.
각자 잘 연구 궁리하여야 하지 않나 합니다.
저의 개인 입장은 正安 注로서 표기하여 의견을 올렸습니다.
그렇다고 절대적인 것은 아니니 글을 보는 분이 명석한 판단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글 중에서 子平之法，以人所生年月日時，推其祿命 이란 말이 나오는데 이 말은 저 개인적으로 이해하게 되는 것은 자평명리도 결국 관성을 위주로 논하는 것이다. 이렇게 말하게 됩니다.
오늘이 입춘입니다.
立春大吉. 建陽多慶
한해 항상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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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子平説辯 (자평설변)
今之談命者，動以子平為名，子平何所取義，以天開於子，子乃水之專位，為地支之首，五行之元生於天一合於北方，遇平則止，遇坎則流，此用子之意也。又如人世用秤稱物，以平為準, 稍有重輕, 則不平焉。
⇒ 요즘의 담명자(談命者)는 子平의 이름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子平은 어떤 것에서 그 의미를 취하게 되는가. 天은 子에서 열리고 子는 곧 水의 전위(專位)로 地支의 처음(首)에 해당한다.
五行의 근원(元)은 天에서 生하여 북방에서 一合하여 평지를 만나면 멈추고 감(坎:구덩이)을 만나면 흐르게 되는 이것이 子의 의미가 된다.
또 인세(人世)를 저울대의 사용과 같이 平이 표준이 되고 重,輕의 차이가 있게 되면 기울게 되니 불평(不平)이 된다.
人生八字為先天之氣，譬則稱也。其年為鈎、時為權、月為提綱、日為銖兩。八字以日為主，中有財官印食旺相, 日干亦坐旺相之地，如鈎綰物與權相應，其命則富而貴. 如財官印食旺相，日干乃值於休囚，如以鈎綰重物，與權自不相應，其秤則不平，其命賤而貧. 如財官印食休囚，日干值於旺相，亦若鈎綰輕物，與權自不相應，其秤自不平，其命亦蹇滯. 設使三物無氣 日主休囚，非貧賤則夭亡，此用平之意也.
⇒ 人生의 八字는 先天의 氣가 되어 이 氣를 저울질 하는 것에 비유하니 年은 구(鈎), 時는 권(權), 月은 제강(提綱), 日은 수량(銖兩)이다. 八字에서 日이 主가 된다. 그 중에 있는 財,官,印,食이 相旺하고 日干이 또 旺相한 地를 坐하면 구관(鈎綰)의 物과 權이 상응(相應)한 것이 되니 그 命은 富貴하다. 財官印食이 旺相하고 日干의 값 休囚가 되면 구관(鈎綰)의 重物이 權과 自가 불상응(不相應)하니 그 저울은 不平하여 그 命은 천(賤)하고 빈(貧)하다. 財官印食이 休囚가 되고 日干의 값이 旺相하면 구관(鈎綰)의 物이 가벼우니 權과 自가 불상응(不相應)하여 그 저울은 自가 不平하여 그 命은 건체(蹇滯)하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三物(鈎綰,物,權)이 無氣하고 日主가 休囚가 되면 빈천(貧賤)하지 않으면 요망(夭亡)하게 되는데 이것이 平을 사용하는 의미가 된다.
正安 注 : 財,官,印,食이 旺하고 日干도 旺하여야 부귀 한다는 것이다. 요즘은 命을 추리하는데 오직 日干의 강약(强弱)에만 의존하여 用神을 구하여 간명하고 月令을 格으로 하여 相神을 구하여 命을 추리하는데 이와는 다소 배치되는 설명이 된다.
日干이 강한 것은 기본이 되고 財,官,印,食도 각각 그 旺하고 弱한 것을 판단하여야 한다. 즉 재물 등은 財에 관한 象을 판단할 때는 財星의 동향을 잘 판단하고 직장이나 관청 등은 官의 象에 관한 것은 官星의 동향을 잘 파악하여 그에 해당하는 길흉을 보아야 한다.
經云：先天太過，後天减之，先天不及，後天補之，先天後天無太過不及，然後為能平焉。
⇒ 經云：先天이 太過하면 後天이 감(减)하고 先天이 불급(不及)하면 後天에서 보(補)하여야 한다. 先天 後天에 태과나 불급(太過不及)이 없어야 平이 가능한 것이다.
正安 注 : 현재는 일반적으로 태과 불급을 일간에만 해당한 것으로 논하여 일간에만 적용하는데 이는 적절치 않는 논리가 된다. 이 문장에서도 일간에 국한하여 태과불급이 적용된다고 하지 않고 있다. 財,官,印,食 각각 모두 적용되는 것이다.
運限者後天也，且如先天八字，日干旺相太過者，宜行休衰之運發泄其氣。如日干休囚不及者，宜行旺相之運生扶其氣，二者則能發福發財遷運亨通，譬醫家補之法耳。若日干旺甚仍行旺運，日干太衰又行衰運，則皆太過不及，生禍生灾，蹇滯不通矣乎。
⇒ 運의 경계는 後天이다.
先天은 八字다.
日干이 旺相하여 태과(太過)한 者는 마땅히 휴쇠(休衰)의 運이 와서 氣가 泄되어야 발한다.
日干이 休囚가 되어 不及한 者는 旺相한 運에서 氣가 生扶되어야 發福, 發財의 운으로 변하여 형통하게 된다.
또 日干이 심하게 旺한데 旺運으로 행하고 日干이 크게 쇠한데 衰運으로 행하면 모두 太過 不及으로 禍가 발생하고 재앙이 발생하여 건체 불통된다.
正安 注 : 이 부분은 억부에 적용되는 글이 되는데 하지만 일간의 강약이 5:5에서 결정해야한다는 말은 없다.
日干이 건록 1개만 있어도 旺하다고 할 수도 있다.
運者轉也，十年一轉，窮通可知，皆由大運之興衰，以驗歲君之禍福。是故觀貴賤榮枯者，觀於子平可見矣。觀子平者，觀先後天之論可見矣。
⇒ 運은 회전한다. 十年이 일전(一轉)으로 궁통(窮通)을 알 수 있다.
大運은 흥쇠(興衰)가 증험하고 歲君은 禍福을 증험한다.
이렇게 귀천(貴賤) 영고(榮枯)를 관찰하는 것이다. 이것이 子平(水가 평평하게 되는 것)을 정확하게 봐서 관찰한 것이 된다.
子平으로 보는 것은 先後天을 논하여 관찰하는 것이 옳게 보는 것이다.
按. 此説子平二字, 誠為有理，但子平係徐君易之字，今之談命者遠宗其法，故稱子平。考濯纓筆記，子平姓徐，名居易，子平其字也。東海人，别號沙滌先生，又稱蓬萊叟，隠於太華西棠峰洞。
⇒ 이것이 子平 二字의 설명의 誠(정성, 참되게 하다. 삼가다)한 이치가 된다.
그렇지만 子平은 徐君에게 다만 계승한 易의 字다. 요즘에 命을 논하는 것의 원종(遠宗)은 이러한 자평 法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子平命理라고 칭하고 있는 것이다.
탁영필기(濯纓筆記)에 子平의 姓은 徐, 名은 거역(居易)으로 子平이 그 字다. 東海人이고 별호(別號)는 사척선생(沙滌先生) 또 칭함은 봉래수(稱蓬萊叟)라 하고 태화서봉동(太華西峰洞)에 은거했다.
子平之法，以人所生年月日時，推其祿命. 無有不中. 其源蓋出於戰國珞琭子，世有元理消息賦一篇，謂其所作。然觀其文，殆後人偽撰，非路琭之本真也. 珞琭同時有鬼谷子，漢有董仲舒、司馬季主、東方朔、嚴君平。三國時有管輅、晉有郭璞、北齊有魏定、唐有袁天綱、僧一行、李泌、李虛中之徒，皆祖其術。必嘗出遊得管輅書天陽訣，又得一行所授銅鈸要.
⇒ 子平의 法에서는 人이 生한 年,月,日,時의 祿命을 판단한다.
祿의 無,有,不中으로 판단한다.
그 원류는 전국때 낙록자(珞琭子)가 세웠다. 세상에 있는 원리소식부 (元理消息賦) 일편(一篇)에 들어 있다고 말하는데 그러니 그 文을 보면 되는데 대부분 후인이 위찬(僞撰) 하여 낙록자(珞琭子)의 진본은 아니다.
珞琭과 同時에 귀곡자(鬼谷子)가 있었다. 漢에 동중서(董仲舒)가 있다. 사마계주(司馬季主), 동방삭(東方朔), 엄군평(嚴君平). 三國 시대에 관로(管輅), 진(晉)에 곽박(郭璞), 북제(北齊)에 위정(魏定), 당(唐)에 원천강(袁天綱), 스님 일행(一行), 이필(李泌), 이허중(李虛中)등 학자들이 모두 그 술(術)의 조상이 된다.
필히 관로(管輅)의 書 천양결(管輅書 天陽訣)을 얻어 맛보아야 한다.
또 一行이 전수한 동발요지(銅鈸要旨)을 함께 얻는 것이 중요하다.
正安 注 : 祿命의 祿은 건록(建祿)을 말하기도 하고 또 官星을 말하기도 하는데 여기서는 官星을 말하는 것이다.
占人吉凶極驗. 泌以是傳之李虛中, 推衍以用之，珞琭以年，虛中以日，其法至是一變。五代時有麻衣道者、希夷先生及子平輩。子平得虛中之術而損益之，專主五行不主納音，至是則其法又一變也。
⇒ 점인(占人)들의 吉凶 극험(極驗)은 李虛中이 샘물 흐르듯이 전함으로써 추연(推衍)하여 사용했다.
珞琭은 年, 虛中은 日을 主로하여 그 法이 아주 다르다. 五代 때에 마의도(麻衣道) 者, 희이선생(希夷先生)등이 子平의 무리에 영향을 끼치게 되었고 子平은 虛中의 術에서 얻어 덜고 붙였는데 오직 主는 五行에 있고 납음(納音)에 있지 않으니 그 法은 아주 싹 달라졌다.
子平没後，宋孝宗淳熙有淮甸術士, 號冲虛子者，精於此術當世重之。時有僧道洪者密受其傳，後入錢塘傳布其學，世俗不知其所由來，直言子平耳。後道洪傳之徐大升，今世所傳，如三命淵源定真論等，皆其所著，以是本書變易盡矣。
子平은 後에 없어 졌었고 송(宋) 효종(孝宗) 순희(淳熙)때 회전(淮甸)에 술사(術士)가 있었는데 충허자(冲虛子)라 불리었고 이 術은 뛰어나서 당세에 많이 사용되어 당시 승도(僧道)에서 비밀히 넓게 받아 전했다. 後에 전당(錢塘)에 들어가서 그 學을 배워 전포(傳布)되었는데 世俗에서는 그 유래를 알지 못했다.
子平의 참된 말은 後에 徐大升이 넓게 전해서 금세에 전해진 것이다. 삼명연원정진론(三命淵源定真論)등에 모두 나타나 있는 바다. 하지만 이 本書는 변역(變易)되어 다 없어졌다.
** 錢塘 : 錢塘江 ,중국(中國) 절강성(浙江省)을 북동으로 흘러 항주만(杭州灣)으로 흐르는 강 삼각형(三角形)으로 열린 어귀는 만조(滿潮) 때에 해소(海嘯)를 일으켜 볼 만하며 경치(景致)가 좋음 옛 이름은 점수(漸水) 절강... **
觀五行精紀,蘭臺妙選.三車一覧,應天歌等書，與淵源、淵海不同，蓋觀文察變, 治曆明時，皆隨其時而改革，故雖百年之間，數術之説, 亦不能不異. 矧自大升之時，上距子平已三百餘年，其法不知經幾變矣. 或謂大升得子平之真傳，觀繼善等篇，不外明通賦, 但更易其詞. 而元理消息一賦，則大升之獨得也。今人推命之術，又元人復推子平、大升二家之法而演繹為之者。顧今之談命者，動稱子平, 而莫知其原，余故解子平二字，而詳辯之。
⇒ 오행정기(五行精紀), 난대묘선(蘭臺妙選), 삼거일람(三車一覧), 응천가(應天歌)등의 書와 연원(淵源), 연해(淵海)을 관찰해보면 不同하다.
대개 글을 관찰해보면 그 시대에 따라 개혁 되었다. 그리고 비록 百年의 틈 밖에 되지 않지만 헤아리는 術의 설명이 다르지 않다고 할 수가 없다.
하물며 大升의 시기에서 子平 시대의 거리는 이미 三百 여년이 지났으니 그 法이 몇 번 변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혹 大升이 子平의 참을 얻어 전한 것일 수도 있는데 계선편(繼善篇) 등을 보면 명통부(明通賦)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한다. 단지 그 말을 변경했을 뿐이고 원리소식일부(元理消息一賦)는 大升이 오직 얻은 것이다.
요즘의 사람들이 命을 추명 하는 術의 근원이 되는 사람은 子平과 大升 두 분으로 이 두 家의 法을 받들어 연역(演繹)하여 추명 하는 것이다. 생각건대 요즘 命을 논하는 者는 子平으로 칭하지만 그 근원을 잘 알지 못 하여 내가 子平의 두 글자를 상세히 분별한 것이다.
正安 注 : 명리가 역사를 타면서 고대 성인들이 세운 논리가 실제 상당히 손실되었고 후인들이 새롭게 세운 논리가 지금 우리들이 학습하는 이론이 되었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다행히 새롭게 세운 이론이 실제 잘 부합한다면 더욱 좋지만 그렇지 않고 부합되지 못한 이론이 되었다면 정말 불행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