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는 단순한 五行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干支五行으로 봐야 합니다.
이 글은 '명리명리학회'에 상담글의 내용일부입니다.
<질문>
무인대운은 사회적으로 제법 괜찮게 잘 나가다가,
기묘대운 들어서고 이듬해 신사년 겨울에 갑작스레 뇌졸중으로 쓰러졌습니다.
현재 한쪽이 마비되었고 혼자 거동은 가능하지만 장애인 판정받았습니다.
내년에 경진대운에 접어드는데 운의 흐름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정단님의 종주오행관법으로 속시원히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무인대운은 무계합으로 칠살 계수를 잡아 주다가,
기묘대운 화살생조하는 년간 갑목이 묶이니 칠살 계수가 살아나서 그런걸까요?
내년 경인년에 경진대운으로 바뀌는데 년간 갑목이 파극되면 힘들까요?
종주오행 관법으로 이 사주의 용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고견 부탁드립니다.
<답변>
丙 丁 癸 甲
午 亥 酉 申 남
86 76 66 56 46 36 26 16 6
壬 辛 庚 己 戊 丁 丙 乙 甲
午 巳 辰 卯 寅 丑 子 亥 戌 현재 나이: 66 세 대운: 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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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종주오행관법에 관심을 가져주신 점에 감사드립니다.
지수조견표를 보셔도 되지만, 번거롭다면 월령을 득한 유금과 신금이 있어
宗主인 金이 적어도 4.3이상임은 분명합니다. 그러면 正格인지 아닌지만 봅시다.
酉금은 편재이니 그냥 정격이 아닙니다. 정격이 아니면 종주오행인 금을 抑制합니다.
그래서 火를 찾는데, 바로 丙午火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용신입니다.
용신을 정하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사주와 함께 용신이 정해져 있는 것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용신찾는 법을 소개하는 것이 정단명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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丙화가 용신이니 甲乙 丙丁 戊가 좋습니다.
丙화와 相生관계에 있는 것은 喜神이 되므로 발복하고
용신과 相剋관계인 水金운이면 막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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戊寅대운이 들어오면 천간인 무토가 먼저 동하여 5년간 사령합니다.
천간 5년간 사령하다가 수그러들고 지지가 5년간 사령하게 됩니다.
천간과 지지는 분리할 수 없으나 동정의 이법에 따라
먼저 양이 동하고 나중에 음이 동하기 때문에 10년 대운을
천간 5년, 지지5년으로 구분해도 무방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동정의 이법을 설명한 글을 본적이 없습니다.
학술적으로 물어왔기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비법입니다.
그러면 왜 戊대운이 좋은지 이해갑니다. 용신과 상생하는 희신운이니까...
戊토가 5년간 희신으로 도우고
지지寅목이 희신으로 5년을 도우면
금상첨화대운이라하여 크게 발복합니다.
5년은 성공의 초석이 놓여지고
이어지는 5년은 성공의 꽃을 피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공은 10년이상의 운이 받쳐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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寅대운이 좋은 이유는 午화용신과 상생관계에 있기때문입니다.
정단명리를 처음대하면 너무나 놀라워 끼워맞추는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이 모든 이론을 이지면을 빌어 설명을 다 할 수는 없지만
<정단명리>에 설명을 하고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단명리의 특징은 용신의 천간지지를 짚어내는 것입니다. 단순히 오행만을
언급하는 것은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가령 火가 좋다, 화가 용신이다는 말은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정확한 표현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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己卯대운을 보면
己토는 희신이 아닙니다.
丙화와 상생관계가 아니고 상극관계입니다.
이것이 토의 특성인데, 土는 濕土와 乾土를 엄격하게 구분하며
습토에 해당하는 己토, 辰토, 丑토는 金에 가깝고, 건토에 해당하는 戊토, 戌토, 未토는
火에 가깝습니다. 습토는 병화를 끄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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卯목은 용신 午화와 상극관게입니다. 참으로 중요한 내용인데, 용신이 화이다라고 말하면 안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정확하게는 지지는 오화가 용신입니다. 오화는 인목, 사화, 미토, 술토와 상생관계로 희신이고
오화는 묘목, 축토, 진토와는 상극관계로 기신이 됩니다.
그래서 卯午破가 되고 상극으로 만나면 사건사고가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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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戊寅대운에 크게 성공하고 己卯대운에 패망하는지를 알수있습니다.
己卯에서 己토도 忌神이고 卯목도 忌神이니 이러한 운을 설상가상으로
실패의 기반이 깔리고 다시 확실하게 실패하게 해버리기 때문에 패망하게 됩니다.
사주의 간명의 매력은 희신과 기신으로 구분하고
상생과 상극으로만 보면 됩니다.
이 모든 기준은 용신에 의해 정해지는 것입니다.
용신의 이러한 효용성을 모르면 용신의 위력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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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대운에 辛巳년이면 신금은 기신이고 사화는 희신인데, 巳화는 원국에 들어오면
酉금때문에 사유금국을 만들어 희신이 기신으로 변합니다.
사주는 변화의 상태를 살피는 것이기 어려운 것입니다. 특히 토의 변화와 삼합의 변화는
주의해야 합니다. 놓치면 틀리게 간명을 하게 됩니다.
기묘대운 신사년은 설살가상의 대운에다 살상가상의 세운이 겹치니 죽음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래도 살았다면 현대의학기술의 혜택일 뿐입니다. 그래서 오늘날은 수명이 길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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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도 살아있는 것이 아닌 신세가 되었습니다. 목숨만 연명하며 살아가게 되니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습니다.
운명의 희비가 용신의 상생상극과 적나라하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용신을 발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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庚辰대운은 경금도 기신이고 진토도 기신이니 역시 설상가상의 대운입니다.
그런데 왜 목숨만은 건지느냐 하면 천간병화용신과 지지오화용신이
천간지지로 通根通氣하여 용신이 충거나 합거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령, 천간을 없애도
지지가 살아있어 다시 살아나고 지지를 없어도 천간이 있어 다시 살아나니
목숨은 길어 장수합니다. 천간과 지지를 한꺼번에 충거해버리는 壬子년이 오면 위험합니다.
이어지는 설상가상의 대운에 세운에서 용신을 天剋支沖하면 아무리 피하려 해도 피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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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단명리의 핵심을 모처럼 토해냈습니다.
학술적인 이해를 원하기에 길게 설명한 점 양해 바랍니다.
정단명리는 소름끼칠 만큼 정확도를 자랑합니다.
문제는 용신을 정확하게 짚어낼 때 한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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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彖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