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난 토요일 대전대학교 동양철학대학원 주체로 개최한 학술세미나에 참석하고 歸家 하였다. 천대시 받던 命理學이 차츰 陰地의 학문에서 제도권의 陽地의 학문으로 발 돋음하고 있음에 나로서는 참으로 기쁨과 자부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 10년 후를 내다보고 이 학문에 뛰어드는 젊고 용기 있는 학생들에게 무한한 가능성도 느낀다. 그러므로 명리학이 邪術과 혹세무민하는 陰地의 비천한 학문이 아닌 인간의 命을 다루는 高貴한 학문으로 거듭 태어나는데 나도 조금이나마 역할을 하고있다는 생각에 가슴에 벅찬 희열이 모여든다.
동양철학의 진수가 담겨있는 命理學이 제도권의 서라벌전문대학에서 겨우 發芽하고 있다. 곧 4년제 학부에서도 인기학과로 발돋음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
坤命 64세
壬 戊 辛 丙
子 戌 丑 戌
대운 24 戊戌, 34 丁酉, 44 丙申, 55 乙未, 65 甲午
1, 35세 丁酉대운 辛酉년에 남편과 死別하고 어린 자식을 키우면서 갖은 고생을 하면서 살아온 사람이다.
원명(原命)에 동절(冬節)의 戊土 대지에 一點의 丙火 조후신(調喉神)이 辛 상관에 소멸되고 있어, 천지가 얼어붙은 凍土가 되어 木 관성이 살아갈 수 없는 환경이다. 그러므로 남편 복이 없고 水 재(財)가 忌神이니 재물 복과 부모 복이 없고 춥고 배고픈 신세인데, 운로(運路) 마저 北西로 향하여 더욱 어려운 세월을 보내게 된 것이다.
2, 자식을 낳으면 남편과 생사별이 따르는 命인데, 그것은 辛 상관 자식이 약한 관성을 제극하는 중, 운로(運路)에서 재차 辛酉 상관 운을 만났기 때문이다.
3, 이와 같은 薄福한 사주를 개운(開運)하는 방법은 없을까?
월상 辛 상관이 용신의 病인데 木星이 없는 것이 큰 흠결인데 辛 상관은 조모이고 丙火는 조부인데 조부의 음덕이 상관에 막혀있다.
辛金을 제극하고 丙火를 살리려면 木星이 가장 좋은 것은 辛金은 木에 절(絶)이요, 丙火는 木에 長生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명조는 조상의 산소에 나무를 심는 것이 좋다. 또한 집안에도 나무를 키우는 것이 좋은 운기를 만들어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