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여자문제로 올해 여러번 고비를 겪었던 사람입니다. 지난 1월에도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모두들 저에게 나쁜사람이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금년에는 여자친구가 여러 번 바뀌었습니다. 원해서라기 보다는 성격에 질질 끌려가는 것 같습니다. 올해만 3명과 헤어졌네요. 절대 날라리 스타일은 아니구요.
양다리를 걸치게 된 게 저의 우유부단함 때문인 것 같은데, 헤어지려고 마음을 먹고 다른 사람을 만나면 후에도 마음이 약해 계속 이전에 상대와 관계를 끊지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사실이 양심에 찔려 오죽했으면 7월에는 응급실에 119에 실려서 가기도 했답니다. 그래서 정말 더 이상 이짓을 하다간 죽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완전 정리를 하게 된 거구요. 헤어진 이유는 종교적인 문제 때문입니다. 집에서 반대를 하니까요. 저는 정말 잘 생기지도 돈이 많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여자는 쉽게 꼬이는 것 같습니다. ㅜ.ㅜ
제 사주를 보면 1979.10.18 4시14분 (양)이구요. 천간에 쟁충과 쟁합이 있어서 천간이 다 깨어져 있습니다. 지지는 인오술 합화국과 오미합화로 구성되어 화가 강합니다. 공교롭게도 일간이 무토여서 화로 인해 극신강합니다. 근데 여성스러운 면도 강합니다. 사회생활에서 인간관계에 넘칠 정도로 원만합니다. 모두하고 잘지내는 성격같구요. 다만 아는 사람은 많은데 정말 친한 친구가 많이 없습니다.
문제는 이제 나이가 나이니만큼 정말 진지하게 결혼 상대를 만나기 위해서 최근에 어른들을 통해서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아래의 사주가 그 사람인데 저에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1살 연상인데, 외모는 도화살가 있어선지 상당한 미인입니다. 집안도 상당한 부자네요. 직업도 돈을 많이 버는 직업으로 이래저래 부담스럽습니다. 제의 어떤 점이 좋은지 모르겠으나 저에게 호감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6년 동안 연애를 안해봤다고 합니다. 성격이 이상하지 않을지... 제가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요???
사주를 보면 금이 발달한 사주로 실제로 보면 상당히 차갑고 사무적으로 보입니다. 천간의 병신합수와 지지의 자진 반합이 있어 수기운 역시 강합니다. 일간인 병은 주변을 생하거나 극하여 힘이 없어 보이는지 그다지 활달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제가 사주는 정말 대강 공부해서 아무 것도 모릅니다. 격도 모르고 용신도 구할 줄 모릅니다. 이 여성분의 인간관계, 애교, 정, 바람기, 고집, 의존성, 씀씀이, 재물, 성격(싸울 때), 예의, 속궁합 등과 저와의 상성을 유추해주셨으면 합니다.
도사분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여) 이름 : 최OO (32세)
참고로 저의 사주 (남) 이름 : 허OO (3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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